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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대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Title
청년 세대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determinants of young generation’s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Authors
유진선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주희
Abstract
노동조합은 자본주의 경제 질서의 중요한 사회주체로서 노사관계와 노동시장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정치 전 영역에 걸쳐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자발적 결사체이다. 하지만 최근의 노동운동은 1970년대 이래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조직률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한국보다 앞서 노동운동의 침체를 경험했던 서구에서는 미래 노동운동의 존속을 위한 핵심 방안으로 일찍이 청년 세대의 조직화에 주목하여 왔다. 서구의 학계에서는 청년 세대의 노조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청년 노동자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와 그 영향요인을 밝히려는 연구들을 축적하여 왔다. 여기서 ‘태도’(attitude)는 의식(consciousness)에 기반 하는 행동지향 또는 행동성향으로, 그 자체가 특정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지향성을 내포하며, 청년기에 형성된 긍정적인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는 적극적인 노조가입으로 이어진다고 밝혀진 바 있다. 따라서 노동운동의 재활성화를 위한 청년 세대의 조직화 전략은 다른 연령 집단과 구별되는 청년 집단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의 특성을 밝히려는 것이다. 그러나 서구와 달리 한국 노동조합의 조직률 하락은 주로 비정규직과 여성 노동자의 가입률을 높이려는 방안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청년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시장 상황은 노동운동의 위기 논쟁의 연장선상에서 다루어지지 못했다. 1990년대 후반 등장한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를 탐구하는 연구들은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를 노동조합 가입성향 결정요인을 탐구하려는 단일차원에 한정되어 축적되었으며 이들 연구에서의 독립변수의 선택은 산발적이고 심도 있는 이론적 검토가 결여된 채 이루어졌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년 세대의 노동조합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청년 세대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를 탐구하기 위해 중장년 세대와의 비교를 통해 청년 세대의 특징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를 종속변수로 하고 인구사회학적 요인, 정치 및 복지의식 요인, 일자리 특성 요인의 세 가지 범주에 속하는 각각의 변수들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였다.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통해 SPSS 18.0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성별, 학력, 혼인상태를 인구사회학적 요인으로 포함시켜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에 있어 이들 변수의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청년 여성은 노조의 결성과 단체행동의 중요도에 대한 평가에서 청년 남성에 비해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청년 여성의 노동조합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강한노조의 필요성과 노조활동가에 대한 신뢰를 측정하는 항목에서는 그 영향력이 사라져, 전투적 성향의 한국 노동운동의 운동방식과 노동운동 주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이 집단에서 매우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배우자의 유무에 따른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와 학력 집단 간 차이는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 모두에서 노동조합 참여 태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한국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 모두에게 인구사회학적 요인은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이 아니었음이 확인되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복지유형과 사회복지혜택의 평등사회 건설에 대한 동의여부가 복지의식 차원에서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 하에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한국의 청년 세대에 한정해서는 복지유형의 차이와 사회복지혜택의 평등사회 건설에 대한 믿음이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통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복지국가에 대한 요구가 노동계급의 성장과 함께 발전되어 왔던 서구 복지국가들의 경험과는 완전히 상반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평등주의 원칙에 대한 동의 정도와 동일하게 해석될 수 있는 복지혜택의 평등사회 건설에 대한 동의에 대해 중장년층이 노동조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보인 반면에 복지유형 변수에서 유의한 영향력이 발견되지 않다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정치의식 요인은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에 일관적인 영향을 미치는 못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정치성향, 선호정당, 지역이 정치의식 차원에서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 하에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이들 세 변수 모두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장년 세대에서 정치성향, 지역 및 선호정당은 모두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 영향을 미쳤으며, 정치성향과 선호정당은 그 영향력 또한 상당히 일관된 양상을 보였다. 반면 청년 세대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지역 변수가 유일하였으며, 지역 차이와 상관없이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과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심도 있는 이론적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역 변수에서 발견되었던 변수의 유의한 영향력이 정치성향과 지지정당에서는 발견되지 않아 지역 변수를 동일한 정치의식 요인으로 포함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고용형태, 직업, 기업체 규모, 임금수준 만족도, 일자리 안정성, 일자리 만족도를 포함하는 일자리 특성 요인으로 포함시켜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에 있어 이들 변수의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고용형태의 차이와 직업 변수에 따른 노동조합의 태도는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 모두에서 기존의 연구결과와 합치되는 경향성이 도출되었다.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는 노조결성과 단체행동의 중요성에 대한 낮은 평가를 보였으며, 판매서비스직에 종사하면서 현재 일자리가 불안정한 것으로 인지하는 청년 세대일수록 노조의 단체행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사실은 서구의 경험적 연구들과 유사한 맥락에 있다는 점에서, 일자리 특성 요인이 한국 청년 세대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일자리 만족도가 높은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일수록 노조활동가에 대한 긍정적인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결과는 기존 연구들과 상반된 양상이었다. 본 연구는 지금껏 노동운동의 조직률 제고를 위한 연구경향이 비정규직과 여성 노동자에 주목해 왔던 것과 달리, 청년 노동자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와 그 영향요인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연령 집단 간 비교를 통해 청년 세대의 특성을 더욱 명확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기존 선행연구들에서는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라는 추상적인 종속변수를 측정하려는 경험적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주로 개인 노동자의 노동조합 가입성향 결정요인 탐구라는 단일 차원의 연구들이 많았다는 한계에 착안하여, 종속변수인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를 노조결성과 단체행동 가능성의 중요성, 강한노조의 필요성, 노조활동가에 대한 신뢰라는 다면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는 의의를 갖는다. 또한 본 연구는 지금껏 노동조합 태도 연구들에서 독립변수로 활용되지 않았던 복지의식과 정치의식 요인을 적용하여 독립변수 영역에서의 다차원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는 의의를 갖는다.;A trade union is a voluntary association that plays an important role to set overall social and political orders within society, not just limited within industrial relations and labor market. However, the recent labor movements have reflected the continuous decline of trade union density begun in the 1970s. The western countries that have experienced such declines prior to Korea have paid close attention to the younger generation’s organization of unions as a key solution to a continuation of the labor movement in the future. To encourage the younger workers to join trade unions, western countries have studied their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and the factors that have shaped such attitude. Attitude here means behavior orientation or behavior tendency based on consciousness and it itself can inspire specific actions under certain incidents. It is further known that the positive attitudes that are created in youth towards trade unions lead them to be open-minded and to join a trade union. Therefore, the strategies for the unionization of a youth labors to revitalize the labor movement can be achieved by studying the distinctive difference of the younger generation’s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from the one of the other generations. Apart from western countries, in Korea, the solution for the decline of trade union density has focused on encouraging non-regular workers and female workers to join the unions. As a result, the unfavorable labor market for the younger generation was not considered as a part of the discussion of the labor movement crisis. Studies on the attitudes towards trade unions have begun in the late 1990s, but they were limited to find the determinants of union membership and lacked throughout theoretical reviews and the independent variables used in the researches were not chosen careful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hus to scrutinize the factors that influence younger generation's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Moreover, it has analyzed the distinctive characteristics of the general attitude of the younger generation by comparing it with the one of the middle-aged generation. To achieve these goals, the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has been set as a dependent variable and there are three different categories in independent variables—socio-demographic factors, political and welfare consciousness factors, and job-related factors. Also, to verify research hypothesis, the study has carried out a survey of 1,020 people aging over nineteen using SPSS 18.0 and examined the collected data. The brief summary of the results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of all, by including social demographic factors such as sexes, education, and marital status, the study has confirmed how these variables are related to the attitude of the younger and the mid-aged generations towards trade unions. As a result, young female workers have shown more positive attitude towards a form of trade unions and collective actions compared to young male workers. However, this positive attitude of female workers is negatively influenced by the militant characteristics of Korean trade unions and thus a desire for strong unions or trust towards trade union activists has diminished. On the other hand, the marital status and education levels have no impacts on the attitudes of both younger and mid-aged generations towards trade unions. Thus, it has been concluded that the social demographic factors play very insignificant roles in shaping the attitude towards labor unions. Secondly, this study has been carried under the assumption that the desire for a more equal society with social welfare benefits would influence the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As a result, for the younger generation in Korea, the agreement with egalitarian principles and welfare state type does not affect their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This result contradicts the one of western countries, in which the demand for more social benefits has developed together with the development of working class. On the other hand, the mid-aged generation has displayed a positive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in connection to the desire of a more equal society with social welfare benefits, a mindset which can also be interpreted as an agreement with egalitarian principles, but no effect has been found along with welfare type variables. Hence, it can be concluded that in Korean society, these political awareness factors do not consistently influence the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Thirdly, another assumption has been set that political orientation, party affiliation, and geographical regions— the three factors that shape political perceptions—would affect the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The result has been confirmed and these three factors all impact the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of both the younger and mid-aged generations. Especially, the mid-aged generation has been strongly and consistently influenced by these factors and further, both political orientation and party affiliation have shown similar magnitude of impact. On the other end, for the younger generation, only the geographical region factor has an impact, but regardless of regions, all has shown negative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and thus further theoretical discussion is needed to explain such a relationship between geographical regions and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Moreover, it is questionable to include geographical regions as one of the factors that shape political perceptions since the impact appeared in geographical region factor has not found in the other two factors. Lastly, the effects of job related factors—employment status, occupation, size of a firm, salary satisfaction, job stability, and job satisfaction—have been verified in relation to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For the effects of employment status and occupation, the result both the younger and mid-aged generations has agreed with the previous studies. Young non-regular workers tend not t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a form of trade unions and collective actions and those who work in sales and service with low job stability have shown positive attitude toward trade unions and their class actions. These results are very similar to the empirical research results of western countries and thus it can be seen that job related factors play an important role as a determinant that shapes the attitude of the younger workers towards trade unions. However, it has also been shown that the higher job satisfaction for the younger and mid-aged generations, the more positive attitude has been displayed towards trade unions, the result which contradicts to preceding studies. Unlike previous studies that focused non-regular workers and female workers as a solution to revitalize and enhance trade unions, this research has scrutinized the attitude of the younger workers towards trade unions and the factors that drive such attitude. Furthermore, this study has compared different age groups to clarify the distinctive characteristics of the younger generation. Finally, while the preceding studies face limitations by carrying empirical researches that mainly concentrated on the factors that influence individual inclination to join a trade union to determine the attitude towards trade unions, this study has further analyzed diverse aspects such as the importance of a form of unionization and class action, need for strong unions, and trust towards trade union activists. Moreover, the study has been strengthened with a more in-depth research by introducing the attitude towards social welfare and political perception have been as independent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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