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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반 학생의 지능 정체신념과 정신건강 및 목표관여 간의 관계

Title
대학 졸업반 학생의 지능 정체신념과 정신건강 및 목표관여 간의 관계
Other Titles
The Relation between Entity belief about intelligence and mental health/ goal engagement for graduating seniors : Group comparison according to the existence of job seeking failure.
Authors
정애린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설경옥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implicit theory of intelligence and mental health/goal engagement among undergraduate students, who were in the midst of job seeking period. Based on previous studies, the hypothesis of this study was entity belief about inteligence would have negative influences on graduating senior’s mental health and goal engagement. 177 undergraduate students were recruited for the present study. First, the correlationship between entity belief about intelligence and goal engagement were explored. The result showed the higher entity belief about intelligence, the worse mental health and the lower goal engagement were. Second, group comparison according to existence of job seeking failure was conducted. In the group in which partipants have job seeking failure expriences, those who have higher entity belief were in worse mental health state and worse mental health was related to lower goal engagement. In the group in which partipants do not have job seeking failure experiences,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entity belief about intelligence and mental health but those who have higher entity belief about intelligence showed lower level of goal engagement. Third, mediation analysis for all graduating seniors showed that mental health partial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entity belief about intelligence and goal engagement. However, when deviding into two groups based on existence of job seeking failure, the mediating effect was found only in the group with job seeking failure experiences. In the present study, we identified the entity belief about intelligence has negative influence on mental health and goal engagement for graduating senior who are in challenging developmental transition period. And the hypothesis that negative influences would be strong when having job seeking failure was partially supported. That is, when having job seeking failure, the correlation between entity belief about intelligence and mental health became strong, but entity belief did not expect goal engagement significantly. Rather, in group having not job seeking failure, entity belief about intelligence expected goal engagement. This result may reflect unique characteristics of job seeking context and we suggest some explanation in discussion part. ;본 연구에서는 그간 학업성취 영역에서 연구되어온 지능 정체신념과 부적응적 결과들 간의 관련성이 취업준비시기에 있는 대학 졸업반 학생들에게도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지능 정체신념이 높은 사람은 실패를 하거나 실패가 예상되는 도전적인 상황에서 더 높은 부정정서와 낮은 자존감을 보였고, 이러한 상황에 대해 숙달지향반응(mastery-oriented)보다는 무기력한 반응(helpless)을 보임으로서 궁극적으로 낮은 학업성취결과를 예측하였다. 이렇듯 지능정체신념이 심리적 측면과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연구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지능정체신념이 취업준비라는 도전적인 시기에 있는 대학 졸업반 학생들의 정신건강 및 목표관여 전략과도 부적인 관계가 있을 것이라 가정하고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취업준비시기 목표관여의 적응적 가치를 고려하여 대학 졸업반 학생의 목표관여를 종속변인으로 설정하고, 지능 정체신념과 목표관여 간의 관계에서 정신건강수준이 매개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미취업 상태의 대학교 4학년생 및 졸업생들 234명 (20-35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및 직접 설문을 실시하였고 졸업생 57명을 제외한 177명의 대학 졸업반 학생들 자료를 분석하였다. 먼저, 대학 졸업반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지능 정체신념과 정신건강 및 목표관여 간에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는지 상관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또한 실패를 했을 때 지능 정체신념의 영향력이 더 커진다는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구직실패 경험 유무에 따라 집단을 나누고 상관분석 결과를 비교하였다. 또한 구직실패 경험이 없는 집단의 경우, 구직여부에 따라 서로다른 특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판단하여 구직여부에 따라 집단을 구분한 뒤 변인들간 관련성을 비교하였다. 변인 간 상관을 살펴본 후에는 대학 졸업반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지능 정체신념과 목표관여 간의 관계를 정신건강이 매개하는지 살펴보았고 이러한 양상이 구직실패 경험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업준비시기에 있는 대학 졸업반 학생의 주요 변인간 상관을 살펴본 결과, 지능 정체신념이 높을수록 정신건강 수준과 목표관여 정도 모두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정신건강수준이 낮을수록 목표관여 정도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구직실패 경험 유무를 기준으로 집단을 구분하여 주요변인의 상관을 살펴본 결과, 구직실패 경험이 있는 집단에서는 지능 정체신념이 높을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유의하게 낮았고 지능 정체신념과 목표관여 간의 관련성은 유의하지 않았다. 구직실패경험이 없는 집단에서는 지능 정체신념과 정신건강 간의 관련성은 유의하지 않았으며, 지능 정체신념이 높을수록 목표관여가 유의하게 낮았다. 한편,두 집단 모두에서 정신건강수준이 낮을수록 목표관여 정도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전체 대학 졸업반 학생의 지능 정체신념과 목표관여 간의 관계에서 정신건강 수준이 부분 매개효과를 가졌다. 그러나 구직실패 경험 유무를 기준으로 집단을 나누었을 때, 구직실패 경험이 있는 집단에서만 정신건강이 지능 정체신념과 목표관여 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지능 정체신념이 도전적인 발달적 전환기에 있는 대학졸업반 학생의 정신건강과 목표관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구직실패 경험이 있을 경우 지능 정체신념이 정신건강과 목표관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가설은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즉, 구직실패 경험이 있을 경우 지능 정체신념과 정신건강 간의 부적인 관련성은 더 강했지만 목표관여는 유의하게 예측하지 못했다. 오히려 구직실패 경험이 없는 경우 지능 정체신념이 목표관여를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 측정되지 못한 취업준비단계의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보이며 이후 논의에서 몇가지 해석을 제안하였다. 또한 매개효과 분석결과를 통해 구직실패 경험이 있는 집단에서는 지능 정체신념이 정신건강을 매개로, 구직실패경험이 없는 집단에서는 지능 정체신념이 정신건강의 매개없이 목표관여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갖는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집단구분에 따른 이러한 차이는 도전적이고 불안한 시기에 있는 대학 졸업반 학생의 목표관여를 효율적으로 높이기 위해서 각자의 경험에 따라 차별화되는 상담학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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