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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절된 시각으로 본 파편화된 이미지와 텍스트

Title
굴절된 시각으로 본 파편화된 이미지와 텍스트
Other Titles
Fragmented image and text from refracted viewpoint
Authors
유안나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강애란
Abstract
인터넷과 정보기술이 발달하면서 디지털 네트워크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시스템으로의 변화는 일종의 문화혁명으로 볼 수 있다. 현대의 모든 문화와 문명이 디지털로 바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현재를 무구조의 네트워크 세상으로 바꾸고 있다. 또한 모더니즘의 견고한 체계가 무너진 이후, 우리에게는 어떠한 중심도 없다. 오히려 중심은 모든 곳에 있다. 따라서 포스트모던의 시대를 지나 동시대적인 현실을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작업에는 이러한 무구조와 무중심, 무경계의 현실이 반영된다. 본인 또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문명인으로서, 관습적인 경계를 파편화하여 비판적으로 탐구하고, 보다 확장된 상상력을 발휘하여, 미래에 마주칠 실제와도 같은 가상현실에 대응하고자 한다. 본인은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일종으로, 거울의 효과를 이용한 도구를 만들어, 현재의 숙련된 시각에서 벗어나고자 의도하였다. 이것은 포스트구조주의자들이 권위 있는 체계를 해체하여, 소통의 기호를 개방하고, 무한한 유희의 해석을 의도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본론의 첫 장에서 본인은 대표적 해체주의자인 데리다의 개념에 대해 언급한 후, 본인 작업과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한다. 여기서 본인은 데리다의 해체 전략을 단순한 형태적인 해체와 파괴를 넘어, 새로운 변형을 꾀하는 전략으로 본다. 이에 본인은 작품에서 하나의 구조로 설명될 수 없으며, 각각이 상호 연관됨을 알리는 적극적 운동으로서의 파편화와 재구성을 위해, 시각적 유연성을 주는 ‘사이-도구’를 만들었음을 밝힌다. 이 도구는 특히 견고한 구조를 가진 대상과의 관계에서 실행체 역할을 한다. 또 이것의 재료인 거울은 반사·굴절하는 특징으로 대상을 파편화한다. 이렇게 파편화된 조각들은 2차원과 3차원을 구분할 수 없는 모호한 차원과 재구성된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다. 더불어 이 장에서는 본인이 만든 사이-도구와 해체주의 건축가 베르나르 추미의 라 빌레트 공원에서의 폴리가 공통적으로 해체를 위한 실행체임을 발견하고, 이어 추미의 건축물과 비교하며 차이점을 언급한다. 그리고 이러한 해체와 재구성으로 발생되는 모호한 차원의 다양성을 미쉘 푸코의 헤테로토피아 개념과 함께 살펴본 후, 작가 댄 그레이엄·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의 거울을 재료로 하는 작품과 비교·분석하여 서술하였다. 또한 본론의 두 번째 장에서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소재로 한 작업을 통해 두 영역 사이의 교차적 가능성과 그 사이를 살펴본다. 이 장에서는 보는 텍스트와 읽는 이미지의 상호교환을 언어·이미지·대상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마그리트의 작품, 아폴리네르의 칼리그램, 개념미술가 제니 홀저의 언어를 사용하는 작업을 연구하며 본인 작품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고찰해본다. 마지막으로 본론의 세 번째 장에서는 앞서 언급한 작업의 근간이 되는 데리다의 해체 이론과 헤테로토피아, 거울의 작용, 이미지와 텍스트의 사이에 대한 고찰을 토대로 본인의 작품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처럼 본인은 해체주의적 시각을 바탕으로 한 파편화로 다양한 시각의 가능성들을 발견하고 작업을 통해 이것을 표현하고자 한다. 본인에게 미술은 본다는 것의 의미를 탐구하고, 현실을 직시하여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다. 본 논문을 통해 미술에 대한 개념과 시지각적 연구를 구체화시키고 본인의 작품 세계를 확장시켜 앞으로의 작업 방향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With the development of Internet and information technology, digital network is rapidly expanding. Such a change into the digital system may be regarded as a kind of the cultual revolution since every modern culture and civilization began to change into digital. Digital technology is transforming the present into the network world of structureless. Besides, after collapse of a solid system of modernism, there is no center for us. Rather, center is everywhere. Accordingly, in works of artists who live a life in a contemporary reality beyond the age of post-modern, such a reality of structureless, centerless and boundless is reflected. As one of digital immigrants, I plan to fragment a boundary, show expanded imagination and respond to the virtual reality like real in the future through my working. As an endeavor to escape from the fixed viewpoint, I made an instrument using a mirror effect, aiming at getting out of the present skilled sight. It corresponds to post-structuralists who dissolve an authoritative system, open a communicative symbol, and devise an interpretation of the infinite play. In the first chapter of the body, I mention concepts of Jacques Derrida, a representative deconstructivist and explain the connection with my work. Here, I regard a deconstructivist strategy of Derrida as a new one attempting a novel transformation beyond a simple formative deconstruction and destruction. So, I clarify I made ‘the relational-instrument' that gives newness and visual flexibility through fragmentation and reconstruction in a work. This instrument takes a role of the implement in relationship with objects having a firm structure. In addition, a mirror as a material deconstructs an object in terms of a reflective refractive characteristic, so fragmented pieces are reconstructed semi-automatically. In this chapter, I find out that a relational instrument coined by myself, Folies in by Bernard Tschumi, a deconstructivist architect, are both implements for deconstruction, and mention about difference from Tschumi's architecture. Also, I refer to diversity of ambiguous dimensions caused by such deconstruction and reconstruction compared with a concept of Heterotophia by Michel Foucault. And then, I conduct a comparative analysis on works having a mirror as a material by artists, Dan Graham and Michelangelo Pistoletto. Furthermore, in the second chapter, I examine a crossing possibility and relationship between two areas through works having a material of the text and image. In this chapter, as for interchange of the text to be seen and image to be read, I examine the similarity and difference between my works and René Magritte's works raising a question about relationship of literature image objects, calligram of Jenny Holzer, and verbal works of Jenny Holzer, a conceptual artist. Finally, in the third chapter, based on the review of deconstruction theory by Derrida, Heterotophia, mirror effect, relationship between image and text forming the basis of works mentioned above, I examine how my work manifests itself specifically. As such, I aim at finding out possibilities of various viewpoints through fragmentation, expressing it through my work. As for myself, art is to explore the meaning of seeing and face the reality, looking forward to the future. In this thesis, I intend to explore my prospective direction of working through describing artistic concepts and visual-perceptual research and expanding the world of my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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