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53 Download: 0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작업기억 하위체계와 어휘능력 간의 관계

Title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작업기억 하위체계와 어휘능력 간의 관계
Other Titles
Relationship between Working Memory subsystems and ability of receptive vocabulary in Children with Specific Language Impairment
Authors
홍현주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임동선
Abstract
단순언어장애(specific language impairment)는 인지, 청력, 시각, 감각, 정서, 구강 구조, 운동 및 모든 측면에서 심각한 손상이 없으며, 비언어성 지능 역시 정상범주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표준화된 언어검사에서 -1.25SD이하의 지체를 보이는 언어장애를 말한다(Leonard, 1998). 단순언어장애 아동이 보이는 언어적 어려움은 구문 및 형태론을 중심으로 의미, 화용, 음운론 등 언어영역 전반에 걸쳐 나타나지만, 어휘 습득의 결함은 단순언어장애의 대표적인 특성 중 하나로 단순언어장애로 초기 진단할 수 있는 신호가 될 정도로 중요하다(Adams & Gathercole, 1995, 2000; Montgomery, 1995).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어휘 습득의 결함과 관련되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몇몇 연구들은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지체된 어휘능력의 원인을 결함적인 작업기억 능력으로 보고하고 있다(Baddely & Logie, 1999; Gathercole & Baddely, 1990a, 1990b; Mongomery, 1995).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작업기억과 관련해 음운루프는 어휘능력과 강한 정적 상관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는 반면, 또 다른 연구들에서는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음운루프 능력이 일반아동과 비교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Edwards & Lahey, 1998; van der Lely & Howard, 1992) 지체된 어휘능력의 원인으로 시공간스캐치패드 및 중앙집행장치의 결함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었다(Baddeley, 1992; Gathercole & Baddeley, 1993)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숫자 바로 따라하기 과제, 매트릭스 과제, 스트룹 과제를 사용하여 단순언어장애 아동과 일반아동의 음운루프, 시공간스캐치패드, 중앙집행장치의 수행능력을 비교하고, 각 과제 별 집단 간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어휘능력과 작업기억 과제의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어휘능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작업기억 하위체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아동은 생활연령이 만 10세에서 12세의 단순언어장애 아동 15명과, 일반아동 15명으로 총 30명이다. 단순언어장애 아동에게는 한국 웩슬러 아동 지능 검사(K-WISC-Ⅲ, 곽금주 외, 2001)의 동작성지능검사, 언어문제해결력검사(배소영 외, 2000) 수용⦁표현어휘력검사(REVT, 김영태 외), 작업기억 과제(숫자 바로 따라하기 과제, 매트릭스 과제, 스트룹 과제)를 실시하였고, 일반 아동은 동작성 지능 검사를 제외한 모든 검사를 동일하게 실시하였다.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과 일반아동 집단 간 작업기억 과제의 수행능력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를 실시하였다. 두 집단 간 작업기억 과제들의 수행능력과 어휘능력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단순적률상관계수를 구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과 일반아동 집단은 숫자 바로 따라하기 과제의 수행률에 있어 집단 간 차이가 유의했다. 숫자 따라하기 과제를 통해 살펴본 음운루프 능력에서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은 생활연령 일치아동 집단보다 낮은 수행률을 보였다. 둘째,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과 일반아동 집단은 매트릭스 과제의 수행률에 있어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매트릭스 과제를 통해 살펴본 시공간스캐치패드 능력에서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은 생활연령 일치아동 집단보다 낮은 수행률을 보였다. 셋째,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과 일반아동 집단은 스트룹 과제의 수행률에 있어 집단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 집단은 스트룹 과제를 통해 살펴본 중앙집행장치 능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F값이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므로 중앙집행장치 과제 수행률에 집단 간 차이가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작업기억 과제들 중 일반아동 집단의 경우에는 어휘능력과 작업기억 과제 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어휘능력과 연령 간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작업기억 과제들 중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의 경우에는 어휘능력과 음운루프 간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이 일반 아동 집단에 비해 음운루프 및 시공간스캐치패드 능력이 유의하게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어휘능력과 음운루프 능력 간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휘를 습득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청각적 단기기억의 처리가 요구되는 데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음운루프의 낮은 수행률로 인해 어휘를 습득하고,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보인다. 따라서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어휘능력에는 음운루프의 역할이 중요하며, 음운루프의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어휘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The purposes of current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performances on working memory subsystems(phonological loop, visual-sketchpad, and central executive) and to examine a correlation between performances on working memory subsystems and ability of receptive vocabulary in children with specific language impairment and normal children. In the study, working memory subsystems were composed of phonological loop, visual-sketchpad, and central executive, based on Baddeley's working memory model(1986). Digit span task, Matrix task, and stroop task were used to measure performances of phonological loop, visual-sketchpad, and central executive. Fifteen children aged 10-12years with SLI, fifteen with age matched normal children participated in the study. Performances on the working memory subsystems were analysed using One-way ANOVA and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The results from One-way ANOVA revealed : 1)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performance on phonological loop task between the two groups, showing that children with SLI group had lower performances than normal children. 2) performance on visual-sketchpad task was significantly different in the two groups, showing that children with SLI group had lower performances than normal children as well. 3) however, on central executive task,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The results from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were summarized as follows : 1) in the normal children, there is no correlation with performances on working memory subsystems and ability of receptive vocabulary whereas, a meaningful correlation is found in ability of receptive vocabulary and age. 2) in children with SLI, phonological loop task and ability of receptive vocabulary have a significant correlation. The results demonstrated children with SLI have more difficulties in performances on phonological loop and visual-sketchpad compared with normal children. Phonological loop is a highly influential working memory in ability of receptive vocabulary in children with SLI.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언어병리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