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암환자의 암 치료 정보에 대한 교육요구도

Abstract

본 연구는 노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암 치료 정보에 대한 교육요구도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대학병원에서 65세 이상의 노인암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 도구는 Lauer, Murphy와 Powers(1982)가 개발한 암환자가 암 치료 정보에 대해 알고자 하는 교육적 요구를 측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교육요구도에 대한 28문항과 암 치료 과정 중 가장 힘든 항목, 가장 잘 알고 있는 항목, 가장 알기 원하는 항목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Pearson's correleation, t-test, ANOVA, Scheffe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는 남자 60명(60%), 여자 40명(40%)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70.3세였다. 진단명은 대장암이 55명(55%), 위암이 24명(24%), 간암이 4명(4%)으로 소화기계 암이 83%를 차지하였다. 2. 노인 암환자의 교육요구도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3.36점이었다. 이는 교육이 ‘조금 필요하다’와 거의 같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항목별로 가장 교육요구도가 높았던 항목은 ‘의사의 치료계획’(평균 4.02점), ‘체중 유지를 위해 음식을 선택하는 방법’(평균 4.02점), ‘약물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평균 4.00점)이었다. 암 치료 과정 중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항목에 대한 순위는 1위가 ‘치료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방법’(36%), 2위가 ‘영양’(26%), 3위가 ‘항암치료의 작용에 대한 이해’(13%)였다. 암 치료 과정 중 가장 잘 알고 있는 항목에 대한 순위는 1위가 ‘가족, 친구와의 관계’(38%), 2위가 ‘여가활동/직장생활’(26%), 3위가 ‘자신의 감정에 대한 대처’(15%)였다. 가장 알기 원하는 항목에 대한 순위는 1위가 ‘치료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방법’(38%), 2위가 ‘영양’(38%), 3위가 ‘항암치료의 작용에 대한 이해’(15%)였으며 이는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상위 항목과 동일하였다. 3. 노인 암환자의 일반적 특성 중 경제적 상태(F=5.332, p=.006)에 따라 교육요구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4. 노인 암환자의 질병관련 특성 중 진단명(F=4.331, p<.001), 진단기간(r=3.289, p<.001), 암 가족력(F=2.045, p=.043), 건강관리관심(F=2.787, p=.045), 정보 제공 경로 중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의 매스컴(F=2.241, p=.027)에 따라 교육요구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본 연구의 결과 경제적 상태, 진단부위, 진단기간, 암 가족력, 정보제공 경로 및 건강관리 관심정도에 따라 노인 암환자의 암 치료 정보에 대한 교육요구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므로, 이러한 요구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부응할 경우 노인 암환자의 교육에 있어 질적 개선을 가져올 수 있으며, 환자 간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learning needs about cancer treatment for elderly with cancer. The study subjects included 100 elderly with cancer. The study tool was developed by Lauer, Mruphy and Powers (1982). It measured the learning needs related to cancer treatment for cancer patients. The frequency, percentage, average, standard deviation, Pearson’s correlation, t-test, ANOVA, and Scheffe of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statistics WIN 21.0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The subjects included sixty males and forty females and had an average age of 70.3 years. There were fifty-five colorectal cancer, twenty-two gastric cancer, and four liver cancer patients. The digestive system cancer was 83% of subjects. 2. The mean score of the learning needs in subjects was 3.36(±.75) out of 5. It meant ‘a little of learning needs'. The factors of the highest learning needs were ‘the plan of treatment decided upon by your physician' (4.02±1.07), ‘how to choose foods to help you maintain your weight’(4.02±.96). ‘Minimizing the side effect of chemotherapy'(38%), which ranked the top in the most difficult factors, took the first place among the most inquiring factors. Also, ‘nutrition'(38%) came in the second place, and ‘understanding the action of chemotherapy'(15%) was third. 3. According to the economic status(F=5.332, p=.006) of the general characteristics, the learning needs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4. In the disease characteristics, the learning needs showed sta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depending on diagnosis(F=4.331, p<.001), the period of diagnosis (F=3.289, p<.001), the cancer family history(F=2.045, p=.043), the interest in health care(F=2.787, p=.045), and media(F=2.241, p=.027) such as TV or radio among the way to provide information. In conclusion, this study presents that there are sta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learning needs among elderly cancer patients, depending on the economic status, the diagnostic region, the cancer family history, the way to provide information, and the interests in health care. The quality of education and patient's satisfaction with care will be improved when the demands of the elderly cancer patients are accurately identified and respo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