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198 Download: 0

공예배로서의 한국개신교 CCM예배의 고찰

Title
공예배로서의 한국개신교 CCM예배의 고찰
Other Titles
The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of CCM Worship as Public Liturgy in Korean Protestant Churches
Authors
황유리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기독교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안선희
Abstract
한국 교회는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CCM을 주일 공예배에서 사용하는 이른바 ‘CCM예배’까지 출현하였다. 그러나 CCM은 공예배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요소들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CCM을 예배에서 사용할 경우 지켜야 할 지침이나 기준조차 제시되어 있지 않은 형편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예배학적 관점에서 CCM이 공예배 찬양으로서 적합한지, CCM예배는 공예배로서 문제가 없는지 등에 대하여 분석해 본다. 이를 위해 먼저 예배와 예배음악의 기본 목적에 대해서 정리한다. 예배는 기본적으로 들어감, 만남, 그리고 나옴의 구조로 이루어지며, 이 구조는 다시 개회예전, 말씀예전, 성만찬예전, 파송예전으로 구체화된다. 그러므로 CCM예배 역시 공예배의 기본 구조에 충실해야 한다. 예배음악의 주된 목적은 공예배의 목적을 실현함에 있고, 이는 예배 구조를 통해 구체적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공예배에서 사용되는 예배음악의 가사는 일차적으로 의미전달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예배 수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다. 따라서 CCM이 예배음악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예배의 목적과 구조에 부합하는 내용의 가사로 이루어져야 한다. 외국 CCM을 들여올 경우 가사의 번역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번역과정에서 과격한 우리말로 번안한다든지, 영어를 남용하는 일을 자제해야한다. 또한 고정된 은유로 제한적인 하나님 이미지를 양산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공예배에서 사용되는 예배음악의 악곡 형식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설교와 찬송과 인도와 기도를 돕는다는 예배음악의 목적과 역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레고리안의 시편창법에는 ‘휴지부’가 있었는데, 이는 가사의 의미전달을 돕는 동시에 그 자체로 기도의 역할을 감당했었다. 이처럼 CCM의 악곡 형식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예배의 목적과 구조에 부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공예배의 예배음악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바로 음악의 인도방식이다. 예배음악의 인도방식은 예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인도자 자신이 부각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 점에서 CCM을 인도하는 사람들은 그레그 시어(Greg Scheer)가 주창한 인도자의 모델 가운데, 치어리더형과 연예인형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상과 같은 예배 및 예배음악의 기본 목적과 구조를 기준으로 볼 때, 한국 개신교의 CCM예배는 공예배 상황에서 수행됨에도 불구하고, 여느 CCM집회들과 다를 바 없이 예배의 구조 자체가 무너져 있다. 특히 CCM예배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순서들이 오직 설교에만 집중되어 있어, 나름의 목적을 지니고 있는 예배의 구성 요소들이 마치 설교의 부속품처럼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는 CCM예배를 공예배로 인정하기는 어렵다. 한국 개신교의 CCM예배에서 불려지는 CCM들의 가사 내용 역시 공예배의 구조나 흐름에 부합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예배의 기본 구조와 흐름에 연결되지 않는 CCM의 가사는 오히려 예배를 방해한다. 특히 CCM곡의 가사들이 당일 예배의 주제를 일관성 있게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CCM예배에서 불려지는 CCM들의 악곡 형식 역시 빠른 템포의 발산적 곡들이 많아서, 공예배의 예배음악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물론 빠르지 않은 악곡 형식을 채택한 CCM들도 있지만, 두 경우 모두 과도한 반복을 전제로 하는 후렴 형식을 지니고 있고, 회중의 정서적 카타르시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공예배의 예배음악으로 적합하지 않다. CCM예배의 인도방식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결론적으로 오늘날 한국 개신교의 CCM예배는, 예배학적 관점에서 볼 때, 공예배의 기본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따라서 CCM이 공예배에서 예배음악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나아가 CCM예배가 공예배로 자리매김 되기 위해서는, 공예배의 기본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 흐름에 부합하는 CCM예배가 되도록 가사, 악곡의 형식, 인도방식등을 점검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다면, CCM예배는 예배를 드리는 기본 목적으로부터 크게 벗어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CCM예배의 공예배로서의 적합성에 대한 예배학적 논의와 작업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Korean churches have inclined to blindly accept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which resulted in "CCM worship" using CCM for public Sunday worships. CCM has some elements inappropriate for public worships, but there are no guidelines or principles for the use of it in public worships. This thesis aims to find out whether CCM is appropriate music for public worships, and also CCM worship can be a public worship, from the perspective of liturgical study. The purpose of worship and its music will be clarified first. A worship consists of entering, encountering, and leaving, implemented by the liturgies of opening, sermon, Eucharist, and sending out. CCM worship should base on this structure of public worship. For the main purpose of worship music is to carry out that of public worship by implementing liturgies mentioned above. The words of worship music play a very important role in worship performance, because they try to communicate the meanings. It means that CCM has to use the words fit to the purpose and structure of worship. That's why it has to be careful in introducing foreign music, avoiding excessive use of English, or transcription for its own need. CCM also should choose its form of musical piece according to its purpose or objective of helping the sermon, praise, leading, and prayer. Gregorian way of singing Psalms has a 'pause,' for example, which serves to help to communicate the meaning, and as a prayer at the same time. How to lead the music is also crucial for public worship. It must not disturb the flow of worship. The leader should not be conspicuous, either. The cheer leader and the entertainer models are among Greg Scheer's leader models which should be avoided. The current CCM worship in Korean protestant churches, practised as public worship, does not meet the standard of public worship, with its broken structure. The whole worship is focused on the sermon, rendering other parts accessories to the sermon. As a result, CCM worship cannot be acknowledged as public worship. It is often the case that CCM's words are not proper for the structure or the flow of public worship. So, they disturb the worship performance, instead of helping it. They also fail to consistently express the theme of the worship. Neither do the forms of CCM's musical pieces fit to public worship. Most of them are too releasing with fast tempo. There are some other forms with moderate tempo. Both forms, however, depend on their refrains overly repeated, and focus on congregation's emotional catharsis. There's no big difference in the way CCM worship leads the liturgy, either. CCM worship in Korean protestant churches doesn't have qualifications for public worship from the perspective of liturgical study. It should learn the structure of public worship and fit to it, if it wants to a part of it. CCM should also do the same thing to be used for public worship music. Without these efforts they will swerve from the purpose of worship, and its structure. More discussions and works on the appropriateness of CCM worship for public liturgy can be also useful.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기독교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