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149 Download: 0

공공도서관에서의 리터러시 가치 인식과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Title
공공도서관에서의 리터러시 가치 인식과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Perception of Values in Literacy and the Affecting Factors in Public Libraries
Authors
송경진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문헌정보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차미경
Abstract
본 논문은 근대 시민사회의 등장과 더불어 시민의 교육기관으로 발전해 온 공공도서관의 비경제적 가치를 공공도서관의 핵심임무인 리터러시의 가치에 비추어 재평가 하고 재인식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본 논문의 가장 핵심적인 연구문제는 공공도서관의 이해당사자인 사서와 이용자의 리터러시 가치 인식과 이에 유의한 요인을 분석하는 것으로 설정하였으며,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연구, 사례조사, 설문조사 등을 사용하였고, 문헌정보학 분야에서의 리터러시 연구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인용빈도와 내용분석에 따른 계량서지적 연구방법을 병행하였다. 문헌연구를 통해 리터러시 이론과 가치탐구 이론에 나타난 리터러시의 개념과 가치를 발췌하여 정리한 결과 리터러시 개념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각기 다르게 정의되고 있었으며, 여러 주제와 결합하여 새로운 파생 리터러시 개념이 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기 문화인류학 분야에서 자율 모델과 이데올로기 모델의 대립을 통해 추상적인 개념으로 논의되었던 리터러시는 이후 리터러시 실천의 문제와 연결되면서 기능적 리터러시와 뉴 리터러시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분화하였다. 특히 세계적인 문맹퇴치 캠페인 등에 폭넓게 인용된 기능적 리터러시 개념은 최초의 어원이 의미하던 문맹과 비문맹의 이분법을 떠나 기본적인 문해력과 수리능력 등을 포함하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기능을 가리키는 의미로 확장되었다. 반면, 사회적인 맥락 안에서 다의성을 지니는 개념으로서의 뉴 리터러시는 다양한 매체들과 결합하여 새로운 파생 리터러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이론적 근거로 역할을 해왔다. 본 논문에서는 문헌연구에서 나타난 비판적 리터러시의 개념을 수용하여 리터러시의 개념을 ‘특정 주제나 상황을 이해하고, 해당 주제와 상황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체나 정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으로 정의하고, 이러한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공공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서비스나 프로그램을 리터러시 서비스로 간주하였다. 리터러시 관련 연구에 대한 계량서지적 분석은 Web of Science(WOS)에서 수집한 ‘Information Science Library Science’ 연구 분야의 논문 1,002건을 데이터로 하여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 2006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리터러시 관련 연구는 1990년대 이후 정보 통신의 발달을 토대로 급변한 사회 환경의 변화와 이에 따른 생애교육 필요성의 증가, 그리고 이를 반영하여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성인 리터러시를 제고하려는 움직임이 새로운 법안의 설치와 국가적 차원의 캠페인으로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키워드 분석과 초록 내용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문헌정보학 분야의 리터러시 연구는 정보 통신 환경에서의 정보 활용, 정보 리터러시 등의 문제로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공공도서관의 리터러시 서비스 사례에 대한 조사는 호주 퀸즈랜드주립도서관이 국가 차원의 리터러시 캠페인에서 사용한 공공도서관에서의 리터러시 서비스의 종류와 개념을 틀로 하였다. 조사 결과 국내외를 막론하고 공공도서관의 리터러시 서비스 사례는 두 가지의 공통된 특징을 나타냈다. 그것은 각 공공도서관이 서비스를 기술함에 있어 서로 다른 파생 리터러시 개념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내용상으로는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리터러시 개념의 혼재’와 리터러시 서비스 대부분이 내용상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는 ‘리터러시 서비스의 정형화’이다. 이러한 특징은 이용자는 물론 사서들조차 리터러시의 개념이나 리터러시 서비스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다양한 파생 리터러시를 포함, 현재 사용되고 있는 리터러시 서비스의 개념을 명확히 재정립하고, 리터러시 서비스의 목표, 내용, 대상을 이용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여 홍보함으로써 리터러시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설문조사는 국가도서관통계를 표집틀로 하여 정규직 사서수 10명 이상인 국내 공공도서관의 지역별 분포 비율에 따라 30개관을 선정하였으며, 설문지는 사서와 이용자에게 동수로 배포하였다. 조사기간은 2014년 1월 23일에서 3월 2일까지였으며, 조사과정에서 사서의 응답률이 극히 저조했던 1곳의 공공도서관과 리모델링으로 이용자 조사가 불가능했던 1곳의 공공도서관이 표본에서 제외되었다. 따라서 최종 회수된 설문은 28개 공공도서관의 사서 473부, 이용자 565부로 총 1,038부였다. 설문분석에는 PASW Statistics 18.0을 사용했으며 빈도분석, 교차분석, 분산분석, 회귀분석 등의 통계기법이 활용되었다. 설문분석 결과 사서의 인구통계학적 특징은 대학을 졸업한 40대 이상의 여성으로 1명 이상의 자녀를 둔 15년 이상의 장기 근속자로 요약할 수 있었고, 이용자의 경우 연령별로는 20대가, 직업별로는 학생과 무직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사서와 이용자의 리터러시 서비스 경험은 서로 다른 양상을 나타냈는데, 사서의 경우 도서관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목적의 리터러시 서비스 경험이 높았고, 이용자의 경우 실용적이고 사회적인 이슈를 반영한 리터러시 서비스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공공도서관 운영예산의 대부분은 인건비와 관련이 있었으며, 프로그램이나 이용자 교육 등의 서비스에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 검증 결과 리터러시 가치 인식과 유의한 관계에 있는 중요한 변인은 리터러시 개념의 인지로 나타났으며, 리터러시 개념의 인지는 사서의 성별, 지역, 학력에 따라 그리고 이용자의 지역과 직업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통계학적 변인으로는 사서에서만 성별, 지역, 학력이 유의하게 나타났고, 이용자에서 유의한 인구통계학적 변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리터러시 서비스의 경험은 ‘가족의 안위’, ‘관대함’, ‘유능함’, ‘평등’의 네 가지 가치항목을 포함하는 전체적인 리터러시 가치의 인식에 있어서는 사서집단에서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자에서는 유의한 영향력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가치항목별로는 두 집단에서 ‘유능함’을 제외한 나머지 가치항목의 가치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냈다. ‘유능함’은 두 집단 모두에서 가장 가치인식이 높게 나타난 가치항목이었지만, 리터러시 서비스 경험의 영향은 두 집단 모두에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능함’이 경험과 상관없이 관념적 동의를 바탕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리터러시의 가치일 가능성을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도서관 서비스 투입 자원은 전체적인 리터러시 가치 인식에는 두 집단 모두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개별 가치항목의 가치인식에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예산과 정규직 사서 수는 사서의 ‘가족의 안위’와 ‘평등’의 가치인식에 유의한 변인이었고, 연간 문화프로그램 실시 횟수와 연간 도서관 및 독서 관련 프로그램 실시 횟수는 이용자의 ‘평등’의 가치인식에 유의한 변인이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분석결과에 비추어 공공도서관의 리터러시 서비스에 있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1) 현재 공공도서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리터러시 서비스는 구체적인 목적, 내용, 효과 등을 제시하지 못한 채 제공되고 있으며, 이용자의 요구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 2) 사서와 이용자의 혼란 뿐 아니라 공공도서관 서비스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 문헌정보학계의 연구와 실제 공공도서관 서비스에서도 리터러시와 리터러시 서비스의 개념에 대한 합의가 부족하고 혼재되어 있다. 3) 리터러시의 가치가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기능을 담지하지 못한 채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가치만 높게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이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이 공공도서관에서의 리터러시 서비스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을 제안하였다. 1)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리터러시 서비스를 이용자들이 그 목적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리터러시의 개념과 리터러시 서비스의 목적에 따라 명확하게 재범주화 하여 제공하여야 한다. 2) 문헌정보학계와 공공도서관 현장이 주축이 되어 공공도서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리터러시와 리터러시 서비스의 개념을 정립하고, 공공도서관 서비스와 관련된 리터러시 서비스 이론을 확립하여야 한다. 3) 공공재로서의 공공도서관의 가치와 역할을 고려하여, ‘유능함’과 같은 개인적 가치뿐 아니라 ‘관대함’과 ‘평등’의 사회적 가치도 높게 평가할 수 있도록 리터러시 서비스의 가치가 홍보되어야 한다. 4) 공공도서관 서비스에 적용되는 리터러시와 리터러시 서비스 개념에 대한 사서와 이용자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도록 사서에 대한 재교육과 이용자에 대한 홍보가 강화되어야 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an opportunity to re-evaluate and reaffirm the non-economic values of public library in literacy as it’s core mission. According to this purpose, one of the critical research aims is to analyze librarians and patrons’ perception of the values in literacy and to identify variables influencing their recognition. Research methods such as literature review, case study, bibliometric analysis and a survey are used. Literature review of literacy theories and value theories shows that the concepts of literacy have been defined differently in each disciplines and new literacy concepts have been derived in combination with various topics of study. The concept of literacy has been formulated initially to explain the confrontation between the autonomous model and the ideological model in the field of early cultural anthropology. Since then, literacy has been differentiated into the functional literacy and the so-called ‘new literacy’ from the viewpoint of practicing the concept. Especially the well-cited functional literacy concept as in the global literacy campaigns has been extended to include the meanings of essential features like basic literacy and numeracy skills for daily human life. Also the ‘new literacy’, conceptualized as the multi-layered meanings in social contexts, has been served as a theoretical basis for accepting newly derived literacy concepts. This study defines the concept of literacy as “a comprehensive ability to use a medium, information and knowledge for solving the problems people faces in order to understand particular subjects or situations they are in.” And also it defines literacy services as “the services or programs offered by public libraries in order to develop their patrons’ literacies.” One thousand and two articles from literacy related studies were collected for bibliometric analysis from the Web of Science database using the keyword ‘literacy.’ All articles belonged to the subject field of ‘Information Science Library Science’ of WOS. According to the results, literacy-related research has been increased exponentially since 2006. It could be interpreted that social changes accompanying the advances in ICT from 1990 increased needs for life-long education, and prompted nation-wide literacy campaigns in UK and USA resulting in legislation. Results of bibliometric analysis also showed that literacy-related research in the field of LIS has been concentrated in information seeking behaviors under the condition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literacy. A case study for literacy services in Korea and overseas was conducted with the frame of Queensland State Library’s literacy service classification. The results showed that literacy services both in Korea and overseas had two common features. One was that literacy concepts for public library services were multi-layered, and the other was that they could be classified into several formalized types. Most of public libraries were using newly derived different literacy concepts for their services, but their contents of services could not discriminated. In addition, literacy services adopted in public libraries could be classified several common types. These features showed a possibility that librarians and patrons both have not been aware of concept of literacy and the necessity of literacy services for public libraries. Thus public libraries have to clarify the relevant concept of their literacy services, reorganize and promote their literacy services to patrons in a way that they can recognize the value of those services. The survey was conducted from January 23 to March 2, 2014. Thirty public libraries were selected from National Library Statistics of Korea on the basis of the number of full-time librarians, but two public libraries were dropped from the sample for during the survey. One was where the response rate of librarians were very low, and the other was where the user survey was not possible for it’s renovation. Total of 1,038 questionnaires were returned from 473 librarians and 565 patrons. PASW Statistics 18.0 was used and various statistical methods including frequency analysis, cross tabulation, correlation analysis, ANOVA, and regression analysis were used. According to the results, the typical public librarian could be profiled as a woman aged over 40, educated in university, has one or more children, and has worked more than 15 years. In the case of patrons, the largest percentage of ages was people in their 20s. And students and unemployed were the highest among occupations. Librarians and patrons showed gaps in their experiences for the literacy services in public libraries. For librarians, their experience in the literacy services were related with the ones designed to enhance resources of public libraries. In contrast, patrons’ experiences were related with practical or socially trendy services. The public library budgets were related with labor costs, but not with library programs and educations for patrons. The statistical tests found cognizance of literacy concept as the most affecting variable to the perceptions of literacy values. The cognizance of literacy concept was affected by the librarians’ gender, region, and education, and was affected by the patrons’ region and occupation. Gender, region, and occupation were demonstrated to affect the librarians’ perception of literacy values. But there were no demographic variables affecting the patrons’ perception of literacy values. Experiences in literacy services were represented as affecting factors to the librarians’ perception of literacy value as a whole including ‘family security’, ‘broad mind’, ‘capability’, and ‘equality’, but they were not affecting the patrons.’ Each value items of literacy were found to affected by experiences in literacy services except ‘capability’ in both groups. ‘Capability’ was the most valuable value item in the librarians and the patrons, but it was not affected by experiences in literacy services. The result implies that ‘capability’ may be perceived as the most universal value in literacy values on the basis of conceptual agreement not related with practical experiences. Library input variable as a whole was found to be not affecting the perception of literacy values, but each library input variables affected the perception of literacy values of librarians and patrons respectively. The annual budgets and the numbers of librarians were affecting the perceptions of values of ‘family security’ and ‘equality’ in the librarians. Frequency of cultural and reading programs in libraries have effect on the perceptions of literacy values for patrons as well. According to the research results, this study provides considerations for literacy services in public libraries as below: 1) current literacy services in public libraries failed to serve the purpose and to have the effect of the services. It also might not reflect patrons’ need; 2) there seems to be a lack of consensus for literacy concept in public libraries as well as in the field of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and 3) the value of literacy was recognized only in personal dimension, and not in public or social dimensions of public libraries. In light of the above findings the study suggests the followings for literacy services of Korean public libraries. There are needs to 1) re-organize and re-categorize current literacy services in order to provide clear perception of the purpose and values of the services; to 2) clarify the concept of literacy and literacy services for public libraries, and to establish theories for public libraries’ literacy services in academic and public libraries; to 3) promote literacy values such as ‘broad mind’ and ‘equality’ on taking account of values and role of public library as a public good; and to 4) offer educational programs for librarians and patrons to recognize diverse values of literacy. In addition,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pointed out. The study aimed to identify literacy values based on the universal human values of Rokeach(1973) and Schwartz(1994). But the survey sample was limited to librarians and patrons of public libraries, and the survey was conducted on the basis of the concepts of literacy and literacy services defined in this study.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문헌정보학과 > Theses_Ph.D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