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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熹의 未發 知覺論 연구

Title
朱熹의 未發 知覺論 연구
Authors
신상후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한자경
Abstract
본 논문은 朱熹 철학에서 未發時 知覺의 철학적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발 지각은 주희 공부론의 가장 핵심이 되는 未發 涵養 공부의 존재론적 근거이며, 미발 지각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의 문제는 주희 철학의 형이상학과 존재론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의 문제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초월과 내재의 통일을 기획하는 주희는 처음에 불교적 방식의 통일에 경도되었다. 그러다 李侗을 만남으로써 유가적 통일 방식을 전수받게 되었는데, 이는 理一分殊라는 이념으로 요약될 수 있다. 理一分殊는 개별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전체의 理를 실현할 수 있다는 이론적 이념이다. 이 이념은 현실적 실천으로 완성될 수 있는데, 이통이 주희에게 제시한 실천의 방법은 未發 體認의 방법이었다. 주희는 이통의 생전에 理一分殊의 이념은 받아들일 수 있었으나 그것의 구체적 실천 방법인 미발 체인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다. 미발 체인에 실패한 주희는 이통 사후에 湖湘學과 교류함으로써 이통의 미발 체인이 전제하는 심성론과 전혀 다른 性體心用의 中和舊說을 정립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희는 性體心用의 심성론의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 문제는 本領을 함양하는 공부가 결여된다는 것이었다. 이에 주희는 心을 중심으로 性과 情, 未發과 已發을 통섭하는 中和新說을 다시 정립하였다. 중화신설에서 마음은 미발의 性과 이발의 情을 主宰하는 존재로 그 위상이 달라진다. 마음이 이발뿐만 아니라 미발의 국면도 갖는다면, 미발은 대상에 대한 인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깨어있는 상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을 주희는 미발시의 지각이라고 설명하였다. 미발시의 지각은 이발시의 감정이나 사려와도 구분되고, 의식불명 상태와도 구분되는 어떤 것이어야 한다. 주희는 미발시에 의도적으로 사물을 지각하지는 않지만 눈의 봄이나 귀의 들림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비의도적 방식의 지각이 미발시 지각이라고 설명하였다. 즉, 이발시 지각과 구분되는 미발시 지각이란 비의도적이고 비명시적 방식의 심층적 지각인 것이다. 주희의 철학에 있어 지각은 마음이 세계의 理를 지각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미발시 지각의 대상은 어떠한 理인가? 주희는 미발시에 “하나의 性이 渾然하여 道義가 온전히 갖추어져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발시에 지각되는 理는 개별적 理로 분화되기 이전의 전체의 一理이다. 자기 밖의 타자나 경계를 갖지 않기에 이 一理는 언어나 개념으로 포착되지 않으며, 인식자가 그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의식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지각이 없다고는 할 수 없기에, 미발시 지각은 마음의 한 국면이 된다. 미발시 지각이 전체 理에 대한 지각이라고 할 때, 마음은 일상에서 발견되는 표층의 의식일 뿐만 아니라 일상의 의식을 넘어서는 심층의 존재로 그 범위가 확장된다. 또 미발시에 마음은 氣質의 치우침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지각되는 理와 그 외연이 같다. 이처럼 本然의 마음이 전체의 理를 지각하는 것이 미발시 지각이고, 따라서 미발시에는 聖人과 凡人의 차이가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 미발시 지각이란 개별자가 보편자로 존재할 수 있는 인식론과 존재론의 근거로 기능하는 것이다. 미발시 지각을 다만 지각능력이 잠재되어 있음이나 명확하지 않은 대상 지각의 의미로 보면, 주희의 형이상학에서 기획하는 개별자와 보편자의 통일은 가능하지 않게 된다. 대상 지각과 구분되는 미발시 지각이 그 통일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이자 조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발시 지각에 대한 이해는 주희의 철학 전체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문제의 관건이 되는 것이다.;The aim of this paper is to determine a philosophical meaning of perception of weifa[未發] in Zhu Xi’s philosophy. Perception of weifa is a ontological ground which is the gist of Zhu Xi’s theory of cultivation. Also the way of how weifa perception is analyzed is closely connected to the way of how metaphysics and ontology in Zhu Xi’s philosophy are analyzed. Zhu Xi who devises a union of transcendence and immanence was absorbed in a union by Buddhist way at first. But after meeting Li-Tong[李侗], he was inherit Confucian union way, which could be summarized in a idea called Liyifenshu[理一分殊] -Principle is one but its Manifestations are many-. Liyifenshu is a logical idea that an individual can actualize the whole of Li[理] on each one’s position. This idea can be completed by the actual practice. The way which Li Tong suggested to Zhu Xi is tiren[體認] of weifa. Although Zhu Xi could accept the idea of Liyifenshu before Li-Tong’ death, he couldn’t totally understand its concrete practical method, tiren of weifa. After failing to understand the tiren of weifa, Zhu Xi interacted with Hu Xiang Xue[湖湘學] after Li Tong’s death and got to found zhonghejiushuo[中和舊說] of xingtixinyong[性體心用] which is totally different from the philosophy of mind and nature that is a premise of tiren of weifa. However, not much later Zhu Xi did find that the philosophy of mind and nature in xingtixinyong lacks cultivation which cultivates nature. And then he realized again zhonghexinshuo[中和新說] which combines xing[性] and ging[情] and weifa and yifa[已發]. Mind in zhonghexinshuo as a thing that presides xing in weifa and ging in yifa can change its states. When mind has not only an aspect of yifa but also that of weifa, mind should be awakening though weifa does not perceive on an object. This is explained perception of weifa by Zhu Xi. Perception of weifa is separated from the emotion or discriminative thinking of yifa and also should be divided from a unconsciousness. Zhu Xi mentioned that a thing is not intentionally perceived under weifa but seeing by eyes and hearing by ears are still working. In other words, perception of weifa, different from perception of yifa, works unintendedly and is a deep consciousness as a unexplict way. A perception in Zhu Xi’s philosophy is that mind perceives li in the world, and then what is the li in the case of weifa perception? Zhu Xi once mentioned in weifa that one xing is so wholly united that daoyi[道義] is entirely completed. Li that is perceived in weifa is such an individual li, which is the whole of li before being divided. Since the whole of li does not have others out of itself or boundaries, it does not get caught by a word or a conception. Moreover a perceiver even cannot perceive that the perceiver perceives the whole of li in person. Yet that is not to say there is no perception, perception of weifa is an aspect of mind. When perception of weifa is a perception to the whole of li, mind is not just a consciousness detected in a daily life but also extends its range as a deep existence beyond the consciousness. In addition, as the mind under weifa is not affected by being biased of gizhi[氣質], it equals perceived li in the extention. In this way, what one’s mind does perceive the whole of li in person is the perception of weifa. Therefore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a saint and an ordinary person under weifa. That is to say, perception of weifa functions as a ground for the epistemology and the ontology that an individual can be exist as a universal. When perception of weifa is considered as a lalent perception or an unclear object perception, A union of an individual and a universal as the Zhu Xi’s metaphysics devises turns to be impossible. That is why perception of weifa, seperated from object perception, is a ground and a condition as well for the union. Therefore, the understanding on perception of weifa is a matter about the way of understanding the whole of Zhu Xi’s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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