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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기억의 기록들

Title
사적인 기억의 기록들
Other Titles
Records of Priv ate Memories
Authors
김병진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강애란
Abstract
This paper is concerned with my work, which is designed to analyze the meaning of memory of the past that influences present life and show it through the form of art. Humans live on through diverse experience of the outside world that is given to them in the passage of time that proceeds in a certain direction. Phenomenology is an area of philosophy that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direct experiences which compose human life. It inquires into the meaning of things that are experienced as they are. In art, human experience makes the source of creation and as objects provides experience to humans. Present experiences that are given to us each moment and are thus all the more important are created in the endless passage of time, as described in duration mentioned by Henri-Louis Bergson. So, countless experiences that form through our mind and body retreat into the past with passage of time and remain in the form of memory in our consciousness. Memory does not remain in the past but influences the present, and makes possible the forthcoming future. My projects began in the loitering memory through experiences of or various relationships with the outside world, and for their visualization, I have implemented work on a thing as an object that becomes a medium of memory, and a place where a memory inheres. Our life always proceeds in space, while objects exist as objects that we face. While things around us have unique functions, they take on empirical significance beyond those functions when specific things are related to our memory. Likewise, although our life always proceeds in 3D space, the space gets to have meaning as a placethat is distinguished from it, as it is granted psychological value, as suggested by Yi-Fu Tuan, in case such space gets closely related to individuals. I have implemented my project in the way of seeking the memories that are embedded in such things and places. Provided that things and places, as objects of our experience, become medium that refreshes remembrance, the private memories, which specific individuals have about the same objects, can be linked with one another. Therefore, the objects that are related to the memory that reveals itself through a work can make a person who sees them bring back their memory, and through this we can share our memories. Also, since one can revive memory through the process of discovering in other people's memories similarities with the memory that one holds, I have explored contacts among private memories through collecting not only things and places as objects of memory but also other people's memories through interviews and playing them back or showing them. Memory is the image of the life that we have had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and the accumulation of precious experiences that would serve as a basis for the future to be experienced. I have wanted to refresh the past memories that we have forgotten through projects and hope that my work remains as a monument that records memories. While my memories are of time segments that havepassed by and are thus absent, they let us look back on our past images in a reflective manner, recount things that we have gone through, and relive the complex feelings related to them, through the process of recollection. Our experiences, that remain as memories serve as nourishments that make the present exist, coexist in the present life in various images and are related to other people's lives. By refreshing past memories through the work, I have been able to link present to past and recognize the importance of those things that as humans we have experienced and are going to experience. Furthermore, I have explored the possibility of finding common factors between myself and others through the medium of memory and sharing each other's life, and have sought emotional consolation through communication and empathy as to our given life.;본 논문은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과거에 대한 기억의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예술이라는 형식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본인의 작품에 관한 것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방향의 시간의 흐름 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외부 세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을 영위한다. 현상학은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직접적인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철학으로 경험한 그대로의 사물의 의미를 탐구하려 하였으며, 예술의 영역에서 역시 인간의 경험은 창작의 원천이 되거나 스스로 대상이 되어 인간에게 경험을 제공한다. 매 순간 우리에게 주어지고, 그만큼의 중요성을 갖는 현재의 경험들은 베르그송(Henri-Louis Bergson)이 말하는 지속의 개념처럼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우리의 신체와 정신을 통해 이루어지는 수많은 경험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과거가 되고 우리의 의식 속에서 기억이라는 형태로 남게 된다. 하지만 기억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더 나은 현재 혹은 앞으로 다가 올 미래를 가능하게 한다. 본인의 일련의 작업들은 외부 세계에 대한 경험이나 다양한 관계를 통해 남겨진 기억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를 시각화하기 위하여 기억의 매개체가 되는 대상으로서 사물과 기억이 내재한 장소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고 우리가 마주하는 대상으로서 사물이 존재한다. 우리 주변에 편재해있는 사물들은 각각의 고유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특정한 사물이 우리의 기억과 결부되어 있을 때 그러한 기능을 넘어서는 경험적 의미를 갖게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은 언제나 3차원의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지만, 이러한 공간이 개인에게 긴밀하게 연결 될 경우 이푸 투안(Yi-Fu Tuan)이 논의한 바와 같이 심리적 가치를 부여함에 따라 공간은 그와 구분되는 장소로서의 의미를 갖게 된다. 본인은 이러한 사물과 장소에 내재해 있는 기억을 찾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우리가 경험하는 대상으로서 사물과 장소가 기억을 상기시키는 매개체가 된다면, 같은 대상에 대해 각각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적인 기억들은 서로 연결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기억에 관련된 대상들은 그것을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타인의 기억 속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억과의 유사한 부분을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서도 기억을 상기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본인은 기억의 매개체가 되는 대상으로서 사물과 장소뿐만 아니라, 타인의 기억을 인터뷰 형식으로 수집하여 이를 들려주거나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사적 기억의 연결 지점을 모색하였다. 기억은 우리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겪어왔던 삶의 모습이며, 앞으로 겪어야 할 미래의 토대가 되는 소중한 경험의 축적이다. 본인은 작품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과거의 기억들을 상기시키고자 하였으며, 본인의 작품이 기억을 기록하는 기념비로서 존재하기 바란다.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기억은 이미 지나고 부재하는 시간들이지만, 회상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과거의 모습을 관조의 대상으로 돌아보며 스스로 겪어 온 일들을 되짚어보고 그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기억으로 남게 된 우리의 경험은 현재의 우리를 존재하도록 한 양분으로서, 다양한 모습으로 현재의 삶 속에 공존하고 있으며 타인의 삶과도 연결되어 있다. 본인은 작품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과정 속에서 현재와 과거를 연결 짓고 인간으로서 우리가 경험해온 것들과 앞으로 경험해야 할 일들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었다. 나아가 기억의 매개체를 통해 타인과 자신의 공통점을 찾아 서로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였고,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삶에 관하여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정서적 위안을 받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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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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