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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대생의 문화적 성향 잠재계층 분류와 진로관련변인과의 관계

Title
한국 여대생의 문화적 성향 잠재계층 분류와 진로관련변인과의 관계
Other Titles
Comparative Study of Career variables among Self-Construal Latent Classes of Female University Students in Korea
Authors
김양희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유성경
Abstract
While the young Korean women's great desire for social participation has been important progress, significant gaps remain in the area of economic opportunity. In particular, university-educated Korean women's economic participation rate was 61.8%, which was a very low percentage compared to that of university-educated Korean men(91.8%) but also that of university-educated women in other OECD countries(82.8%)(OECD statistics, 2010). In addition, unlike other OECD countries M-curve (women's work interruption) and L-curve (women's early retirement) appeared in Korea. Female university students who were growing up in the collective culture, which emphasizes the women's subordinate position to men, tend to go through more conflicts in their career development. However, very little empirical research has been conducted to examine how cultural orientation(self-construal) affects Korean women's career developmen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naturally generated self-construal latent classes of female university students (N=471) and to examine class differences in career identity, career decision making self-efficacy, attitude towards multiple role planning and job search behavior. As a result of the Latent Class Analysis, three self-construal classes were identified: (a) Moderate self construal class(n=307), (b) High Subjective-Autonomous self construal class(n=120), (c) High Objective self construal class(n=44). Analysis of variance was conducted to measure th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three classes on indices of career variables. As a result, the significant class differences were found in all the career variables except involvement of attitude towards multiple role planning. These findings suggest the need to consider differentiated career counseling approaches and interventions for self-construal classes of female university students in Korea.;본 연구는 한국의 고학력 여성들이 다른 선진 국가의 여성들과는 달리 교육을 통해 획득한 지식과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여, 졸업과 함께 직업 진로로 이행을 준비하는 4학년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하여 한국 여대생의 진로를 한국 사회라는 특수한 사회문화적 맥락 안에서 여대생들이 지닌 문화적 성향과 진로관련변인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논의하고자 하였다. 여성의 진로를 전 생애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생애 진로발달이론을 토대로 한국 여대생의 진로에 대해서 살펴보고, 가족 중심적인 집단주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의 사회문화적 환경을 현상적으로 파악한 후, 개인이 형성하고 있는 문화적 성향에 따라 동질적이지 않은 하위집단의 존재를 탐색적으로 확인하였다. 이때 형성된 하위집단 간에 진로관련 변인(진로정체감,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다중역할계획 태도, 구직행동)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통하여 진로상담에 대한 논의점과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을 살펴보고, 미래의 한국 여대생의 진로에 관한 연구에서 한국 사회의 문화적 영향력을 고려한 연구 방향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먼저 본 연구의 절차와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자는 ‘한국 여성들의 일-가족 갈등경험을 통한 자아 정체성 형성 과정 분석: 종단적, 문화비교적 관점’ 연구의 자료 중 1차 년도에 표집 된 4학년 여대생 참여자 471명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성향, 진로정체감,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다중역할계획 태도, 구직행동 설문을 실시하였다. 잠재계층분석법을 통하여 문화적 성향에 따라 4학년 여대생에서 ‘기본 문화성향 집단(FC1)’, ‘높은 주체적-자율적 문화성향 집단(FC2)’, ‘높은 대상적 문화성향 집단(FC3)’의 3개의 하위집단이 출현하는 것을 확인한 후, 이때 나타나는 하위집단이 진로관련변인인 진로정체감,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다중역할계획 태도, 구직행동에서 어떤 집단 간 차이를 보이는지를 확인하고, 연령, 전공, 교육 계획, 직업 계획, 직업 지속시기, 결혼 계획, 자녀 계획, 희망 자녀수, 다중역할 논의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첫째, 참여자의 62.1%가 속하는 ‘기본 문화성향 집단(FC1)'은 문화적 성향의 세 하위변인이 세 집단 중에서 중간 값을 나타내었다. FC1 하위집단은 전체 연구 참여자가 가장 많이 속해있으며 전체 표본의 평균 값과 거의 유사한 것으로 보아 ’여대생 평균‘에 가까운 특성을 나타내는 집단으로 여대생의 문화적 성향을 고려한 진로발달 연구에서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집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FC1 하위집단은 주체적 자기와 자율적 자기의 평균값이 대상적 자기의 평균값보다 높은 값을 보였는데, 한국의 가족중심적인 집단주의 문화에서 요구하는 관계 내에서의 수용적이고 순응적인 역할기대와 갈등 할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주체적-대상적-자율적 문화성향이 비슷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독립적 및 상호의존적 자기관이 모두 높은 집단이 보이는 높은 심리적 안녕감이나 효과적인 갈등 전략 사용, 융통성의 발휘와 같은 특성을 보일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한 점은 생애 진로를 바탕으로 종단적인 추적관찰을 통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높은 주체적-자율적 문화성향 집단(FC2)’은 참여자의 27.2%가 속해 있는 집단으로 주체적 자기와 자율적 자기의 평균값이 세 집단 중에서 가장 높은 반면에 대상적 자기는 가장 낮은 값을 보인다. 이 집단은 ‘높은 대상적 문화성향 집단(FC3)’과 대조적인 특성을 보이는 집단으로, 진로관련변인들에서도 세 집단 중에서 가장 높은 값을 보이며, 다중역할계획 태도의 하위변인인 개입을 제외한 모든 진로관련변인에서 FC3 집단과 유의미한 집단 차이가 나타났다. 인구통계학적인 정보에서도 세 집단 중에서 교육에 대한 포부가 가장 높고, 평생 직업을 지속하기를 희망하는 지속적인 경력추구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집단으로 밝혀졌다. FC2 하위집단은 높은 진로발달 지표들은 학교에서 직업세계로 이행하는 단기적인 시점에서는 가장 적응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앞서 언급한 한국의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고려하면 가장 크게 갈등할 수 있는 집단으로 예상되므로, 전 생애에 걸친 진로발달을 고려한 상담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셋째, 참여자의 10.7%가 속해 있는 ‘높은 대상적 문화성향 집단(FC3)’은 대상적 자기가 세 집단 중에서 가장 높은 값을 보이며, 주체적 자기와 자율적 자기는 반대로 가장 낮은 값을 보이는 집단이다. 이 집단에 속해 있는 여대생들은 다른 두 집단(FC1, FC2)에 속해 있는 여대생들에 비해 사회적 관계에서 보다 순응적이고 수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FC3 하위집단은 모든 진로관련변인에서 평균보다 낮은 값을 보였으며, 세 집단 중에서도 가장 낮은 값을 보였으며, 인구통계학적인 변인에서도 경력 단절의 가능성이 예상되는 자녀가 생기면 직업을 중단하고 자녀 성장 후에 다시 일하기를 희망하는 비율이 세 집단 중에서 가장 높고, 다중역할에 대한 논의 경험도 가장 낮았다. 따라서 이 집단은 졸업 후 직업진로로의 이행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점이 예상되며, 미래에 현재 고학력 여성들이 겪고 있는 경력 단절 혹은 경력 중단의 위험을 겪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형성하고 있는 문화적 성향이 한국 사회의 집단주의문화가 여성에게 요구하고 있는 점과 유사하여 사회적 요구와 압력에 덜 민감할 수 있지만,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는 사회문화의 변화를 고려한다면 장기적인 갈등이 예상되므로, 자신의 문화적 성향과 관련된 특성의 이해를 돕고 진로와 관련된 정체성의 확인이 동반되는 상담적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여대생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통해서 살펴보면, 여대생들은 직업을 갖고, 결혼, 출산의 과정을 거치는 생애 경험에 대해서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이에 대한 준비과정에 해당하는 다중역할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직업을 얼마나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서 하위집단에 따라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 지속 시기를 결정하는 요인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FC2 하위집단과 FC3 하위집단에서 살펴보면 평생 직업을 지속하기를 희망하는 비율과 단절적으로 지속하고자 희망하는 비율의 합이 FC2 하위집단과 FC3 하위집단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고, 모든 집단에서 ‘결혼 전까지만 일 한다’는 문항에 응답자가 없는 것으로 보아서, 결혼 보다는 출산과 양육이라는 생애 사건이 더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대졸 여성들은 취업이나 결혼 초기 단계까지는 상대적으로 갈등 없이 진로를 추구할 수 있지만, 출산, 육아의 단계에 이르러서는 다중역할에 대한 준비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 진로를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개인이 형성하고 있는 문화적 성향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생애진로라는 관점을 가지고 여성의 진로발달을 전 생애과정의 연속선상에서 살펴볼 수 있는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한국 여대생에서 다양한 이질적인 하위집단의 존재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밝힘으로써 이들을 차별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을 제시하였으며, 한국 여대생들이 ‘사회문화적 맥락 및 개인의 문화적 성향을 바탕’으로 직업세계를 고려한다는 점을 밝히고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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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심리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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