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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분리파(Wiener Secession)의 예술에 나타난 복합적 특성

Title
빈 분리파(Wiener Secession)의 예술에 나타난 복합적 특성
Other Titles
The Wiener Secession and the Complex Features in its Art
Authors
장정인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오진경
Abstract
본 논문은 빈 분리파(Wiener Secession)의 예술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배경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복합적 특성이 어떠한 양상으로 구현되었는지 살피고자 한다. 19세기 말 빈은 새로운 세기에 대한 공포와 긴장감, 왕조의 몰락과 산업화에 따른 혼란으로 가득했다. 이와 같은 혼란은 다양한 요소와 가치들을 혼재시키며 불안정과 동시에 역동성을 고조시켰다. 당시 오스트리아 예술가들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빈 예술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며 장르와 국적을 초월한 문화와 예술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그 중, 구시대적이며 보수적인 아카데미즘에 반발한 전위적인 예술가들은 아카데미를 탈퇴하여 빈 분리파를 결성했다. 빈 분리파는 당시 오스트리아의 문화에 중요한 영감을 제공해준 바그너의 총체예술, 보들레르의 조응(correspondance) 이론, 상징주의와 종합주의 미학,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예술적 우위를 점하던 문화권에서 유입된 예술 양식 등 다양한 원천을 자유롭고 폭넓게 흡수함으로써 특정 양식으로 통일하거나 규정될 수 없는 복합적 예술세계를 구현하게 된다. 복합성이라는 개념은 모호하고 추상적이며 어느 예술에나 적용될 수 있는 보편성에 의해 빈 분리파만의 특질로 규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본고는 그러한 성격이 담을 수 있는 잠재력과 생명력에 주목하고 그 자체를 그들의 전체적인 예술세계를 설명해주는, 시대사적으로 필연적이었던 하나의 중요한 미학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취한다. 빈 분리파 예술의 복합적 특성은 다양한 양상으로 구현되었다. 죽음과 삶, 희망과 절망 등 대립적인 개념들을 통합함으로써 작가들은 대립하는 요소들 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의미에 주목했다. 대립적인 두 세계와 개념들을 섞고 이질적인 요소 간의 경계를 허무는 방식은 표면적으로는 대립되어 보이는 개념들이 실질적으로는 서로 순환하고 맞닿아 있는 세계라는 점을 주장한 보들레르의 조응 이론에서 영감 받았다. 빈 분리파 작가들은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는 현실에서의 충돌과 대립은 다양한 움직임을 동반하며 사회를 앞으로 진화시킨다고 생각했다. 상징주의, 표현주의, 인상주의 등 다양한 예술 양식이 혼합되어 나타난 배경에는 빈으로 유입된 독일, 프랑스, 영국 예술의 영향이 크다. 빈 분리파 작가들은 일본 목판화의 양식을 차용하는 것은 물론, 독일 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아 코코슈카(Oskar Kokoschka)와 쉴레(Egon Schiele)를 필두로 빈 예술만이 표현할 수 있는 상징주의적임과 동시 표현주의적인,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독특한 양식을 구축했다. 빈 분리파의 후기 작품에는 인상주의의 영향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클림트(Gustav Klimt)와 게르스틀(Richard Gerstl)은 인상주의 점묘 화법을 적극적으로 응용했다. 다양한 양식의 통합은 복합적 양상이 자유롭게 혼재되어 있는 그 자체를 빈 분리파만의 독특한 예술적 형태로 자리매김하게 해주었다. 예술간 장르의 우열을 가르지 않고 범용성 있게 통합하는 과정은 개별 작품의 제작에서는 물론, 전시의 기획과 구성에서도 드러났다. 빈 분리파는 순수미술과 응용미술을 통합하여 예술과 생활의 총체적 관계를 증진하고자 했으며 예술이 삶 속에 흡수되어 시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 양식은 물론, 다양한 예술 장르와 양식을 한 공간 속에 복합적으로 구성하여 작가들은 전시 자체를 하나의 총체적 예술작품으로 완성시켰다. 빈 분리파는 명료한 하나의 서술 구조나 양식 대신 각개의 개성과 방식을 옹호하며 포괄적이고 어느 한곳에 구속되지 않은 자유로운 예술을 구축하는 방법을 택했다. 광범위하고 절충적인 예술철학은 그 다음의 예술을 탄생시키는 씨앗을 심어주는 역할을 했고,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물고 교류시킴으로써 암울한 시대상황 속에서 예술이 사람들의 삶 속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해주었다.;This study deals with complex features that appear in various ways in the art of the Wiener Secession. The Wiener Secession, which was established in 1897, attempted to utilize its new form and context of art to create a unity amongst Viennese who were suffering from the turmoil of the social, political, and cultural milieu of the new Habsburg Empire and fin-de-siècle Vienna. The Secession emphasized art’s unifying potential by practicing complex features within their artworks as well as in the constitution of their prominent exhibitions that played a key role in implementing the Secession’s mission. These were shown by mixing confronting concepts within one work, adopting various styles and compounding them into one, consolidating various genres ranging from applied to fine arts, and by realizing a Gesamtkunstwerk through artistic practices in their exhibition arrangements. Different from other Secession movements that took place in Munich and Berlin, which evolved with vague ambitions and backed up political intentions, the Wiener Secession’s artistic visions and aesthetics were an inevitable and natural outcome that had pure aims and was responsive to its times. They did not favor one particular style or subject over another and showed respect for past and other various international styles. At the same time, Secessionists were striving for the settling of Viennese Modernism by moving towards and accruing their own style- the complex and multiple features. True is it that the term “complex” is much too vague and ordinary to be regarded as a key feature of a historic trend. However, this dissertation focuses on the many potentials and the vitality that this certain concept holds. What makes Wiener Secession special and unique is that it became a chance for the them to construct complexity as one of their main competitive strength and to rationalize their vague extensivity as a way to open up and absorb a wide range of artistic elements, trends and historics. Moreover, their art and its features made it possible to narrow down the gap between art and life and therefore bring art into people’s life. Art, in those crucial times, were meant to translate hope. Despite its successful beginnings and efforts, the Secession did not hold together for a long time which is mainly a reason why, despite of its important influences on Modern art, the Wiener Secession was underestimated for a certain period of time. The artistic significance that lies within the complex features of the Wiener Secession’s art is that it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preparing Vienna and other European countries for new artistic sensations and generations to come in the following 20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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