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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불랑제(Lili Boulanger)의 《네 개의 노래(Quatre Chants)》 연구

Title
릴리 불랑제(Lili Boulanger)의 《네 개의 노래(Quatre Chants)》 연구
Other Titles
Lili Boulanger and her song : focused on 《Quatre Chants》
Authors
노선우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음악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정복주
Abstract
본 논문은 릴리 불랑제(Lili Boulanger, 1893∼1918)의 모음곡집 《네 개의 노래(Quatre Chants)》을 연구한 것이다. 본 저자는 이 연구를 통하여 릴리 불랑제의 ‘로마 대상(Grand Prix de Rome)’ 수상이 어떠한 과정과 가치를 지녔는지 알리고, 《네 개의 노래》에서 시와 음악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릴리의 음악적 특징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알리는데 그 목적을 둔다. 그녀의 언니이자 미국 20세기 작곡가들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진 나디아 불랑제(Nadia Boulanger, 1887∼1979)에 비해, 릴리의 정식 작곡 공부는 상당히 늦은 나이에 시작되었지만, 그녀의 작품은 상당히 주목할 만한 가치들을 지니고 있다. 그 가운데에 독창 성악을 위한 작품집으로는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인 프랑시스 잠(Fancis Jamme, 1868∼1938)의 시에 부친 연가곡 《하늘의 빈터(Clairieres dans le ciel)》와 본 논문에서 다룬 모음곡집 《네 개의 노래(Quatre Chants)》이 있다. 릴리는 그녀의 음악에 그 당시에 사용되던 모든 음악적 기법을 소화하여 재창조 해내었으며, 그 결과, 그녀의 언니도 다다르지 못했던 목표에, 단 두 번의 시도로도 최초의 로마 대상 수상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릴리의 음악에는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 1845∼1924)에게서 보여지는 서정적이고 절제된 온음계 화성 진행이나 선법의 사용이 보이기도 하고, 끌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 1862∼1918)의 인상주의 화성 진행이 보여 지기도 하며, 때로는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의 강렬한 반음계적 화성 진행이 보여 지기도 한다. 또한, 상징주의 시를 소재로 한 그녀의 가곡에서는, 상징주의 시가 가지는 불규칙한 운율과, 단순한 시어들의 자음과 모음이 모여 만들어내는 소리 자체에서 만들어지는 음향에서 나타나는 아름다움을, 성악부와 반주부의 다양한 음색 표현과 음악적인 소재의 조화를 통하여 표현하려고 하였다. 이러한 음악적 특징 외에도, 그녀의 병약한 체질뿐만 아니라 어린나이에 경험했어야 했던 아버지를 통한 ‘죽음’이라는 소재는, 그녀의 음악에 또 다른 중요한 소재로서 성악뿐만 아니라 그녀의 작품 전체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다. 하지만 그녀의 음악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죽음’ 혹은 ‘슬픈’ 감정을 뛰어넘는 힘과 에너지를 보여주며, 그것은 그녀의 밝고 활달했던 성격덕분일 것이다. 이 논문에서 연구한 《네 개의 노래(Quatre Chants)》는 모리스 메텔링크(Mau-rice Maeterlinck, 1852∼1949)의 두 개의 상징주의 시에 부쳐진 <반영(Reflets)>과 <기다림(Attente)>과 조르쥬 델라끼(Georges Delaquys, 1880∼?)의 그리스 영웅 율리시스에 대한 서사시의 <귀로(Le Retour)>, 그리고 베르타 갈롱 드 깔론(Bertha Galeron de Calonne, 1859∼1936)의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슬픔에 대한 시를 사용하여 작곡되어진 <끝없는 슬픔에서(Dans L’immense Tristesse)>의 네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릴리는 이 모음곡 집에서도 포레와 드뷔시 등의 음악적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제 1곡에서는 반주부와 성악부 전체에서 드러나는 F# 에올리안 선법은, F# 페달 포인트와 조성내의 분산화음 등의 반주와 어우러져 포레의 멜로디(Mélodie)와 유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 2곡에서는 성악부에서의 온음계 스케일과 반주부에서의 반음계 스케일의 대조적인 활용이 이루어지며, 반주부 내성에서 꾸준히 나타나는 지속음은 시의 내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올리비에 메시앙(Olivier Mes- siaen, 1908∼1992)의 제 2선법과 유사한 음계의 사용은 릴리의 후세대에 대한 영향의 한 예로 보여진다. 제 3곡은 모음곡집 가운데 가장 조성적인 색채가 강하며다. 5음음계로 이루어진 선율체계의 활용이 성악부에서 드러나며, 순환진행이 사용되어 시의 대서사적인 내용을 반영한다. 마지막 곡은 반음계 진행과 불협화음의 사용 및 레치타티보와 유사한 성악부 선율의 진행으로 인해, 모음곡집의 네 곡 중 바그너의 음악적 영향이 가장 두드러진 곡이다. 이 모음곡집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상징주의 시에 대한 릴리의 음악적 접근 방법으로서, 중세 선법과 온음계와 5음음계 등의 활용과, 다양한 제시어들을 통한 성악부와 반주부의 음색의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This paper is a study into 《Quatre Chants》 which was composed by Lili Boulanger(1893∼1918). I put the purpose to report the first female winner of Grand Prix de Rome, and furthermore, Lili’s musical style of 《Quatre Chants》 in the view of relation between poem and music. Even though Lili started her formal study in composition at a much later age than her older sister Nadia Boulanger(1887∼1979), who was then a well-known teacher of many composers in the 20th century in America, her works are quite brilliant to surpass her sister's. Besides 《Quatre Chants》, she composed a song cycle, 《Clairieres dans le ciel》; it is dedicated to the Poem of Fancis Jamme(1868∼1938), one of famous poet for symbolism in France. Lili learned all the techniques widely used at that time then applied them into her music in a way of recreating her own style. As a result, after only a couple of attempts she finally achieved the Grand Prix de Rome that even her sister was hardly able to meet the second prize only. In such a short period of time, though not many works left, she constructed her own world of art works. There are various musical styles in Lili’s music – from the lyrical and restratined whole-tone scale and mode which was the typical style of Gabriel Fauré(1845∼1924), to Claude Debussy(1862∼1918)’s impressionistic harmony, and sometimes Richard Wagner(1813∼1883)’s sharp chromatic scale. Also, in her mélodie on the symbolism poem, she tried to coordinate the sound effect from the consonants and vowels of the poetic words and the irregular rhyme into the music by changing tones in a variety of ways and musical methods. At the same time, she reflected her personal circumstances in her songs such as her bad health and her early experience of having his father passed away. However, her music shows power and energy not only ‘death’ or ‘moody’ feeling and it is because of her characteristic which was briliant and lively. 《Quatre Chants》 consists of , . , and , which were composed with inspiration given from two poems of symbolist Maurice Maeterlinck(1852∼1949), the epic poetry of Greek hero Ulysses by Georges Delaquys(1880∼?), and a poem about a sorrow of the mother of losing her child by Bertha Galeron de Calonne(1859∼1936). In this suit, Lili showed some of the similar musical styles which come from those of Faure and Debussy, too. For the first song, the F# Aeolian Mode which is seen on overall vocal and accompaniment part, creates the mood similar to Faure’s Mélodie merged into the F# pedal point and broken chords. The second song showed using of whole-tone scale against chromatic scale between vocal and accompaniment part. Also, repeatedly used throughout the whole song, the pedal point seems to reflect the poetry itself. It could be taken as Lili’s influence for the next generation that she used similar scale to Olivier Messiaen(1908∼1992)‘s the 2nd Mode, who was one of the member of Lili Boulanger’s Composition Competition. The third song has utmost tonalitic color above this suit. It has various versions of Pentatonic scale in vocal part and circulating motives which reflects epic poetry. In the last song, the use of chromatic scale, dissonance and recitative style in the vocal part support the idea that Lili was greatly influenced by Wagner when creating this piece. When understanding the expressions of poems of Symbolism, Lili showed various approach on musical methods, such as using of mode, whole-tone and Pentatonic Scale. Also, she suggested active changes in timbres of the vocal and accompaniment part through the diversity on the musical 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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