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193 Download: 0

感應과 公共

Title
感應과 公共
Other Titles
‘Affective Resonance(感應)’ and ‘Commune(公共)’ : The Meaning of Individual and Society on Wang Yang-ming(王陽明)’s thought
Authors
이지영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규성
Abstract
This dissertation aims to reveal the features of the individual and society in Confucian thought through Wang Yang-ming(王陽明)’s ‘innate awareness energy [liang chih, 良知]’ concept. This study focuses on drawing out more powerful and sincere personality for individuals in modern society especially in Korea considering a proper image for a community as a ‘commune[gong gong, 公共]’ which is formed by the individuals who have the ability to resonance through the intrinsic affection to themselves and others[感應]. Basically, an individual who lives in a society can’t do everything that he/she wants to. Also, an individual should not be treated as a tool of the whole society. At this point, This dissertation tries to light on that kind of basic effort of an individual in a community through the traditional Confucian thought and Wang Yang-ming’s view especially concentrating the concept of ‘benevolence[仁]’ and the ‘partiality[利 or 私] In chapter Ⅰ, revealing some features of the modernity in general, this chapter shows the ‘reasoning intelligence[li xing, 理性]’ and the ‘analytic thinking’ which have been accepted as a major ability of a person who so-called modernized are improper for representing the various and vigorous aspects in human nature especially for one living in a relation oriented society. In order to strengthen this view, a summary of the argues of Stephen Toulmin, Henri Bergson, and Amartya Kumar Sen who tried to propose a new type of understanding on individual and society is presented. In chapter Ⅱ, some precedent studies on Wang Yang-ming’s thought which had been done in China, Japan, and Korea are scrutinized following the periods. Among these, the studies which centrally done on the ‘innate awareness energy [良知]’ are analyzed in detail in a critical view. In chapter Ⅲ, in order to clarify the concept of ‘Affective Resonance[gan ying 感應]’ and ‘Commune[公共]’, this chapter begins with analyzing the etymology of these words. After that, the usages and implications of these two words in Yang-ming’s thought are explained in the comparison with the doctrines of Chu-tzu[朱子學]. Grabbing this basic understanding, this chapter light on the features of ‘Affective Resonance[gan ying 感應]’ and ‘Commune[公共]’ in Confucian thought. Given the implicative meanings of some words relevant to the word ‘Commune[公共]’ such as ‘benevolence[ren, 仁]’, ‘righteousness[yi, 義]’, ‘proper way[dao, 道]’ used by Confucius and Mencius, the actual meaning of the ‘Commune[公共]’ can be arranged into ‘impartiality’. In common, the word ‘公(gong)’ and ‘私(si)’ are interpreted into ‘public’ and ‘private’ individually, However, in the Confucian thought, these words do not indicate a substantial things. Rather these represent two opposite states of a community. In other words, there is no separated individual concept in the Confucian view, and this shows that the major concern of the Confucian was on the individual who can achieve the discretion judgment and forming a good society simultaneously. Therefore, in this kind of society, the concept of rationality(justice) strongly depends on the specific feelings or standpoints of the members. The members under the Confucian culture perceive the meaning of themselves and the world following by their own logic called ‘condensation of patterns[shi, 勢]’. This logic can be called the Confucian word, ‘folded patterns and unfolded patterns[ti yong, 體用]’ which is one of the ways of thinking to recognize the law of cosmic order. According to this logic, there is no need to introduce an abstractive principle to explain the order of the world. In this outlook on the world, the various life styles are captured into a pattern not into a principle. In hence, the members of this community perceive themselves as a major factor forming the patterns of the society actively. This kind of cognitive logic is inherited into Yang-ming’s view on the individuals and society. In the chapter Ⅳ, the features of Yang-ming’s thought explained in detail. In his view, an individual is considered as a ‘bright awareness energy[ling ming, 靈明]’ which is full of the ‘innate vitality[sheng yi, 生意]’. This vitality is derived from the original ‘existence energy[qi, 氣]’ penetrated in everything including human. The vivid power always reveals itself into various beings in this world by its own power. A person consisted of this energy can also actualizes the intrinsic power[良知, 靈明] into various life styles. This chapter, however, also makes sure some critical points such as possible risk of inclination to the totalitarianism or radical relativism. Considering the ‘innate vitality[sheng yi, 生意]’ as the concept of freedom of an individual who lives among people, however, this study makes clear some feature of Yang-ming’s statecraft theory, ‘being intimate with people[qin qin, 親民]’, into ‘improving the quality of life’, ‘guaranteeing freedom of the people’, ‘keeping the fair opportunity in the exchanging conditions.’ Summarizing this study, the last chapter, finally, tries to shape out an appropriate features for the individuals who can make a better society in Korea.;본 논문은 전통 유가 사상에 보이는 ‘감응(感應)’의 사유방식과 왕양명(王陽明)이 제시한 ‘양지(良知)’로서의 인격을 고찰하여, 한국적 근대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주체적 ‘개인(個人)’ 및 바람직한 ‘공공(公共)’의 모습을 구상해보고자 한다. 공동체를 이루며 사는 인간은 현실적으로 자신의 본래적 자유 의지를 실현하고자 하면서도, 공동체의 존립을 해치는 정도까지 자신의 자율성을 확장해서는 안 된다는 근본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처럼 어느 정도까지 각 개인의 재량이 보장될 수 있는지, 또 어느 수준에서는 제어되어야 하는지를 고민해온 사유의 과정을 전통 유가 사상의 ‘인(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구성원의 동의하에 정해진 ‘마땅한’ 판단과 행위의 수준을 ‘의(義)’라 할 수 있다. 유가에서는 항상 ‘仁’과 ‘利’를 비교 형량하며 어느 수준에서는 ‘仁’이 될 수 있고, 어느 범위를 넘어가면 ‘利’가 되는 지를 상황별로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중요시 했다. 보통 ‘利’를 ‘이익’으로 해석하고, ‘仁’은 ‘도덕적 사랑’ 정도로 이해하는데, ‘仁’역시 ‘만족할 만한[足]’ 사적 소유를 보장하려는 노력으로, ‘적절한 이익’을 보장한다는 측면으로도 읽힐 수 있다. 그런데, 또한 ‘仁’은 이처럼 생산관계에서의 적절한 소유를 보장하는 측면만이 아닌, 인간이기에 지닌 보다 근원적 요구를 실현하려는 노력으로도 읽힐 수 있다. 이처럼 ‘仁’으로 실현하는 이익은 ‘利’가 아닌, ‘益’으로 표현 된다. 이와 같은 전통 유가사상의 고민은 양명에게도 이어져 ‘양지(良知)’라는 구체적 인간의 능력으로 설명 된다. 즉, ‘良知’의 능력은 이미 공공의 생활 세계에 처한 인간이 상황 마다 적절한 재량적 판단을 하며 자신의 기질적 자유를 발휘하면서도 어떻게 공동체 안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주체적 능력이다. 이는 곧, 자신의 생활 관계에서 마주한 다양한 사람들과 상황들에 어떻게 ‘감응(感應)’하느냐의 문제다. 본 논문은, 인간을 이처럼 재량적 판단을 할 수 있으면서도 그 판단이 공동체의 존립을 돕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 전통 유가 사상 및 양명의 사유를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정립될 수 있는 주체적 ‘개인’의 능력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Ⅰ장에서는 사회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간상을 확립하지 못한 채, 국가주도의 근대적 생산 경제 관계에서 도구적 존재로 환원된 한국의 순응적 인간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주체적으로 자기 존재의 근원적 의미를 성찰할 수 있는 인격을 조망할 것을 제안한다. 아울러, 한국식 근대적 이성의 문제는 개인의 수동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왜곡된 형식적 유교문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비슷한 문제의식에서 관학화된 주자학의 폐단을 극복하고자 했던 왕양명의 인간관 및 경세사상이 현대 한국 사회에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주체적 인간상을 고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밝힌다. 이 과정에서 스티븐 툴민, 베르그송, 아마티아 센의 사유를 개괄하고 추론 능력 또는 합리적 선택 능력으로만 환원된 인간 본성을 다양한 삶의 만족을 누릴 수 있는 인격으로 재정립하려는 시도를 소개한다. Ⅱ장에서는 연구의 방법을 개괄하고, 지금까지 중국, 일본, 한국에서 이루어진 양명학 연구의 전개 과정을 간략히 살펴본다. 또한, 도덕 실천 주체로서의 ‘良知’에 주목하여 이루어진 선행 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기존의 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문제들을 고찰해 봄으로써 본 논문의 의의를 밝힌다. Ⅲ장에서는 왕양명의 인간과 공동체에 대한 관점을 보다 자세히 이해하기 위하여, 양명의 사상 전개의 바탕이 된 전통 유가 사상의 세계관을 ‘감응(感應)’으로 정리하고, 이러한 관계 중심적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공공(公共)’의 모습을 살펴본다. 이를 위해 먼저, 양명의 ‘感應’과 ‘公共’에 대한 이해를 주희의 관점과 비교하여 고찰함으로써 양명 사상의 특징을 분명히 한다. 이후에는 구체적 힘들을 긴밀하게 느끼는 ‘경향적 함축’의 사유 논리를 ‘感應’의 인지적 특성으로 제시하면서 이를 ‘체용(體用)’의 사유 구조로 정리하고, 고유한 힘들이 이루는 균형의 상태로서의 ‘正義’의 함의를 분석한다. 또한, ‘感應’ 및 ‘公共’의 어원 고찰을 통해 전통 유가 사상에서의 인간관과 공동체관의 특징을 보인다. 이를 통해, 전통 유가 사상에서 ‘私’가 아닌, 연대적 ‘公共’을 어떤 방식으로 이루고자 노력했는지를 살펴본다. 이때, 관계 중심적 사회에서는 관계성인 ‘親親’이 연고주의 혹은 전체주의로 경도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전통 유가 사상이 이러한 획일성으로부터 인간의 재량적 자유를 어떻게 보장하려 노력했는지를 개괄한다. Ⅳ장에서는 Ⅲ장에서 살펴본 전통 유가 사상의 ‘感應’ 세계관과 ‘公共’에 대한 관점이 어떻게 양명의 사유를 통해 구체화 되고 있는지를 보인다. 양명은 인간의 존재 방식을 고찰하여 ‘심즉리(心卽理)’의 명제를 도출하고, ‘천리(天理)’로 이루어진 ‘심체(心體)’의 특성을 확립하는데, 이는 ‘心體’의 총체적 기질[氣]이 그대로 인간의 본성[性]을 이루는 것으로 파악한 ‘體用’의 사유 논리를 따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心體’의 존재적 특성을 다른 존재와 ‘하나의 기[一氣]’로 연결된 가운데 발휘하는 ‘영명성(靈明性)’으로 정리하며, 자신의 형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타 존재의 삶의 방식에 感應할 수 있는 이러한 ‘靈明性’이 ‘良知’로 구체화 되는 사유 구조를 보인다. 이로써 규명된 ‘良知’의 본연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체적 생활 관계 속에서 ‘致良知’로 구성되는 ‘公共’의 모습을 고찰한다. 이때, ‘良知’를 단지 객관적 세계를 무시한 주관으로 파악하고, ‘良知’의 발현은 상대주의로 흐를 수 있다는 관점, 또한, 이처럼 ‘良知’는 관념이므로 현실 문제 개혁에 도움이 안 된다는 관점 및 이와는 반대로, 양명의 유기체적 세계관은 전체주의의 획일화로 경도될 수도 있다는 관점 등 ‘良知’에 대한 다양한 비판을 짚어보면서, 관계적 사유의 사회에서는 연대로서의 ‘公共’을 위해 어떤 여건이 조성되어야 하는지를 모색해본다. Ⅴ장에서는 지금까지 전개된 논의를 요약정리하고, 양명의 경세 관에 드러난 바람직한 공동체의 이상을 개략적으로 짚어본다. 또한, 현대 한국 사회에서 취할 수 있는 공동체관 및 주체적 개인의 모습을 개략적으로 구상해보고, 이 과정에서 ‘致良知’를 통해 이루어지는 ‘公共’의 실질은 인간의 근원적 ‘生意’로서의 自由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본 논문은 ① 양명의 ‘良知’를 전통 유가 사상의 ‘感應’하는 인간의 능력과 연관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는 점, ② 유가적 사유 방식으로서의 ‘感應’을 ‘경향적 함축’ 및 ‘體用’의 사유논리로 구성하고, 그에 따른 ‘正義’의 특성을 규명한다는 점, ③ ‘良知’를 단지 한 주체에 해당하는 도덕적 수양 능력의 측면에서만 분석하지 않고, 여러 주체가 병립하는 ‘公共’의 상황에서 각각의 ‘良知’가 어떻게 균형을 이룰 수 있는지를 고찰한다는 점, ④ 비가시적 느낌 혹은 힘[靈明, 氣]으로서의 ‘양지’가 ‘주관유심주의(主觀唯心主義)’에 해당하는 비실용적인 관념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 현실 개혁 능력으로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을 보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철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