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교과 연계형 한국어 교재 개발

Abstract

최근 국제결혼과 외국인 근로자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 사회는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안전행정부의 통계에 의하면 2009년에 외국인 주민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12년에는 1,409,588명에 달하는 등 외국인의 수가 증가하였다. 외국인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가정 자녀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학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21%(8,276명)가 증가한 46,954명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다문화가정 학생 현황 교육부는 매년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 현황을 조사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아래의 표는 가장 최근의 자료인 2013년 연도별 다문화 가정 정 초·중·고 학생 수 현황 통계 자료이다. <표1> 연도별 다문화 가정 초·중·고 학생 수 (단위 : 명) 연도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학생 수 9,389 14,654 20,180 26,015 31,788 38,678 49,954 을 처음 조사한 2006년에는 학생 수가 9,389명이었으나 불과 6년 사이에 5배나 증가하여 46,954명이 되었다. 실제로 교육부에서는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외국인학교 등을 감안할 경우 다문화가정 학생 5만 명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수의 증가가 사회적 변화의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의 다양성 및 대상의 구체화가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 자녀 중에서도 ‘중도입국 청소년’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중도입국 청소년 교육부(2012.3.12)조간보도자료 ‘다문화학생 교육선진화방안’ ’이란 결혼이민자가 한국인과 재혼한 이후에 본국에서 데려온 자녀, 국제결혼가정자녀 중 외국인 부모의 본국에서 성장하다가 청소년기에 입국한 자녀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대부분 한국이 아닌 모국에서 초등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고 입국하기 때문에 한국 공교육으로 편입 및 한국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한국 교육과정 내에 제 2외국어로서 한국어 과정(KSL) KSL(Korean as a second language)이란 한국어가 주류 언어인 한국에서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언어적 소수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목표 언어로 가르치는 일체의 교육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원진숙, 2011) 이 도입 및 다문화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 등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지원 정책이 교육부, 여성가족부, 법무부에서 다양하게 나오고 있으나, 이에 따른 교재 개발 및 수업 모형 개발 등은 여전히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중도입국 청소년 비율 2012년 3월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다문화학생 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아래는 중도입국 청소년 현황 통계를 정리한 표이다. <표2> 중도입국 청소년 학교급별 중도입국 청소년 수 현황 구분 학교급(명)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중도입국 청소년 1,592 624 324 중 초등학생이 약 60%로 제일 크게 차지하고 있으나 중 · 고등학교에 비하여 종류나 연구가 미비하다. 따라서 초등학생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재 개발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