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이응노의 문자추상 회화를 응용한 패션디자인 연구

Abstract

현대에 이르러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것을 추구하는 패션 디자이너들은 과거와 달리 자기분야 외에 다른 예술장르와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하며 예술적 표현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서로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융합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 중 회화 분야의 작품은 패션디자인을 위한 영감의 원천이 되고, 서로의 미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이 아닌 디자이너와 작가의 협업 형태로 나타나는 추세이다. 패션디자인에서 회화의 응용은 일반적으로 다양하고 복합적인 소재 기법이나 프린트를 통한 옷의 문양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재현적 또는 추상적인 이미지 표현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패션디자인과 회화의 만남을 바탕으로 하고, 동양의 서예 전통과 서양적 조형 구축의 방법이 어우러져 동양화 전통의 현대적 조형이라 불리는 이응노의 문자추상 회화를 모티프로 하였다.;In the modern times, fashion designers who pursue creative and independent things try to artistic express by exchange not only their field but also other art genres in a variety of ways, It is unclear the boundaries of each other tend to become fused. This paintings are a source of inspiration for fashion design. In addition, collaboration of designers and artists appear in the form of trend by considering the aesthetic characteristics each other rather than one-sided. Paintings applied in fashion design generally appear in the patterns of representational or abstract images. It also represented a wide variety of techniques to be utilized in multiple 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