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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2013년 『조선녀성』에 나타난 의복·몸단장 기사 분석

Title
1956~2013년 『조선녀성』에 나타난 의복·몸단장 기사 분석
Authors
김초롱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북한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석향
Abstract
Clothes culture which shows people’s emotion, social culture and trends is distinct from each country or region. A certain form of clothes or fashion trends influences politics and economy. It is also possible to anticipate future social changes by analyzing consuming pattern of clothes and decorating. Clothing habits of Resident in North Korea are regarded to function to allude policy and changes of the party and to reflect North Korea society state or change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tudy change of clothes and decorating, which has been instructed by authorities of North Korea through a media source that represents the authorities. In this study, selected articles related to clothes and decorating in 『Joseon Yeosung』(Woman in North Korea) and looked deep into changes or features. Based on publication frequency and content changes, period was classified into 4 from 1956 to 2013. There are many practical data articles in 1st period which is from 1956 to 1969. Cloth produce at the time had rapidly increased so the authorities in North Korea had provided cloth to each household that is able to make clothes. As a result, making clothes at home was common in North Korea. According to the environment, clothing cutting articles which explains the way that makes clothes had increased. Along with the situation, children’s clothing articles started to grow because Kim Il Sung ordered to expend on children’s clothes. However, the authorities demand to women for reducing the housework time and go out for the socialist labor. However, the authorities tried to meet the demands for reducing the housework time and going out for the socialist labor from the women. Also, as an output of clothes increased, perhaps clothes which had been made at home might have been replaced to distribution clothes or buying clothes themselves. Consequently, clothing cutting articles only existed in 1st period. 2nd period which includes 1970~1989 has many articles about the textile industry developing that for replacing scarce natural resources with newly created fiber. This period wanted quality, flexible textile different from the 1st period which only cared about expansion of the textile production. They called new kind fiber “Juche textile” and were proud of their light industry progress. The reason they concentrated in textile articles was that creating various textile got connected to modernization of clothes. In addition, their diverse fashion trends have been found in many articles. As a result of the clothes culture's change, Josun clothes(Hanbok) articles has vanished. 3rd period starts with riding again of Josun clothes. 『Joseon Yeosung』includes articles about history of Josun clothes, pride of traditional clothes from 1990 to 2003. This phenomenon is totally opposite to the 2nd period. Reappearing of Josun clothes articles continued to Josun clothes wearing. The authorities has recommended that wearing Josun clothes is not only good for special days but daily. They also explains elegant and traditional clothes are much better than modernized western clothes. As a series of misfortunes and financial difficulties have been fallen, it is believed that they emphasized socialism dress and regulated spoiled clothes. From 2004 to 2013 go for 4th period. In the period, the term ‘Our Socialism’ and ‘Songun’ starts applying to part of 『Joseon Yeosung』 clothes and decorating articles. The authorities criticize clothes of capitalism society and insists that ‘Our’dress culture should represent ethnicity and ‘Juche’. Every time they refer to Josun clothes, they tend to highlight on ethnicity. Whenever they mention about ‘Songun’dress, however, they assert that wearing clothes which are neat but colorful and varied are a good way to protect their socialism. North Korea authorities regulated varied clothes in 3rd period but their policy affects on People’s clothing culture has been more expended in 4th period. By studying articles from 1956 to 2013, it has been identified that verified clothes style has been related to their ideology and culture which the residents in North Korea has been through. Although North Korean publications are controlled by the authorities, it is clear that these reflect the residents’ daily life and changes.;의복 문화는 각 나라나 지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사람들의 정서, 사회문화, 유행 등 다양한 생활상을 짐작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특정한 옷의 형태나 유행이 정치·경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의복 및 몸단장 소비 형태를 분석해 앞으로 일어날 사회 변화를 예상하기도 한다. 북한 주민의 의생활은 당의 정책과 변화를 반영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북한 사회의 현재 상태와 변화를 반영하는 역할도 한다. 북한 주민의 의생활에 반영된 당의 정책과 북한 사회의 변화 모습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매체를 분석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 논문은 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조선녀성』에 실린 북한 의복 및 몸단장 기사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기사를 분석하고 각 시기별 특징과 변화모습을 살펴보았다. 자료 수집 과정에서 분석대상 기사를 선정한 뒤 해당 기사의 게재 빈도와 내용 변화를 반영하여 1956년 이후 2013년 기간을 총 4개의 시기로 구분하였다. 실용중심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사가 많은 제1시기는 1956년에서 1969년까지 기간이다. 당시 북한에서는 옷의 재료인 천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북한당국이 각 가정에 옷을 만들 수 있는 천을 자주 공급해 주었다. 그리고 주민들은 집에서 옷을 만들어 입는 일이 많았다. 이런 환경에 발맞추어 『조선녀성』에 옷 재단법 기사가 활발히 게재된다. 더불어 경제상황이 나아지면 어린이의 입는 문제에 신경 쓸 것을 당부하며 어린이 옷 기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다. 하지만 1960년대 초부터 여성의 사회노동 참여를 독려하며 여성이 가사에 쏟는 시간을 줄일 것을 요구한다. 이와 함께 옷 생산량이 늘어나자 가정에서 만들어 입던 의복은 배급 옷이나 직접 구매한 것으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옷 재단법은 『조선녀성』 1시기까지만 나타난다. 제2시기에 해당하는 1970~1989년은 부족한 자연 섬유 개발을 대체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섬유 발전 기사가 많아진다. 제1시기 직물의 생산성 확대에만 신경을 썼다면 이 시기는 질 좋고 활용성이 뛰어난 섬유를 원했다. 이때 북한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을 “주체 섬유”로 부르며 경공업 분야 발전에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2시기 섬유 기사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이유는 다양한 섬유의 개발과 발전이 의복의 현대화와 변화를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또 시대 변화를 인지하며 수용한 의복 및 몸단장 문화의 다양성과 유행이 기사 곳곳에 드러나게 된다. 이런 변화의 결과로 『조선녀성』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조선옷 기사는 모습을 감추게 된다. 제3시기는 사라졌던 조선옷 기사가 재등장한다.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조선녀성』에는 조선옷에 대한 역사를 설명하고 민족옷에 대한 자부심이 반영된 글이 나타난다. 이런 현상은 제2시기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것으로 조선옷을 칭찬하고 선호하자는 주장을 넘어서 조선옷 입기 장려 운동으로 이어진다. 조선옷을 명절이나 중요한 날에만 입지 말고 평소에도 입을 것을 권유한다. 양장을 할 때도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을 선호했던 이전 시기와 달리 고상하고 전통적인 의상이 좋다고 설명한다. 외부문화 유입과 국내경제난이 겹치면서 옷차림과 사회주의 정신을 더욱 강조하고, 변질된 옷차림새 통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2004년에서 2013년은 제4시기에 해당한다. 이때는 1990년대 처음 등장했던 ‘우리 식 사회주의’와 선군시대 용어가 『조선녀성』 의복과 몸단장 영역에서 사용되기 시작한다. 특히 제4시기에는 자본주의 국가 의복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우리 식’ 옷차림은 민족성과 주체를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조선옷을 말할 때도 민족옷, 민족적 정서가 깃든 옷이라 칭하며 다른 시기보다 “민족성”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선군시대 요구에 맞는 옷차림을 거론할 때마다 단정하지만 다채로운 색상, 다양한 형태로 입자고 주장한다. 제3시기도 자본주의식 옷차림에 대한 단속과 통제 모습이 보이긴 했으나 제4시기는 북한당국의 정책이 주민 의복문화에 끼치는 영향이 더 넓어진 모습이다. 1956년부터 2013년까지 기사를 살펴본 결과 북한당국의 정책과 목소리를 나타내는 매체를 통해서 당이 원하는 의복과 이념 뿐 아니라 북한 주민이 겪어온 의복 문화의 흐름, 유행 전파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북한의 언론매체가 비록 당에 의해 통제되고 있지만 북한 주민의 일상생활 및 변화를 반영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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