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와 국어과의 통합수업이 정서표현성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Recognizing and expressing one’s emotion is the key in establishing good personal relationships and maintaining psychological and physical health. However, revealing emotion has not been familiar in the culture of Korea. School curriculums are focused on the teaching of cognitive contents without offering much opportunity for students to express their feelings and thoughts freely. Accordingly, measures to solve the problem are urgent. In the fine arts curriculum, artistic expression is an effective format for individuals to express unconscious emotions which are difficult to expose. Furthermore, linguistic expression taught in Korean linguistics enable students to share their emotions verbally and on paper, which helps to directly communicate their feelings as well as understand them in depth. In accordance to these aspect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ce given by integrated instruction of fine arts and Korean linguistics on the emotional expressivity of sixth graders in the elementary school level.;자신이 느끼는 정서가 어떤 것인지를 명확히 알고 그것을 적절히 표현할 줄 아는 것은 개인의 원만한 대인관계와 심리적 또는 신체적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적으로 자신의 정서를 드러내는 것을 익숙하지 않게 여겨왔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현장은 인지적인 측면의 내용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마련해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적 방법의 제시가 필요하다. 미술교과에서의 조형표현 활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개인의 무의식 속 정서를 끌어내어 표현하게 하는데 매우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국어교과에서의 언어표현 활동은 자신의 정서를 자유롭게 말과 글로 표현하게 함으로써, 자신이 느낀 정서를 직접적으로 표출하고 스스로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하는데 매우 적합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미술과와 국어과의 통합수업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정서표현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