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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時代 樂書에 관한 硏究

Title
朝鮮時代 樂書에 관한 硏究
Other Titles
A Bibliographic Study of Chosun Dynasty Books on Music
Authors
황수정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문헌정보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상용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 樂書의 이해와 활용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조선시대의 樂書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대상 樂書로는 『樂學軌範』, 『樂學便考』, 『詩樂和聲』, 『樂通』, 『樂書孤存』 등을 선정하였다. 먼저 문헌연구와 실사를 통하여 각 樂書의 저자, 編纂 동기, 구성을 살펴본 다음, 시기별 분석과 내용별 분석을 하였다. 시기별 분석에서는 형이상학적인 樂論항목을 분석하여 비교하였으며 내용별 분석에서는 樂論을 어떻게 樂器와 樂舞에 적용하였는지 살펴보았다. 우선 본 연구에서 조선시대 樂書를 개별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樂學軌範』은 조선초기의 대표적 官撰樂書로 1493년(成宗24) 8월에 成俔이 編纂하였다. 다른 樂書에 비해 가장 방대하고 樂制와 樂器가 散失되는 경우에라도 다시 이를 통해 원상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둔만큼 실용적이다. 중국의 관점을 무비판적으로 인용하였다는 후대의 평가도 받고 있지만 우리고유의 俗樂과 鄕樂이 雅樂과 마찬가지로 비중 있게 다뤄지는 등 그 독보적인 문화적, 이용적 가치가 인정된다. 둘째, 『樂學便考』는 李衡祥이 編纂한 樂書로 신라, 고려, 조선의 왕조별로 俗樂部를 분류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조선후기 私撰樂書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라 여겨진다. 다른 樂書에 비해 근래인 1970년대에 발견된 이 樂書는 歌詞가 수록되어 있어 문화적, 학문적 가치를 크게 지닌다. 셋째, 『詩樂和聲』, 『樂通』은 모두 正祖朝에 編纂된 官撰樂書이다. 이 중 『詩樂和聲』은 正祖가 徐命膺에게 命해 編纂되었으며, 『樂通』은 正祖가 직접 編纂하여 『弘齋全書』에 수록되어 있다. 이 두 가지 樂書의 서문은 모두 正祖의 『弘濟全書』에 따로 수록 되어 있으며 古樂를 복원하고자 하는 正祖의 사상을 담고 있어 조선후기 樂이 지향한 바를 알 수 있다. 또한 이 시기가 조선시대에서 가장 화려한 문화적 성과를 이룬 시기 중 하나임으로 이 때의 樂書를 연구하는 것은 사회적, 문화적으로 큰 의의가 있다. 넷째, 『樂書孤存』은 1815년(純祖15)에 丁若鏞이 중국의 경전을 인용하여 기술한 다음, 다시 자신의 음악적 견해를 논한 樂書이다. 『樂書孤存』은 『樂學軌範』이 중국의 樂論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반론을 제기하며 編纂된 私撰樂書로 조선의 樂論·聲律·樂器 등의 기록을 고증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기술방법으로 반박하고 있다. 또한 다른 樂書들에 비해 『樂書孤存』은 저자가 유배생활동안 사회로부터 추방되어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낸 동안 저술한 樂書라는 점에서 내용적인 큰 특징을 갖는다. 위에서 살펴본 것을 바탕으로 樂書 간의 분석결과를 보면 조선시대 樂書의 특성과 가치를 다음과 같이 정리 할 수 있다. 첫째, 본 연구대상 樂書 5種을 살펴본 결과, 조선전기에는 1종의 樂書, 조선후기에는 4종의 樂書가 編纂되었고, 이것으로 미루어 樂書의 編纂은 조선후기에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선후기 4種의 樂書 중 正祖朝에 2種, 그리고 正祖朝 전후에 編纂된 것이 2種으로 이 시기가 사회문화적으로도 많은 발전과 성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 官撰樂書는 『樂學軌範』, 『詩樂和聲』, 『樂通』 모두 3種이며, 私撰樂書는 『樂學便考』와 『樂書孤存』 2種이다. 둘째, 각 樂書의 시기별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조선전기에는 성리학의 영향을 받아 중국의 樂論과 세계관을 담은 樂書가 編纂되었으며, 후기에는 이를 극복하려는 실학적 樂論과 더불어 古代로 돌아가려는 復古의 樂論이 대두되어 樂書編纂에 반영되었다. 연구 대상 모든 樂書가 그 해당 왕조의 사상을 배경으로 編纂되었으며, 그 저자는 그 시대의 사상을 樂書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였다. 모든 樂書는 항목의 처음 부분에 律官에 대한 고찰을 하였으며, 이를 律呂와 度量衡의 항목분석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각 樂書의 編纂者들은 樂律부분이 樂을 다루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임을 잘 인식하고 있었다. 조선전기의 『樂學軌範』은 중국의 律官을 그대로 받아 들여 우리의 樂에 실용한 반면, 正祖朝의 樂書는 조선초기의 律官이 중국의 것을 잘못 받아들였다는 비판을 공통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가장 이상적인 樂을 周代의 古樂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이는 正祖의 왕권강화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두 樂書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한 부분이기도 하다. 『樂學便考』와 『樂書孤存』은 중국의 樂論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에 대해서는 비판하였지만 正祖의 官撰樂書와는 달리 조선고유의 樂論을 논하는 것에도 중점을 두었다. 셋째, 각 樂書의 樂器항목 내용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樂器분석을 통해 본 내용상의 가장 큰 차이점은 官撰이냐 私撰이냐의 여부이다. 즉, 왕권강화를 위해 樂書를 이용하였는지의 여부에 따라 내용에 있어 많은 차이점을 지닌다. 이것은 왕이 직접 編纂에 참여한 正祖朝의 樂書 2種을 통해 극명한 차이점을 볼 수 있다. 私撰樂書에 있는 俗樂의 부분을 正祖는 樂을 그르치는 것이라 여겨 제외시켰다. 正祖의 두 樂書 『詩樂和聲』과 『樂通』은 雅樂만이 올바른 것이라는 正祖의 가치관을 그대로 樂書에 담고 있다. 俗樂이 백성들의 樂이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반면 私撰인 『樂學便考』에는 俗樂部가 자세히 왕조별로 나눠져 있으며 역시 私撰인 『樂書孤存』에도 우리 고유 樂器인 鄕樂器에 대해서 깊은 논의를 하였다. 『樂學軌範』은 조선초기 官撰임에도 불구하고 俗樂器와 鄕樂器항목이 있는데 이는 雅樂이 아직 정립이 안 된 시기인데다 世宗朝 樂論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넷째, 樂舞항목 내용 분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樂書의 가치를 알 수 있었다. 『樂學軌範』은 ‘궤범’이란 용어 그대로 樂書를 보고 樂을 재현할 수 있게 編纂한 것이기 때문에 그 기술방법이 매우 실용적이다. 또한 연구 대상 樂書 중에 가장 세밀한 圖說이 포함되어있다. 이에 반해 正祖朝의 『詩樂和聲』과 『樂通』은 正祖의 가치관을 담아 왕권강화를 이루려는 주된 목적으로 編纂한 樂書이기 때문에 樂舞에 관한 실질적인 기술보다는 前代 樂書의 樂舞항목에 대한 오류를 지적하고 다시 올바른 古樂으로 돌아가자는 가치관을 주장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였다. 즉, 거의 모든 樂舞항목의 기술이 明代의 잘못된 舞制를 지적하고 周代의 것을 살려야한다는 것에 관해 논하고 있다. 다섯째, 조선시대 樂書는 실제로 樂을 행할 때를 위해 즉, 實演을 위해서 編纂되었고 이를 통해 문화적, 이용적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이는 현재의 음악책에서도 볼 수 있는 가장 주된 목적으로 연구 대상 모든 樂書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또한 이를 위해 새로운 樂書 編纂 시에는 이 實演을 통해 구현하고 싶은 가치를 編纂者의 의도대로 樂書에 담아 기술하였다. 즉, 前代의 樂書가 갖는 制度가 현실적인 實演에 있어 그 지향하는 바와 맞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새로운 논리를 기술하였다. 여섯째, 조선시대 樂書의 編纂은 樂의 보존과 전승 면에서 그 사회적 가치가 있다. 樂書 編纂은 동시대뿐만 아니라 前代의 樂에 관한 기록을 후대에 전하는 역할을 한다. 樂은 다른 매체와 달리 發하는 즉시 소멸되는 특성 때문에 기록을 통하여만 전승된다. 이런 목적을 실행하는 것이 조선시대의 樂書라 할 수 있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조선시대 5種의 樂書를 비교분석함으로써 각 樂書의 고유한 특성 및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조선시대 樂書의 사회적, 문화적, 이용적 가치를 살펴 볼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제시한 조선시대 樂書들의 분석을 통한 성격규명과 그 樂書간의 비교 결과는 樂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며, 조선시대의 음악적 특성과 가치를 종합적으로 규명하여 樂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This study aims at providing the groundwork for promoting understanding and utility of the Chosun dynasty books on Korean traditional music by analysing and comparing them. The following books were chosen to be examined in this study: Akhakgwebeom (樂學軌範), Akhakpyeongo (樂學便考), Siakhwaseong (詩樂和聲), Aktong (樂通) and Akseogojon (樂書孤存). Authorship, background for compilation and organizing structure for each book are presented first through literature survey, followed by comparison of the contents according to subject matter and period. In this study, the period analysis was applied to compare the musical theories of each era, while the subject matter analysis mostly concerns how such theories affected the physical representation of music in the form of musical instruments, and music and dance performance. The results of individual analysis of the books covered are as follows. First, Akhakgwebeom is the representative work of the early Chosun dynasty. Compiled in August, 1493 by Seong Hyeon according to the royal decree, Akhakgwebeom is more comprehensive than any other books on music. It is also practical in that it focuses on providing a reference enabling reproduction of the original state of music even in the case of lost musical instruments or organizational arrangement. Due to these reasons, Akhwakgwebeom contributed tremendously to the succession of the archaic music(古樂). It has been criticized later for embracing Chinese views unconditionally, but it is unrivaled in its cultural and practical value, as uniquely Korean folk and traditional music was given a substantial coverage along with the ceremonial music at the royal court (雅樂). Secondly, Akhwakpyeongo, compiled by Lee Hyeongsang, groups folk music (俗樂) according to the dynasties of Shilla, Koryo and Chosun alongside discussion on musical philosophy. Such citation and arrangement were made possible partly because it was privately compiled by the author in late Chosun Dynasty. Discovered in the 1970s, Akhwakpyeongo has greatly advanced the studies on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both culturally and academically, due to the folk music lyrics it records therein. Thirdly, both Siakhwaseong and Aktong were compiled during the reign of King Jeongjo. Siakhwaseong was complied by Seo Myeong-eung by the King's order, while Aktong, included in Hongjaejeonseo (弘齋全書), was attributed to the King himself. Interestingly, introductions to both books were included in Hongjaejeonseo, emphasizing Jeongjo's focus on the restoration of the archaic music and signifying the general trend in late Chosun period. Given the brilliant cultural achievements in this period, studying the musical texts from the period is especially meaningful. Fourthly, Akseogojon, published in 1815, is a musical treaties written by Jeong Yagyong. In this book, he describes musical theory by citing Chinese Confucian classics and later writes his views on music. A private collection, Akseogojeon refutes the Chinese world view of Hua(華) versus barbarians, which was reflected uncritically in Akhakgwebeom. Its emphasis is on ascertaining those records on the philosophy of Korean music, acoustics and melody, and musical instruments. The book counters the conventional theories with scientific and rational arguments. Akseogojon was written while the author was in political exile and social isolation, undergoing dire predicaments in his life, resulting in a sharp contrast with other musical treatises complied by neo-confucianist bureaucrats. Based on the examination presented above, the results of comparative study on the books in terms of contents are given. The characteristic features of Chosen dynasty books on music are as follows. First, analysis of the 5 books covered showed that one book was published in early Chosun dynasty, while the rest in the latter part thereof, indicating that the compilation of books on music was pursued more vigorously in late Chosun dynasty. This was particularly true for the reign of King Jongjo, a period of dynamic social and cultural developments, during which 2 books were published and the rest came out shortly before or after. Among the 5, Akhakgwebeom, Siakhwaseong,, and Aktong (樂通) were created by the King's decree, while Akhakpyeongo and Akseogojon are the works created by civilians. Second, when categorized and analyzed by the period, the following was made clear: In early Chosun dynasty, the Chinese philosophy of music and world view were accepted largely unedited and undiluted, but later, with the emergence of the Qing evidential confucianism (實學) in late Chosun dynasty, restoration to the archaic order became the musical ideal. All the books in this study share the same ideologies with the rule each dynasty pursued; they can all be perceived partially as the products of the authors' attempts to strengthen the dynastic power. They all began by introducing the philosophy on music and went into detail in the main body of the text on yullyeo (律呂), and weights & measures (度量衡). Compilers of musical treatises all clearly understood that the acoustics and melodies are key to the study of music. Akhakgwebeom in early Chosun period introduces an unfiltered version of Chinese musical theories and makes practical applications to Korean music, while both books compiled during Jongjo's reign criticize the earlier views on music for being the indiscriminate adaptation of Chinese system. They also agree and strongly argued\ that the restoration to the archaic music of antiquity is the musical ideal, which is related to Jongjo's attempt to reinforce his dynastic claims. Akhakpyeongo and Akseogojon both agree on the necessity of revising sino-centric approach, but unlike the government initiated books, they also focus on identifying uniquely Korean musical traditions. Third, the analysis of the sections on the categories of musical instruments indicates that there is a radical difference in contents among the books depending on whether the book is compiled by the government to reinforce its rule or written by authors in civilian capacity. Siakhwaseong and Aktong, the later compiled by King Jongjo himself and the former by his order were particularly cases in point, as the folk music was labelled as the defiler of the music and excluded in these books, faithfully reflecting King Jongjo's view that only the ceremonial music at the royal court is a correct form of musical art. Given the origin of folk music, this may be a logical conclusion. On the other hand, privately compiled Akhakpyeongo categorizes folk music according to dynasties under the separate section and Akseogojon has a section dedicated to the indigenous Korean musical instruments. Akhakgwebeom, despite being commissioned by the government, containes sections on folk and indigenous musical instruments because the book was published in early Chosun period, which was before the court ceremonial music was fully established, It also reflects King Sejong's influences on the philosophy of music at that time. Fourth, the sections on music and dance performance are analyzed to further reveal the value of these books on music. Akhakgwebeom literally means the anthology on the study of music. This book was compiled with the purpose of enabling an accurate reproduction of music with the emphasis on practical use and provided detailed pictures and descriptions of musical instruments. On the other hand, Siakhwaseong and Aktong, musical anthologies published during King Jongjo's reign spent significant portion of the book to identify erroneous statements in the musical treatises of previous eras, argue to return to the correct form of music, i.e., the archaic order, express the author's concern about the flawed music scholarship of the late Ming era and recommend to follow the theory of yullyeo (律呂) of Zhu dynasty. Fifth, facilitating the actual performance of music was clearly one of the key reasons why the books on musical studies in Chosun dynasty were created in the first place. In fact, this is the main cultural and practical contributions of books on music in any era. The authors of musical treatises had distinctive creative opinions on how the musical performance should be executed. They started off by pointing out what they believe to be wrong organizational arrangements of previous books and unfolded their artistic views based thereon. Sixth, the books on musical studies in Chosun dynasty is enormously valuable in terms of the preservation and transmission of traditional Korean music. When musical texts were compiled, they cover not only the music of contemporary era, but also extensively deal with those of previous times and pass them onto posterity. Unlike other forms of art, music dissipates immediately upon creation and in Chosun era, recording in writing was the only means to preserve the music. Through comparison and analysis on the nature of 5 books presented above, one can ascertain and assess the characteristics of each book, and go one step deeper to explore social, cultural and practical values of musical texts of Chosun Dynasty in general. Furthermore, by examining the characteristics and values of Chosun dynasty music, this study can promote correct understanding and knowledge about these books and serve as a useful source of information in the field of Korean music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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