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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화된 현대도시의 이면(裏面)에 관한 시각 표현 연구

Title
권력화된 현대도시의 이면(裏面)에 관한 시각 표현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Visual Expressions about the Other Side of Modern Cities Transformed into Power
Authors
박영현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디자인학부시각디자인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인성
Abstract
Modern cities are becoming more and more gigantic every day in the midst of fast development and arrangement. The common images of modern cities include sophisticated high-rise buildings and neatly built streets and houses. Such contemporary urban spaces are, however, created by pushing away, marginalizing, and winning over the old things. American social scientist Manuel Castelles explained “Urban environments happen by the symbolic and spatial expression of broader social force” instead of naturally. Such empowerment of cities distinguishes what should be revealed and hidden in cities, which is first visually recognizable. Today large cities are expressed with visual power, that is, the advanced desire of globally unified capital. Western-style spatial arrangement, people’s paths of action neatly sorted out, and spectacular landmarks and commercial facilities allow individuals no visual diversity. What we can see and cannot see in cities depends only on a need by means of power. In such urban spaces, “entities incapable of production” that do not correspond with the logic of power are driven into the nooks between high-rise buildings and narrow streets and the outskirts of cities, forming the other side of cities. People get to see only the side created by power. The investigator thus set out to further examine the aspects of cities neglected so far from the perspective of urban sociology (neo-Marxist urban theory), which regards cities as space transformed into power. Investigating Seoul, a mega-city of 10 million population displaying the characteristics of a modern city transformed into power, this study made an observation of what were behind the fast development including the signs of back streets losing their values, spaces whose usefulness had been exhausted and people driven out of those spaces, and floating people not belonging to cities. Those observations show that such beings cannot help coexisting in cities we are living in and being pushed away or covered by the value judgment of a side. The study awakened other aspects of cities we were living in side by side by revealing the hidden materials of their other side to the front, reconsidering the various meanings of cities. The investigator adopted the approach of “recontextualizing urban spaces,” which involves switching the contexts of certain spaces, in order to maximize the topic visually. The study employed symbols most transformed into power in contrast with the materials it was dealing with such as moving the signs of back streets to the downtown signs in dense commercial facilities and the placards of demolition areas to large billboards, creating a completely different kind of communication and highlighting the topic. People thus get to feel the estrangement of meanings in such a heterogeneous situation where contexts are switched, discovering a different aspect of their cities. British designer Jonathan Barnbrook said graphics had enormous effects as a tool of delivering social and political messages to communicate with the public. The present study attempted to offer a chance to discover the true nature of our cities by inducing the materials we did not see or tried not to see through visual communication, one of whose advantages is to show the public the social issues in a more powerful fashion. Looking into the other side of cities will present various meanings and possibilities for our society.;현대도시는 날로 거대해지고 있다.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정리된다. 세련된 고층건물, 깔끔하게 조성된 거리와 주택 등이 흔히 생각하는 현대도시의 이미지이다. 그런데 이 현대적 도시공간이란 것은 결국 기존의 것들을 밀어내고 주변화하고 포섭하면서 형성된 공간이다. 미국의 사회과학자 마뉴엘 카스텔스(Manuel Castelles)는 도시 환경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사회적 세력의 상징적, 공간적 표현”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도시의 권력화는 도시에서 드러내야 하는 것과 숨겨져야 하는 것을 구분 짓고, 이것은 시각적으로 가장 먼저 드러난다. 오늘날의 대도시는 첨단화된 자본의 욕망이 세계적으로 단일화 된 시각적 권력으로 표현되는 곳이다. 서구식 공간의 배치와 말끔하게 정리된 사람들의 동선, 스펙터클한 랜드마크와 상업시설은 사람들에게 시각적 다양성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가 도시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의 구분은 오로지 권력의 필요성에 의해 좌우된다. 이런 도시 공간에서 권력의 논리에 부합하지 못하는 ‘생산 불가능한 존재’들은 고층건물과 좁은 골목길 사이, 도시의 변두리로 숨어들어가 도시의 이면을 구성하고, 사람들은 권력에 의해 만들어진 면만을 보게 된다. 이에 본 연구자는 도시를 권력화된 공간이라고 보는 도시사회학적 관점(신마르크스주의 도시론)에서 우리가 간과했던 도시의 모습에 대해 더 깊이 살펴보고자 한다. 권력화된 현대도시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 서울을 연구대상으로 정하여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 뒤에 가려져 있는 가치를 잃어가는 뒷골목의 간판들, 쓸모를 다한 공간과 그곳에서 밀려나는 사람들, 도시에 속하지 못하고 부유하는 사람들 등을 관찰한다. 이러한 관찰을 통해 그 존재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에 공존할 수밖에 없지만 어느 한쪽의 가치 판단에 의해 밀려나거나 은폐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도시 이면의 숨겨진 소재들을 전면으로 드러내는 방식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에 공존하는 또 다른 모습들을 환기시키고 도시의 다양한 의미에 대해 재고찰한다. 본 연구자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기 위해 어떠한 공간의 맥락을 뒤바꿔놓는 ‘도시공간의 재맥락화’ 방식을 사용한다. 사라져가는 뒷골목의 간판을 상업시설이 밀집한 도심의 간판에, 철거지역의 플래카드를 대형 빌보드에 가져다놓는 등 이는 본 연구가 다루는 소재들과 대비되는 가장 권력화된 상징들을 차용함으로서 전혀 다른 소통을 일으키며 주제를 부각시킨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맥락이 뒤바뀐 이질적인 상황에서 의미상 괴리를 느끼며 도시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영국의 디자이너 조나단 반브룩(Jonathan Barnbrook)은 사회,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로서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그래픽의 효과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본 논문은 사회 문제를 대중들에게 쉽지만 보다 강력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혹은 보려고 하지 않았던 소재들을 끌어냄으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도시의 이면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다양한 의미와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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