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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공예의 영역 확장 연구

Title
도자공예의 영역 확장 연구
Other Titles
Expansion of the Realm of Ceramic Arts: A Focus on the Modern Interpretation of Usage and Craftsmanship
Authors
이인숙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강석영
Abstract
본 논문은 도자공예의 쓰임과 장인정신에 대한 현대적 분석을 토대로 새로운 시대의 변화된 미의식에 부합하는 현대도자공예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따라서 연구자는 첨단 미디어의 발전과정에서 나타나는 매체의 변화가 인간의 새로운 감성계와 심미성을 유발함을 분명한 시대적 흐름으로 인지하여 소통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현대예술의 관점을 현대도자공예의 역할과 연계하여 고찰하고 이에 근거하는 작품을 제안하고자 한다. 21세기는 미디어에 의한 네트워크가 중심이 되는‘디지털 융합’의 시대로 불리 운다. 디지털 융합의 시대에 인간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고 인간의 가치는 어떻게 추구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사회 각 분야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새로운 시대에 인간이 획득할 수 있는 심미성과 감성에 대한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디지털 문화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대로의 전개를 의미하고 디지털 신인류라는 새로운 세대의 출현을 이끌었다. 즉, 디지털 문화는 새롭게 등장한 확대된‘소통’의 도구로서의 개념을 기반으로 인간의 생활양식과 개인의 행동양식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현대인들의 미의식에 대한 감각, 태도 등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와 같은 디지털 문화의 출현은 현대의 모든 문화, 예술의 변화를 이끌었다. 디지털 융합사회는 근대사회의 이성적 합리성과 탈근대사회의 경계 해체, 다름의 다양성 수용이라는 개방성과의 융합을 통해 ‘휴머니즘’을 중심으로 사회의 이념에서 소외되었던 감정, 상상력, 환상 등과 같은 감성의 지각을 복원시키는 일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는 인간과 사회, 인간과 사물 간의‘소통’에 대한 개념을 주목한다. 예술의 영역에서도‘참여’의 개념이 확대되면서 작품과 관람자와의 소통의 방식에 중점을 두는 작품의 사례가 많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는 1962년 『열린 예술작품』에서 작품에 대한 수용 양식, 즉 새로운 의사소통의 상황을 만들어냄으로써 실천적 문제를 제기하는 사유와 실용화 사이의 관계를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견해는 현대예술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으며, 연구자 역시 본 논문을 형성하는데 있어 에코의 주장은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고 도자공예의 쓰임과 장인의식에 대한 현대적 해석으로 연계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위해 우선적으로 근대사회부터 융합시대에 이르기까지 진화되는 사회 이념과 그에 따라 변화되는 미의식을 사회적, 미학적으로 접근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현대인이 획득할 수 있는 감각과 감성을 탐구하고 인간과 사물의 관계에 대한 수용과 소통의 구조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도자공예의 영역 확장연구의 중심이 되는 쓰임과 장인의식에 대한 연구는 먼저, 사회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시대적 관점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확대되고 부각될 수 있는 쓰임과 장인정신에 대한 가능성을 소통과 연계하여 분석하였다. 최종적으로 도자공예의‘쓰임’과‘장인의식’에 대한 현대적 개념은 선행 고찰의 결과에 근거하여 인간과 사물의 가치 소통의 매개체로 그 의미를 해석하였다. 총체적 선행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제작한 작품은 21세기 변화된 미의식을 반영하고 장인정신이라는 인간가치에 대한 개념을 전략화, 시각화하였으며 쓰임의 기능을 소통의 직접적 매개체로 적용하였다. 구체적 작업의 시행은 감성과 각감을 기반으로 하는 공감소통, 상징소통으로 분류하여 실용의 쓰임과 상징의 쓰임을 융합하여 전개하였다. 연구 작업의 전개는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4단계의 연구체계로 계획하였다. 첫 번째 단계는‘실체화 가능성’으로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작업을 실현하기 위한 도입의 단계로서 조형방법과 개념표현의 방법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두 번째 단계는 표현의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형태형성의 가능성’을 목적으로 조형방법과 도자매체의 가치표현에 집중하였다. 세 번째‘쓰임 확대와 개념구현의 가능성’에서는 상징의 오브제로서의 쓰임이라는 목적에 부합 하기위한 표현의 단계로 작업하였다. 따라서 심리적 가상과 미적 가상의 이미지를 이끌어 내었고 표현방식에 따라 빛과 매체의 특성을 쓰임의 기능에 연계하여 작품을 제시하였다. 마지막 단계인 최종 박사학위청구전시는 이론과 작업의 총체적 결과물로‘심미성과 실용성의 극대화’를 주제로 기획하였다. 공예의 본질인 쓰임의 기능과 상징적 오브제로서의 쓰임의 기능을 융합하여 수용자와 행위자와의 소통을 매개체로 한‘쓰임’의 작품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본 논문의 목적인‘실용 공예로서의 사물과 인간의 관계소통’,‘생활문화로서의 미적 가치 창조’라는 시대에 기반을 둔 도자공예의 역할을 모색하였고 이를 토대로 작품을 분석하여 작품에 대한 상호소통의 결과를 열어놓고자 하였다. 연구자에게 있어서 도자 작업은 소재와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한 조형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실제적 조형화를 위한 네 차례의 연구 과정 안에서 사물의 특정 기능과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 소재의 물질적 속성에 대한 실험을 반복적으로 시행하였고 그에 따른 조형 표현의 기술적 보완을 진행하였다. 작품의 형태는 가상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였고 상징의 오브제들을 시각적 언어의 기호로 사용하였다. 작품은 크게 유니트의 모듈화, 수직적재, 혼성집적 등의 조형방법으로 전개하였고, 기능에 따라 타 재료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자의 작업 결과물이 조형적으로 단순 결합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형태형성의 결과를 이끌어내고 전통적 매체인‘점토’가 장인적 역량의 탐구를 통해 도자공예의 고유한 본질을 놓치지 않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21세기 새로운 예술의 시대에서 연구자의 탐구가 도자공예의 새로운 역할에 부합되는 작업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The twenty-first century is referred to as the era of “digital convergence,” which is centered on media-induced networks. There is widespread debate surrounding the changes and values humans need to undertake and pursue, respectively, in the digital convergence era in various spheres of society, and these debates are generally leading to the study on the aesthetics and sensibility that men can acquire in the new age. Digital culture signifies a development into an era that is completely different from the current one, and it has led to the emergence of a new generation known as digital natives. In other words, digital culture – on the basis of the concept that it is a tool of the newly emerged expanded “communication” – has transformed the human lifestyle as well as individual behavioral patterns; moreover, it has brought about changes in the sense and attitude towards the aesthetic consciousness of people of the contemporary. The emergence of digital culture has led to transformations in all corners of art and culture of the present day. The twenty-first century – upon going through post-modernism which is marked by the rejection of the modernity of modernism that had been emphasized until the nineteenth century, destruction of the traditional value system of the twentieth century, and moreover experimental artworks employing expansions in imagination – is facing a turning point with the development of state-of-the-art digital technology. Society in the era of digital convergence focuses on the restoration of affective perception including emotion, imagination, and fantasy marginalized from social ideology through reasonable rationality of modern society, dissolution of borders of postmodern society, and convergence of diversity. Therefore, all realms of society are focusing on the concept of “communication” between man and society as well as man and object. The expansion of the concept of “participation” in the realm of art is resulting in an increased number of artworks focused on the method of communication between works and viewers. In his book The Open Book published in 1962, Umberto Eco claims a relationship between the grounds for raising practical questions and commercialization through the method of reception of works, that is, by creating new circumstances for communication. Such view of Eco is being actively discussed in contemporary art, and it has also formed the starting point of this study on the “expansion of the realm of ceramics.” It is necessary for the realm of contemporary ceramic arts to embrace the new periodical viewpoint on the contemporary aesthetic consciousness and aesthetics changing according to circumstances of the era. Therefore, this study seeks to discover the role of ceramic arts from the perspective of aesthetics of the new era by perceiving the fact that the changes in media resulting from the development process of state-of-the-art media induce a new world of sense and aesthetics of humans as a clear trend of the tim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xpansion of the realm of ceramic arts” by associating the role of ceramic arts – in accordance with the changed aesthetic consciousness in the new era – to the “expanded concept of usage” and “contemporary craftsmanship” through a modern analysis of the traditional role of ceramic arts, that is, the everyday crafts with a basis in craftsmanship. Building on literature review, the study takes an aesthetic and social approach on the aesthetic consciousness changing according to the evolving social ideology from the modern to the convergence era. Based on the findings of the review, the study explores the sense and sensibility that contemporary man can achieve and examined the acceptance of the relationship between man and object and moreover the structure of communication. Firstly, the survey of usage and craftsmanship – core to the study on the expansion of the realm of ceramic arts – is undertaken with a focus on the ideologies of the era, which differs according to social changes. Secondly, the study analyzes the potential of usage and craftsmanship, which may expand and stand out in contemporary society. Lastly, based on the results of the literature review, the study comes to the conclusion that the concepts of “usage” and “craftsmanship” in ceramic arts, available for expansion in the era of digital convergence, are media of value communication between man and objects. The research work of this study, which has been designed based on the results of a general literature review, reflects the changed aesthetic consciousness of the twenty-first century, strategizes and visualizes the concept on humanistic value of craftsmanship, and applies the function of usage as a direct medium of communication. Implementation of detailed research work was carried out by converging the usage of practicality and the usage of symbolism with a basis in the communication of sense and sensibility. The research process is organized under a four-level experimental research system to achieve results that coincide with the research objective. The first exhibition – the “potential of substantialization,” which was an introduction stage for the realization of research in accordance with its objective, explores the potential of modeling and concept expression methods. The second exhibition, which had its purpose in the “potential of shape formation” for the expansion of the potential of expression, focuses on the value expression of modeling methods and ceramic media. The third exhibition, the “potential of usage expansion and concept realization,” was designed as a stage of expression that is in accordance with the objective of usage as an object of symbolism – therefore inducing psychological and aesthetical virtual images and links the function of usage with the characteristics of light and media according to expression methods. The final doctoral degree exhibition, the comprehensive outcome of both theory and practice, had its purpose in the “potential of aesthetics and practicality maximization.” It presented works that have “usage” as the communication medium between the performer and viewer in the context of participatory art by converging the function of usage as the essence of craft and the function of usage as the object of symbolism. Based on the results of the exhibition, this study seeks to discover the role of ceramic arts based on the era of “communication between man and object as a practical craft” and “aesthetic value creation as living culture” and to open up the results of mutual communication of works by analyzing them based on the results. Working with ceramics seems to be a process of modeling through continuous research on techniques and materials. This study features repetitive experiments on the physical attributes of materials that change according to the specific function and form of the object within the four-stage research process for practical modeling and carries out technological improvements of formative expression accordingly. Formative features embody virtual images and utilize symbolic objects as signs of visual language. Modeling method unfolds largely through methods including modulation, vertical loading, and hybrid integration of units, and other materials are used in according with conditions of function. It is hoped that the work results of convergence will go beyond simple communication or level of combination, but create results of new shape formation and allow the “clay,” which is a traditional medium of object creation, to conserve its unique properties through the exploration of craftsmanship. Moreover, it is hoped that the study will lead to work that is in accordance with the new role of ceramic arts of the twenty-first century era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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