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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재배열을 통한 비일상의 발현

Title
일상의 재배열을 통한 비일상의 발현
Other Titles
Expression of non-roution via rearrangement of routine
Authors
강주현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강애란
Abstract
It is not too much to say that modern human society has been dominated by the capitalistic production system. People have become accustomed to their capitalistic lives that became too normal for modern people to appreciate all the friendliness and satisfaction given by the capitalism. According to the theory of culture by Simmel(Georg Simmel, 1858-1918), the monetary economy, the core of the capitalism, has brought down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the personality and material link seen in the previous era of the barter economy. Being placed between an individual and a specific thing in the monetary economic system, the value of money, completely objective but bearing no specific feature itself, has become a medium linking human and the concept of possession. Money became a sole and objective agent between self and other self, and between an individual and a thing in the society. Also, it has been pointed out that money has made people more independent and liberal so that they separated themselves from external human relationship and made a u-turn to their internal aspects. The individualism borne by the monetary economy questions the problem of personal greed in the 21st century characterized by the culture of consumption backed by the development of mass media and advertisement industry. Modern lives cannot go on without the process of trades and consumption of products in the capitalistic economy. People are obsessed with money as it is a necessity of their lives, making them richer and more convenient that can be culminated into possessiveness. ‘This obsession with greed’ feeds the capitalism for its survival. In the vicious cycle of keeping people want more and forcing them into labor, human lives are damaged and harmed without realizing the real meaning of life. Jacques Lacan states that greed or desire is a driving force of human life. He argues that human can’t live without dreams, goals, or things they want to achieve. And humans pursue the joy and universal freedom by achieving their goals. In fact, however, freedom in the capitalist society can only be achieved by the act of consumption and the joy from this achievement is at best ‘fulfillment of self-destructive desire.’ He also noted that most of human desires are not their own but other’s. The question of ‘What do I really want now?’ comes down to a new idea of ‘Knowing the true-self.’ With an objective approach to routines, one would experience changing his or her emphasis for the real meaning of life and establishes the independent identity that can enable one to divide between other’s desires and one’s own desire. The general understanding of oneself falls into the same context of that of the contemporaries. The matter of individual desires should start from questioning ‘why does one want them?’ rather than ‘What does one want?’. In a broader sense, such philosophical interest in the objective understanding of human desires and identities leads its way up to the secret part of our lives. My serial studies attempt to feel the sense of capitalist life in our daily lives and theoretically think about the internal logic on the capitalistic life. Routine is a starting point of thinking and is a process of facing the reality and the damages done by capitals via a new understanding of routine. Through this process, I would like to take the courage to face the relationship between an individual and product, the essential part of an individual life, and the nature of production system of the capitalism. In addition, I would like to realize where I stand as part of the society and find a new possibility of self-preservation and intrinsic value of desire through the visualization process of labor practices of drawing made by my existence as a writer.;현대 사회는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이 인간사회의 모든 생활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본주의적 삶은 그동안 사람들의 삶을 길들여 놓아서 그 삶이 가져다주는 친숙함과 만족감은 이미 너무나 평범한 것이 되어버렸다. 짐멜(Georg Simmel, 1858-1918)의 문화론에 따르면 자본주의의 중심인 화폐경제는 이전 물물교환 시대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인격성과 물질적 관계 사이의 상호 관계를 해체해 버렸다. 화폐경제체재가 인간과 특수한 사물 사이에 완전히 객관적이며 그 자체로는 아무런 특성도 없는 화폐 가치를 삽입시킴으로써 개인과 소유 사이의 관계를 일종의 매개된 관계로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돈은 사회에서의 개인과 타인을 그리고 개인과 사물 사이의 관계를 연결하는 유일하고도 객관적인 매개물이 되었다. 또한 오늘날 돈의 존재는 개인의 독립적이 자율적인 존재로 만들어 인간 고유의 자아가 외적인 관계들로 부터 분리되어 어느 때보다도 자신의 내면적인 차원으로 회귀하게 되었다고 지적한다. 화폐경제가 낳은 개인주의의 성격은 대중매체의 증가와 광고 산업의 발달과 함께 소비문화가 범람하는 21세기에서 개인욕망의 문제를 대두시킨다. 자본주의 내 상품을 교환하고 소비하는 과정을 떠나서 현대인은 삶을 영위할 수 없게 되었다. 돈은 인간이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살 수 있는 필요요건이 되기에 사람들은 돈에 집착한다.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 바로 이 ‘욕망의 집어증’ 은 자본주의 체재의 생존 비밀이다. 인간을 끊임없이 욕망하게 하고 다시 노동의 현장으로 내모는 자본주의의 쳇바퀴 속에서 삶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상처받고 병들어간다. 욕망이란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자크 라캉은 밝힌다. 이루고자하는 꿈이 없으면, 목적이 없으면 또한 얻고자 하는 대상이 없으면 인간은 살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인간은 목표를 이룰 때의 기쁨, 보편적인 자유를 추구한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제공하는 자유는 오직 소비할 때만 얻을 수 있다는게 사실이고 자본주의 내에서 얻는 기쁨이란 결국 ‘자기 파괴적인 욕망의 충족’ 이다. 또한 그는 인간 욕망의 대부분이 자신의 욕망이라기보다 타자의 욕망이라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지금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은 ‘자신에 대해 바로 알기’ 라는 새로운 모색점을 가져온다. 일상에 대한 객관적 시각으로의 접근으로 삶의 의미 중심의 이동을 경험하고, 타인의 욕망과 자신의 내재적 욕망을 구분할 수 있는 주체적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자신에 대한 총체적 이해는 곧 동시대 인간에 대한 이해와도 같은 맥락에 위치한다. 개인의 욕망 문제는 그가 무엇을 욕망하는가보다도 그는 왜 그것들을 욕망하는가라는 질문이 앞서야 할 것이다. 이러한 철학적 탐구심을 이끄는 인간의 욕망과 주체의 객관적인 이해의 비밀이, 보다 넓게는 우리 삶의 비밀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본인의 일련의 작업들은 일상에 젖어있는 자본주의적 삶을 감각적으로 느끼고 우리가 영위하는 자본주의적 삶의 내적 논리를 이론적으로 사유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일상은 모든 사유의 시초가 되는 출발점으로, 결국 일상의 재인식을 통한 자본이 남긴 상처와 마주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인과 개인의 일상의 일부가 된 상품이라는 관계성과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본질에 직면할 용기를 갖추고자 한다. 또한 본인이 작가적 존재로서 만들어 내는 드로잉의 노동적 행위들의 가시화 과정을 통해 사회의 일부분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긍정하고, 자기보존, 내재적 욕망가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예술영역에서의 노동가치에 대한 긍정은 내재적 목적의 인식의 선행으로부터 시작되고 삶이 놀이의 주체가 되는 가능성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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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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