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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와 환상의 경계

Title
실재와 환상의 경계
Other Titles
The borders between Reality and Fantasy : Represented Monsters
Authors
박신영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강애란
Abstract
This thesis is aimed at explaining the symbolic meaning of 'fantasy' which has the power of subverting the reality, and 'monsters' which exist in the fantasy and cross the borderline between existence and non-existence. Using their meanings, I will explore the hidden area of human lives through my works. The order and rules of ancient myths have been replaced by fantasy that invalidates the linear flow of past, present, and future in modern times. The fact that fantasy, which feels refreshing and new as an escape from boring, monotonous daily lives and future uncertainties, has garnered rising attention may be quite a natural phenomenon. In fact, fantasy enables us to gain experience in its own expanded world beyond reality. In other words, fantasy provides us with limitless ideas and brings us 'non-existent' creatures including the unknown. As 'non-existent’ monsters reveal themselves in fantasy, they cross the line between reality and fantasy, destroy the barrier of common sense, and reveal and solidify the 'hidden world' of the reality. Monsters, which have rather grotesque and unfamiliar image, are generally described as a dreadful creature. However, they have been transformed into various forms and shapes in modern society, which has developed them into a familiar icon. In recent years, monsters have established themselves as a creature that implies the hidden areas of human and reality. Thus, I intend to help people understand the complex aspects of fantasy, monsters, and reality by linking the dark, hidden side of humans to their hypocritical nature, hidden desires, and emotions, directly and indirectly using the grotesque image of monsters. The discussion on fantasy, monsters and the boundary of fantasy and reality will offer a theoretical basis of interpreting my works. Rosie Jackson's fantasy theory justifies the fantasy-based recreation of my works. 'Fantasy' is different from useless daydreaming. The essence of fantasy is as follows: It tracks things concealed and hidden based on what actually exists, reveals the hidden aspects of reality and rocks existing values and views on the world. The theory on the fantasy's 'subversion' of reality mentioned above has developed into a critical factor in my creative works. In this context, 'subversion of reality' should be understood as a concept that not only overturns the reality but also helps us explore the internal world of each individual. The eccentric creatures, which combine two different aspects and can be understood as a type of fantasy, in the myths, legends, and literature, have demonstrated the unlimited power of human imagination and steadily persisted with grotesque looks; the purpose is to overcome the reality while reflecting the situations and cultures of each era. In the post-modern era that respects diversity, hybrids have been actively utilized to enable people to live 'better' lives. Personally, I intend to reveal the hidden aspects of modern society by using monsters that are defined as 'strange creatures depicting atrocious humans' in my works. The theoretical basis of my works that deal with the borderline of fantasy is as follows: Rosie Jackson's concept of 'paraxis' that defines the area overshadowed by existence as fantasy; monsters that invalidate the concept of space at an abstract area near the borderline; Sigmund Freud's concept of the 'Uncanny'. The focus of this study is to confirm my status in the context of modern art by discussing the following with the example of literary works and paintings of artists of the same era, dealing with similar issues: "How is the fantasy, which is revealed through various mediums and expression methods, has been portrayed?"; "What strategies have been used to complicate the borderline and reveal the reality and inner world of human?" On the whole, this study has analyzed my works by considering the fantasy revealed through imagination and individual beliefs in myths as a critical factor of the modern society and linking the satirical views of monsters, which are revealed through imagination and fantasy that reflects the reality, to cultural theories. The fantasy, which constantly creates new meanings depending on the viewer, links itself to the inner world of viewers by getting into the reality. Such interpretation has reminded me of new meanings and hidden aspects of the reality, which are a factor that expands the artistic world of my creation. Initially, my works stressed the basic roles of 'fantasy' that offers playfulness, joy, and entertainment; they follow the method of dealing with issues of reality by transforming, exaggerating, and dismantling the existent image in reality. In the process, I serve as a 'daydreamer' who creates things that have never been seen by anyone else through fantasy and a 'mediator' who reconciles with reality; the mediums are my works that reveal the inner world of human and reality facing us with a candid approach. Furthermore, I strive to become an artist who can help viewers escape from the general boring world, even for a little while, by using fantasy while continuously communicating with the viewers. While working on revealing the hidden, concealed, and highly sensitive aspects of the reality through constant observation, I will reflect on the deep inner world of humans and explore the unknown aspects of ‘I’ and the ‘world.’;본 논문은 현실을 전복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환상’ 및 그 안에 존재하며 실재와 비실재의 경계를 넘나드는 양상을 보이는 ‘몬스터’의 상징적 의미를 서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삶의 영역 중 감춰진 부분을 본인의 작품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과거 신화가 가지고 있었던 질서와 규칙은 현대로 넘어오면서 과거, 현재, 미래라는 선형적 흐름을 무효화 시키는 판타지로 대체되었다. 불확실한 미래와 일상의 반복적 삶이라는 지루한 현실에서 기분전환과 ‘새로움’을 제공해 주는 환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환상은 하나의 확장된 세계이자 현실을 넘어서는 열린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며, 즉 이는 바꿔 말하면 환상으로 하여금 생각하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고 알지 못했던 것을 포함한 ‘없었던’ 존재까지도 끌어오게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존재하지 않았던’ 몬스터는 환상 속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현실과 환상의 영역을 가로지르고, 현실에 침투하여 상식을 무너뜨리고 ‘숨겨진 세계’를 폭로하며, 그 위치를 견고하게 만든다. 다소 그로테스크하고 낯선 이미지를 지닌 몬스터는 통상 두려운 존재로 묘사되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용되며 나타나면서 익숙한 도상이 되었다. 몬스터는 최근 인간과 현실의 이면을 은유하는 존재로서 자리하는 경향을 보인다. 본인은 감추어진 인간 안의 어둠을 몬스터의 그로테스크한 외형을 이용하여 인간의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면모와, 숨겨진 욕망과 욕구, 감정 등으로 직간접적으로 연계하여, 환상과 몬스터, 그리고 현실과의 복합적인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환상과 몬스터 그리고 실재와 환상의 경계에 대한 본문에서의 논의는 본인의 작품을 해석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로지 잭슨의 환상성 이론은 본인이 만들어낸 환상적 재현의 당위성을 밝혀준다. 환상은 헛된 공상이 아니다. 환상의 본질은 실재적인 것을 기반으로 기존에 말해지지 않고 은폐되고 가려진 것을 추적하고, 현실에 숨겨진 부분을 드러내며, 기존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흔드는 데에 있다. 환상이 현실을 ‘전복(Subversion)’ 한다는 상기의 이론의 발견은 본인 창작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발전하였는데, 여기서 현실의 전복은 단순히 현실만을 뒤집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내면을 바라보는 기회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일종의 환상으로 이해 될 수 있는 신화와 설화, 문학에서 등장하는 이종 결합된 기묘한 존재들은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의 힘을 증명해 왔으며, 이들은 시대 상황과 문화를 반영하며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그로테스크하게 존속해 왔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포스트모던시대에 들어서는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를 적극 활용해 왔으며, 본인도 ‘괴물, 잔악무도한 인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몬스터를 작품에 사용하여 현대사회의 이면을 드러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환상의 경계에 대해 다루는 본인의 작품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실재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영역을 환상으로 정의하는 로지 잭슨의 점근축(paraxis), 경계의 모호한 부근에 위치하여 공간의 개념을 무화시키는 몬스터들과 프로이트의 언케니(uncanny) 개념에서 구하고 있으며, 유사한 문제를 다룬 문학과 동시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예로 들어 다양한 매체와 표현방식으로 드러난 환상이 어떤 식으로 재현됐는지 그리고 현실과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경계를 어지럽히는 전략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논하면서 현대미술의 맥락에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해 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전체적으로 본 연구는 상상력과 신화에 대한 믿음으로 나타나는 환상을 현대사회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고, 상상력으로 드러난 몬스터들이 드러내는 풍자적 시선과, 현실을 투영하는 환상을 사회문화이론들과 연계지어 본인의 작품을 분석한 것이다. 환상은 보는 사람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고, 현실에 침범하여 보는 사람의 내면과 연결시킨다. 이러한 열린 해석에 대한 긍정은 본인에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의미와 현실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으며. 그것이 본인 예술의 창작을 확장시켜주는 요소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본인의 작업은 놀이성과 유쾌함, 그리고 재미를 주는 환상의 기본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데에서 시작하여 현실의 실재적인 이미지를 변형, 과장, 해체하여 현실의 문제를 마주하는 방식을 따른다. 그 과정 속에서 본인은 환상을 통해 남들이 보지 못했던 것을 창조하는 몽상가가 되고, 솔직한 시선으로 인간의 내면과 그들이 직면한 당대의 현실을 보여주면서 작품을 매개로 현실과 화해하는 중재자가 된다. 그리고 관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가운데 환상을 활용하여 그들이 흔히 지각하고 있는 세계의 지루함으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예술가를 지향한다. 앞으로도 끝없는 현실에 대한 관찰로 감춰지고 숨겨지고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에 대해 대신 말해주는 작업을 하면서 인간의 깊은 내면을 성찰 하고 몰랐던 ‘나’ 와 ‘세계’를 찾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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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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