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뇌졸중 환자의 우울, 근력 상태와 가족의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뇌졸중 진단을 받은 노인 환자의 우울, 근력 상태, 그리고 가족의 심리적 안녕감을 파악하고 관계를 알아봄으로써, 노인 뇌졸중 환자와 가족을 고려한 효과적이고, 실제적인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일개 의과대학 부속병원에 뇌졸중 진단을 받고 외래를 방문한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 86명과 가족 86명으로 총 17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 수집은 2013년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였다. 본 연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설문지의 내용은 노인 뇌졸중 환자의 일반적 특성, 질병 특성과 가족의 일반적 특성, 돌봄 관련 특성, 노인 우울을 측정하는 한국판 노인 우울 척도 단축형(Geriatric Depression Scale Short Form Korea Version, GDSSF-K)과 근력 상태를 측정하는 Medical Research Council (MRC) grade, 가족의 심리적 안녕감을 측정하는 Psychological General Well-Being Index (PGWBI)로 구성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 WIN version 1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노인 뇌졸중 환자의 일반적 특성, 질병 특성, 가족의 일반적 특성, 돌봄 특성에 따른 우울, 근력 상태,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를 t-test와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노인 뇌졸중 환자의 평균 연령은 73.47(±6.56)세였고, 남자가 48.8%, 여자가 51.2%, 배우자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9.8%였다. 동거인은 배우자가 49.1%로 가장 많았고, 자녀는 38.1%였다. 2. 가족의 평균 연령은 57.33(±13.34)세였고, 60대 이상이 46.6%, 50대 이하가 44.2%였다. 남자가 40.7%, 여자가 59.3%였고, 학력은 고졸이 36.0%, 대졸 이상이 31.4%로 전반적인 학력이 높았다. 환자와의 관계에서 자녀가 45.3%, 배우자가 43.0%, 며느리 4.7%순이었다. 3. 노인 뇌졸중 환자의 우울 점수는 총점 15점에 평균 8.17(±4.19)점이었고, 연령(F=3.837, p=.025), 배우자 유무(t=-2.023, p=.046)에 따라 우울 점수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4. 가족의 심리적 안녕감 점수는 총점 110점에 평균 66.13(±22.69)점이었고, 학력(F=5.966, p=.017), 경제상태(F=4.368, p=.040), 환자와의 관계(F=4.368, p=.040)에 따라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5. 노인 뇌졸중 환자의 우울과 가족의 심리적 안녕감 간에는 유의하게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206, p=.028). 노인 뇌졸중 환자의 근력 상태와 가족의 심리적 안녕감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노인 뇌졸중 환자와 가족의 특성을 고려하여 노인 뇌졸중 환자의 우울 정도 감소와 가족의 심리적 안녕감 고취를 돕는 간호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among elderly stroke patient’s depression, physical strength, and family caregiver’s psychological well-being. Subjects (N=172) were recruited from one hospital in Seoul between November 11th to 25th in 2013. The Geriatric Depression Scale Short Form Korean Version (GDSSF-K) was used to measure the elderly stroke patient’s depression. The Medical Research Council (MRC) grade was used to identify their physical strength. In order to assess family caregiver’s level of well-being, the Psychological General Well-Bing Index (PGWBI) was utilized. Data was statistically analyzed using SPSS for Windows (version 19.0). Paired T-test, one-way ANOVA were used for comparison between he groups. Scheffe 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were also used.. Below is a summary of results. 1. An average age of the elderly stroke patient group was 73.47 (±6.56), among them, 51.2% was female, 69.8% had a spouse. In household, 49.1% was spouse and 38.1% was sons and daughters. 2. Approximately half of family caregivers were female (59.3%), with a mean age of 57.33 (±13.34). 67.4% of them had graduated high school or above. 45.3% of them were their adult children, and 43.0% were spouses. 3. The overcall mean GDSSF-K score for patients was 8.17 (±4.19). The age(F=3.837, p=.025) and existence of a spouse for patients (t=-2.023, p=.046) were found to be significant. 4. The mean of PGWBI score for their caregivers was 66.13 (±22.69). Respectively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3 groups; education (F=5.966, p=.017), economical status(F=4.409, p=.048), and relationship in daughter in law (F=4.368, p=.040). 5. There was a significant association between elderly stroke patient’s depress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in their caregiver’s (r=-.206, p=.028). This study underlies a need for a nursing care program that considers individual characteristics for elderly stroke patients and their family caregi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