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일부 저소득층 영유아의 수유형태 및 이유식 도입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이에 따른 영양상태

Abstract

Growth and development of infants occurs most rapidly and eating habits are formed at infancy. During infancy, providing proper nutrition and forming right eating habits are very important because infant's nutritional status influences throughout life health. Breast milk is nutritionally, immunologically and emotionally excellent source of nutrition and this is the reason why exclusive breastfeeding up to 6 months of age is recommended. Weaning food is very important for second half of the infants to provide proper nutrition and form eating behavior and it is typically advised to start feeding at 4-6 months after birth or when infant gets doubled in its birth weight. The appropriate introduction of weaning food is important because delay or early start of weaning food affects infants growth and development. Therefor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factors influencing feeding practice (breast feeding, mixed feeding, formula feeding) and age of introduction of weaning food (before 6 months, 6 months, after 6 months) and to identify their following nutritional status in low-income families of Seoul area. This study is the secondary data analysis research and the data are provided by several health centers in Seoul. One hundred seventy five infants data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 feeding practices and one hundred twenty six infants data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 age of introduction of weaning food. Infants and children's characteristic factors influencing initial six months of feeding practices are birth height and birth weight. Breast feeding group‘s birth weight and birth height were the largest (p<0.05).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age of the main caregiver from the aspect of parents characteristic by feeding practices. Formula feeding group's age (35.1 years old) was significantly greater than those other groups (p<0.05). Breast-feeding rate of the second child was higher than the first child in the family structure factors (p<0.01). In the case of one-parent families, the proportion of the formula feeding were significantly higher (p<0.05). The incidence of anemia was significantly higher and hemoglobin, hematocrit values are significantly lower in the breast feeding group (p<0.05). Nutrient intakes (the percentage of energy intake from protein, percentage of Adequate Intake (:% AI) of calcium, phosphorus, vitamin A, thiamin, riboflavin, niacin, vitamin C, percentage of Recommended Nutrient Intake (:%RNI) of iron) were significantly lower in the breast feeding group of 6-11 months infants (p<0.01). The time of introduction of weaning foods was associated with number of children, and birth order. It is earlier when there are two children than one child. It is significantly earlier for the second than the first child, and the third than the second child (p<0.01). The case of a multi-cultural families, introduction time of weaning food was slow significantly (p<0.05).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energy intake ratio of carbohydrates and fat compared to the total energy intake, %RNI of Vitamin C according to the age of introduction of weaning of 1-5 yr infants (p<0.05). This study found that some factors were associated with feeding type and introduction time of weaning. This present study documented variety factors related to nutritional status and food intake of infants, which could be a basis for national policy, project, and interactions to solve the nutrition problems of infants in low-income family.;영유아는 일생을 통틀어 성장과 발육이 매우 빠르게 일어날 뿐만 아니라 식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의 영양 상태는 추후 생애 전반에 영향을 미치므로 충분한 영양섭취 및 올바른 식습관의 형성이 중요하다. 모유는 영양적, 면역학적, 정서적으로 매우 우수한 영양공급원이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생후 6개월까지 완전모유수유 할 것이 권장되고 있다. 이유식은 영아 후반기의 적절한 영양공급 및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생후 4-6개월, 체중이 출생 시 체중의 2배가 되는 시기에 시작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유식의 지연 혹은 이른 시작은 여러 성장발육에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시기의 도입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비교적 영양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영유아를 대상으로 초기 6개월 간 수유형태(완전모유수유, 혼합수유, 조제유)와 이유식 도입 시기(6개월 이전, 6개월, 6개월 이후 도입)와 관련이 있는 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빈혈, 성장발달, 영양소섭취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서울지역 일부 보건소 데이터를 제공받아 수행한 2차 데이터 분석 연구이며, 초기 6개월간 수유형태에 따른 분석은 175명, 이유식 도입 시기에 따른 분석은 126명을 분석 대상자로 하였다. 초기 6개월 간 수유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대상자 특성 요인은 출생 시 키, 출생 시 체중으로 완전모유수유군(3.2kg, 49.9cm)이 가장 크고, 혼합수유군(3.1kg, 49.8cm), 조제유군(2.9kg, 48.1cm)으로 갈수록 작았다(p<0.05). 부모 및 사회 경제적 요인에서는 주 양육자의 나이가 완전모유수유군은 32.4세, 혼합수유군의 경우 32.7세였던데 비해 조제유군 35.1세로 유의적으로 많았다(p<0.05). 가족구성 및 형태 요인에서는 출생순위가 첫째보다 둘째일수록 완전모유수유를 하는 비율이 높았으며(p<0.01), 한부모가족일수록 조제유의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초기 6개월 간 수유형태에 따른 영양상태 및 식이섭취를 비교한 결과 완전모유수유군일 때 빈혈의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Hemoglobin, Hematocrit 수치는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6-11개월 영아의 영양소섭취는 총 섭취 에너지 대비 단백질로부터 섭취한 에너지의 비율과 미량영양소 중 칼슘, 인, 비타민A,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C의 충분섭취량 대비 섭취백분율(% Adequate Intake ; %AI), 철의 권장섭취량 대비 섭취 백분율(% Recommended Nutrient Intake; %RNI)이 완전모유수유군일 때 유의하게 낮았다(p<0.01). 이유식 도입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자녀수, 출생순위가 영향을 미쳤으며, 자녀수가 1명일 때보다 2명일 때 이유식 도입시기가 유의적으로 더 빨랐고, 출생순위가 첫째인 경우보다 둘째, 셋째인 경우 이유식 도입시기가 유의적으로 더 빨랐다(p<0.01). 다문화가정인 경우 이유식의 도입 시기가 유의하게 늦었다(p<0.05). 이유식 도입 시기에 따른 영양상태 및 식이섭취를 비교한 결과 1세-5세 유아의 영양소섭취량의 경우 총 섭취 에너지 대비 탄수화물, 지방으로부터 섭취한 에너지의 비율이 도입 시기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5), 6개월 도입군이 탄수화물의 비율이 높고 지방의 비율이 낮았고, 6개월 이후 도입한 경우 탄수화물의 비율이 낮고 지방의 비율이 높았다. 미량영양소의 경우 비타민C의 %RNI가 이유식 도입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6개월 이후 도입군이 6개월 도입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본 연구 결과 저소득층의 초기 6개월 간 수유형태 및 이유식 도입 시기와 몇 가지 요인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저소득층 영유아의 모유수유 및 이유식의 실천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이해하고, 영양문제의 고위험군 선별에 도움을 주어 여러 영양 사업 및 중재 시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