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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문의 문화면 분석

Title
한국 신문의 문화면 분석
Other Titles
An analysis on Arts pages of Korean Newspapers : from 1995 to 2013 focused on The paradigms of cultural journalism of
Authors
나윤정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론홍보영상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건호
Abstract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불릴 만큼, 문화는 사회 전반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윌리엄즈(Williams, 1994)가 “문화는 총체적 삶의 방식”이라고 말했듯 문화의 의미는 매우 광범위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언론이 문화를 어떤 모습으로 전달하고 있는가?’를 연구의 출발점으로 설정하고, 언론적 의미에서의 문화인 문화 저널리즘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내고자 했다. 과거 연구에서 문화 저널리즘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저널리즘적인 특성과 관련한 부분은 미비하고, 단순한 현상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록 이번 연구도 현상탐구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지만, 헬만과 야콜라(2011)의 문화 저널리즘의 패러다임이란 개념을 적용하여 한국 신문의 문화면 내 문화 저널리즘의 패러다임을 탐색하는 연구를 시도했다. 문화 저널리즘을 이루고 있는 저널리즘적 패러다임과 심미적 패러다임이 문화면 내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저널리즘 패러다임은 문화를 정보중심적인 관점, 심미적 패러다임은 미학적인 관점에서 다루는 것으로, 문화 의 속성을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서 저널리즘 내에서는 이 두 패러다임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문화 저널리즘의 패러다임을 탐색함으로써, 저널리즘 차원에서 문화 저널리즘 연구의 기초적인 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우리나라 신문들의 문화 저널리즘을 탐색하기 위해 신문들이 선언적으로 ‘문화’라고 지칭한 지면인, 문화면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국내에 섹션화가 처음 시작된 1994년을 기점으로, 1995년부터 2013년까지를 분석기간으로 삼고,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를 중심으로 한국 신문 문화면을 통시적으로 고찰하였다. 본 논문에서 문화면의 특성은 기사 수를 통한 양적 특성, 기사 형식을 통한 형식적 특성, 기사 주제를 통한 내용적 특성, 기사 작성자, 취재원 사용, 보도 시점을 통한 문화 저널리즘의 패러다임의 특성으로 세분화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문화면 기사 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현상적인 수치만 놓고 살펴봤을 때, 1995년과 1998년 사이 증가했다. 이는 1990년대 중후반 중앙일간지들의 증면 경쟁 체제와 사회 전반에 불어 닥친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후 2004년과 2007년 사이 기사 수의 감소가 나타나는데, 이는 2000년대 후반부터 다변화된 매체 환경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신문별 기사 수를 살펴보면, 한국 신문 사상 처음으로 섹션화를 시도하며 증면 경쟁에 불을 지핀 중앙일보가 문화면에 가장 많은 기사 수를 할애했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그 뒤를 따랐다. 형식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문화면 기사는 스트레이트 형식이 과반수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고, 연구 기간 내에서도 매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형식적인 측면에서 국내 문화 저널리즘이 연성 보도보다는 경성보도에 치중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스트레이트 다음으로는 인터뷰 형식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1995년과 비교했을 때 2013년에 빈도수가 6배 가량 증가하는 특징을 보여 문화면이 문화 인물에 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문화의 심미성을 포괄하며 문화 저널리즘의 주요한 요소로 거론되는 비평의 경우는 2004년과 2010년을 제외하고 감소세가 나타났다. 세 신문 모두 스트레이트의 비율이 가장 컸고, 비평의 비율은 8%에 머물렀다. 문화면 기사의 상위 주제는 고급문화가 대중문화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단,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는 고급문화는 감소했고, 대중문화는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위 주제를 살펴보면, 문학·출판이 가장 강세를 보이며, 선행 연구의 결과를 재확인 시켜주었다. 그 뒤로 미술, 순수음악, 문화재, 영화·만화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문학·출판과 미술은 연도별뿐 아니라 신문별로 살펴봤을 때도 문화면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주제였다. 문화 저널리즘의 패러다임은 기사작성자, 취재원사용, 보도시점, 총 3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기사작성자의 경우 기자는 저널리즘적 패러다임, 전문가는 심미적 패러다임으로 나누었다. 연구 결과 기자가 절반이 넘는 높은 비율을 차지했는데, 이는 전문가의 6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이는 문화 저널리즘의 패러다임 측면에서 기사작성자는 저널리즘적 패러다임이 심미적 패러다임보다 우세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1995년과 2013년을 비교해보면 저널리즘적 패러다임은 더욱 강화되고, 심미적 패러다임은 점차 약화되고 있는 양상을 띠었다. 취재원 사용 측면에서는 취재원을 사용한 경우를 저널리즘적 패러다임, 취재원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를 심미적 패러다임으로 나누었다. 연구 결과, 심미적 패러다임이 저널리즘 패러다임보다 소폭 우위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취재원 사용 기사는 점차 증가하는 반면 취재원이 없는 기사는 감소 추세를 보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저널리즘적 패러다임이 강화되고, 심미적 패러다임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보도시점의 측면에서는 사전 기사를 저널리즘적 패러다임, 사후 기사를 심미적 패러다임으로 보았다. 연구 결과, 사전 기사가 사후 기사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해, 저널리즘 패러다임이 심미적 패러다임보다 큰 비중을 나타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저널리즘적 패러다임이 계속 우위를 나타내지만, 심미적 패러다임의 소폭 증가도 발견되었다. 신문별로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심미적 패러다임, 중앙일보가 저널리즘적 패러다임이 높았다. 위 결과를 종합하면, 문화 저널리즘의 패러다임 측면에서 한국 신문의 문화면은 문화 저널리즘의 정통을 지배해 온 심미적 패러다임보다 저널리즘적 패러다임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추후 문화면 보도의 방향성을 제언해주는 역할을 한다. 문화 저널리즘은 문화와 저널리즘을 합쳐놓은 개념이기 때문에, 문화와 저널리즘의 두 속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한국 신문이 문화 보도에 있어, ‘저널리즘’뿐 아니라 ‘문화’에도 방점을 찍으며, 문화의 심미성을 충실히 전달할 수 있길 제안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언론이 삶의 중요한 개념인 ‘문화’를 심도 있게 전달하기 위해, 문화 저널리즘에서 심미적 패러다임을 확대시켜야 한다는 논의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인 의의가 있다.;As the 21th century is referred as the era of culture, culture is emerging as the new keyword in the overall society. However, as Williams (1994) states that “culture is an entire way of life", the meanings of culture are highly comprehensive. This study settles the question of “how the media delivers culture?’ as the starting point of the study, and it attempts to deduce the discussions on cultural journalism which implies the culture in the sense of journalism. When exploring the studies on cultural journalism from the existing studies, the parts related to the characteristics of journalism are insufficient, and they are mainly dominated by the mere studies of phenomenon. Although this study has the approach method of investigating phenomenon, it tries the investigation to explore the paradigm of cultural journalism in arts pages of Korean newspapers by applying the concept of cultural journalism by Hellman and Jaakkola (2011). It also explores how journalistic paradigm and aesthetic paradigm which comprises cultural journalism are shown in arts pages. Journalistic paradigm considers culture in information-centered viewpoints, and aesthetic paradigm considers culture in aesthetic viewpoints. In order to consider the characteristics of culture in depth, these two paradigms should be balanced within journalism. By investigating the paradigms of such cultural journalism, this study tries to establish the basic framework of cultural journalism studies in the dimension of journalism. Therefore, this study targets arts pages as its subject of study, which are the pages being referred as ‘culture’ declaratively by newspapers to investigate cultural journalism of Korean newspapers. Based on 1994 in which the sections in newspapers were introduced in Korea, the years from 1995 to 2013 are targeted for analysis. The arts pages of Korean newspapers centered on Chosun Ilbo, Joong-ang Ilbo, Dong-a Ilbo were diachronically contemplated. In this paper, the characteristics of arts pages were classified and analyzed into the features of paradigms of cultural journalism, such as the quantitative features through the number of articles, the formative features through the forms of articles, the content features through the subjects of articles, the writers of articles, the utilization of news sources, and the time of report. In terms of the number of articles in arts pages, there were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However, it increased during the years from 1995 to 1998 regarding phenomenal number. It could be interpreted that such result reflected the competitive system in increasing the number of pages among the major national daily newspapers and the attentions toward culture in the overall society in the middle and late 1990s. Since then, the number of articles during the years from 2004 to 2007 decreased. It could be interpreted that such result reflected the media environments with great diversity from the late 2000s. According to the examination on the number of articles per newspapers, Joong-ang Ilbo which started the competition in increasing the number of pages by introducing sections among Korean newspapers for the first time allotted the most pages in arts pages, and Chosun Il-bo and Dong-a Ilbo followed it in order. In terms of formative feature, the type of straight article held the majority and the highest proportion in art pages for every year during the period of study. Such result shows that Korean cultural journalism puts emphasis on hard news than soft news in terms of formative feature. The type of interview held the high proportion after straight article. The frequency increased six times in 2013 compared to 1995, so it showed that art pages expanded the attentions toward cultural characters. On the other hand, in the case of arts criticism which is mentioned as the important element of cultural journalism as embracing the aesthetics of culture, there were decreasing trends except for 2004 and 2010. The proportions of straight article were dominant among all three newspapers, and the proportion of arts criticism was only 8%. In terms of the upper topics in arts pages, high-level culture took the dominant position than pop culture. However, the proportion of high-level culture decreased and the proportion of pop culture increased depending on the passage of time. As examining the lower topics, literature and publishing was dominant, so it reaffirmed the findings of the existing studies. The proportions were high in the following order: art, classical music, cultural heritage, movie, and comics. Literature and publishing and art was the most noticeable topics of art pages per years as well as per newspapers. The paradigm of cultural journalism was explored by being divided into three domains including the writer of articles, the utilization of news sources, and the time of report. In terms of the writer of articles, the journalists were classified as journalistic paradigm, and the professionals were classified as aesthetic paradigm. The journalists held the majority of the percentage, and its figure reached six times of the professionals. It showed that journalistic paradigm was dominant than aesthetic paradigm in the writers of articles regarding the paradigm of cultural journalism. Especially comparing 1995 to 2003, the journalistic paradigm was more strengthened, and the aesthetic paradigm was more weakened. In terms of the utilization of news sources, using news sources was classified as journalistic paradigm, and not using news sources was classified as aesthetic paradigm. The result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aesthetic paradigm held minor superiority than journalistic paradigm. As examining it per years, the articles with news sources gradually increased, in contrast, the articles without news sources decreased. It showed that journalistic paradigm was strengthened, and the aesthetic paradigm was weakened with the course of time. In terms of the time of report, prior-news was classified as journalistic paradigm, and post-news was classified as aesthetic paradigm. The result of the study show that prior-news took dominant position than post-news, so journalistic paradigm holds higher proportion than aesthetic paradigm. As examining it per years, although journalistic paradigm was constantly dominant, the minor increase of aesthetic paradigm was also found. Chosun Ilbo and Dong-a Ilbo had higher aesthetic paradigm, and Joong-ang Ilbo had higher journalistic paradigm per newspapers. To sum up the results above, journalistic paradigm has the higher percentage in aesthetic paradigm which has dominated the core of cultural journalism in arts pages in Korean newspapers regarding paradigm of cultural journalism. Such results play the role of suggesting the orientation of arts pages report in the future. Since cultural journalism is the combined concept of culture and journalism, it should have two natures of culture and journalism at the same time.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that Korean newspapers put emphasis on not only ‘journalism’ but also ‘culture’ in cultural report and faithfully deliver the aesthetics of culture. Thus, this study has academic implications to present the discussions to expand the aesthetic paradigm in cultural journalism in order to make newspaper deliver ‘culture’ as the significant notion of life in dep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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