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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창작자들의 연결망 구조와 변동 분석

Title
한국 대중음악 창작자들의 연결망 구조와 변동 분석
Other Titles
An Analysis on Network Structures and Changes for the Korean Popular Music Creators
Authors
김인애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우식
Abstract
본 연구는 유행, 창작 형태, 사회적·경제적 맥락 등의 변화로 한국 대중음악산업의 특징이 두드러지게 구분되는 시기들을 정리하고, 시기별 창작자들의 연결망 구조 변화를 규명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한국의 대중음악산업은 시대의 사회적·경제적 맥락의 변화에 따라 부침을 거듭해오다가 현재 한류열풍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문화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대중음악산업의 생산자 가운데 작사가, 작곡가, 편곡가, 가수 등의 창작자들은 문화산업의 생산 체계에서 가장 첫 단계에 위치하는 중요한 행위자들인데, 이들은 대중음악산업이 구분되는 시기에 따라 다른 형태의 연결망을 구성하면서 협업을 하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이들이 갖는 창작자로서의 역할을 모두 반영하면서도 연결망의 변화를 구조적으로 면밀히 살펴보는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배경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회연결망분석을 활용하여 중심성 분석, 좁은 세상 네트워크 분석, ERGM 분석을 통해 각 시기별 한국 대중음악 창작자 연결망의 구조 변화를 밝히고자 하였다. 분석의 대상이 되는 대중음악산업의 시기는 유행 장르, 창작 형태, 사회 변화를 기준으로 하여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기를 7년 단위의 네 가지 시기로 구분하였다. 이후 수집한 데이터를 각 분석 방법에 맞게 편집한 다음에 분석을 실시하였다. 중심성 분석을 통해 시기 별 창작자들이 다른 창작자들과 많은 연결을 맺으면서 작업을 하는지, 창작자들을 매개하면서 정보력을 행사하는 창작자들에게 영향력이 집중되는 연결망인지, 창작자들은 효율성이 있게 다른 창작자들에게로 연결될 수 있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좁은 세상 네트워크 분석은 창작자들이 공동작업을 하면서 다른 창작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 길이가 짧고, 조밀하게 밀집되어 있는 연결망을 구성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마지막 ERGM으로는 연결망의 여러 단면에 대하여 전체 네트워크 수준에서 유의한 모델인지를 알아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유상종, 이행성, 연결 정도를 분석하여 연결망 내에서 같은 역할을 하는 창작자들끼리의 연결이 얼마나 유의한지, 서로 서로 아는 사이를 맺으며 견고한 연결망을 유의하게 구성하는지, 연결 정도의 높고 낮음에 따라 연결망 형성의 유의함이 달라지는지 등을 분석하였다. 위와 같은 연결망 분석을 위해 중심성 분석에서는 UCINET 6, 좁은 세상 네트워크 분석은 R의 igraph, ERGM은 R의 statnet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심성의 평균과 최대값은 시기 1에서 시기 4로 가면서 크게 감소하였다. 창작자 수의 증가, 창작자의 전문화 및 장르의 변화로 인해 창작자들은 연결을 소수의 창작자에게 집중하기보다는 분산하였고, 모든 정보의 중심에 서 있는 매개자의 역할이 줄어들었으며, 연결의 효율성도 줄어들게 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 창작자 네트워크에서는 시기별 유행 및 사회의 변화에 따라 창작자를 네트워크 내로 많이 유입시키고, 역할을 분화시켜 전문성을 올리고, 연결을 분산시키면서 불확실한 상황에 대처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모든 시기에서 좁은 세상 네트워크의 형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좁은 세상 네트워크 지수는 시기 3의 예외적인 한 곡을 제외하면 시기 1에서 시기 2로 이행하는 구간에서 크게 증가하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소폭의 차이만을 보였다. 시기 2에서부터 시기 4까지의 좁은 세상 네트워크 지수는 평균 경로 길이로 인하여 근접 중심성과 비슷한 변화의 모습을 보였으나, 시기 1에서 2의 구간에서는 군집계수가 훨씬 크게 증가하여 좁은 세상 네트워크 지수가 증가하게 되었다. 이는 근접 중심성이 낮아졌거나 평균 경로 길이가 길어졌어도 네트워크 내의 행위자들이 많이 결집되어있다면 네트워크의 연결성과 결집력이 높아져서 좁은 세상을 이루게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셋째, ERGM의 유유상종 분석을 보면 창작자들은 첫 시기에서 마지막 시기로 갈수록, 복수 역할의 창작자일수록 같은 속성의 창작자들끼리 작업하는 유유상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연결망 내에 복수 역할 창작자가 많아지면서 창작자들의 작업 분야가 전문화되었다는 것과 공동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마지막 시기에 이르러서는 이례적으로 작곡가 단일 역할 창작자가 유유상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공동작곡 등 대중음악 창작가들 간 동종 협업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연결망 구조적으로 의미 있는 현상이 되었음을 시사한다. 연결망의 이행성은 모든 시기에서 유의하게 선호되었는데 이는 대중음악 창작자의 연결망이 전 시기에서 견고한 군집(cluster)을 형성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결과를 통해 대중음악 창작자 연결망의 좁은 세상 네트워크가 유의미하게 지지된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결 정도 또한 모든 시기에서 유의한 양의 계수를 보였는데, 이를 통해 한 창작자가 다른 한 창작자와 연결되는 일대일 연결이 크게 선호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대중음악의 산업체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생산을 담당하는 창작자에 주목하여 이들의 연결망이 변화하는 모습을 충분한 시기를 두고 분석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다양한 연결망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대중음악 창작자들의 연결 구조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창작자 역할의 전문화 및 분화, 그리고 연결망 구조의 군집화에 대해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데이터의 수준에서 창작자마다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속성 가운데 역할 변수만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이러한 데이터의 한계로 인해 더욱 다양한 유형의 연결망을 분석할 수 있는 ERGM에서도 한정된 방법만을 사용하게 되었다. 다음으로 좁은 세상 네트워크 분석을 위해 살펴본 로그-로그 그래프를 해석할 때, 그래프가 멱법칙 적합도선에 비해 빨리 떨어지는 점을 정교하게 해석하지 못하였다. 또한 전체적인 분석 결과의 원인을 해석함에 있어서 기술적(descriptive)인 수준을 넘어선 현실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였다. 이는 대중음악산업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관계자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시기별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하고 보다 심층적인 해석을 하는 것으로 보완될 수 있을 것이다.;Popular music industry in Korea, which underwent several times of ups and downs along with social and economical contexts, has now become a key area of cultural industry by leading Korean wave. Creators of popular music such as lyricist, composer, arranger, and singer are situated in the first phase in the cultural industry system and organizing different types of networks with the change of times. Despite the acknowledged importance of popular music creators’ network, little research has structurally investigated their changes of network by time. This paper focuses on network structures and changes for the Korean popular music creators and examines centrality measures, small world network indices, and Exponential Random Graph Models(ERGM) for social network analyses. The data of this paper consist of 3,160 pieces of music over the 28-year period from 1985 to 2012, and each piece has creators classified by their attribute. To investigate network structure properties by period, 28 years were divided into 4 distinct periods of 7-year units considering popular genres, styles of music creation, and social changes. And then, editing data according to the types of analysis was required. Concentration and dispersion, strength of brokerage, and efficiency were investigated by using centrality measures. Small world network indices indicated solidarity of network by measuring short path length and large clustering coefficient. ERGM were used to know the significance of homophily, transitivity, and degree numbers from 1 to 3 in network structures. The major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from 1st period to 4th period, mean and maximum value of centrality measures largely decreased. Due to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creator, specialization of creators, changes in genres, and connections of creators dispersed rather than concentrated to a small number of creators. Role of brokerage people and the efficiency of connections also decreased. Therefore, in the network of Korean popular music creators, creators managed uncertainty with scattering connections, specializing and differentiating roles. Second, there exists small world networks in every period. Excluding an exceptional case in 3rd period, there was a great increase of small world network index from 1st period to 2nd period, and showed small differences in other periods. Though the path length increased as decrease of closeness centrality, small world network index increased since the clustering coefficient heavily increased from 1st period to 2nd period. This indicated a huge solidarity of network make strong propensity of small world network. Third, in ERGM way of analyzing differential homophily, Korean popular music creators who have multi-role attributes tend to work with other creators with same attributes to them, and this tendency became more pronounced as period passes. This implied that specialization of creators and tendency of collaborations increased due to the increase of multi-role attributes. An exceptional but significant case was found in 4th period, which showed preference of composer’s homophily, this suggested a meaningful structure that composers collaborating each other. Networks of transitivity were preferred in every period because of the solid clusters of the networks. Degree numbers of 1~3 were also statistically significant, but the degree number 1, monogamy effect, was much more preferred in every period. This study made contributions to understanding changing network structures of Korean popular music creators using various kinds of social network analysis methods. Therefore, this research found empirical results on specialization and differentiation of creators’ roles, and clusterization of network structures. However, the data of this study had a limitation. Since the data only had creators’ role as an affiliation variable, limited methods of ERGM were conducted. Besides, this study could not explain the reason why log-log graphs descend faster than power-law fit. Also, this study could not suggest practical evidences when interpret results. These limitations can be complemented by supplements of the data and social network analysis methods, as well as by conducting qualitative methods such as in-depth interview with insiders of Korean popular music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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