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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孔子)에서의 덕(德)과 정(情)

Title
공자(孔子)에서의 덕(德)과 정(情)
Other Titles
'De'(德) and 'Qing'(情) of Confucius
Authors
이수빈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규성
Abstract
This dissertation studies about 'de'(德) and 'qing'(情) from Confucian philosophy especially focusing on the thoughts of Confucius in order to propose an alternative perspective over callousness of modern people. Traditionally, Confucianism has paid attention on the discordance between emotion and moral principle in human and tried to adjust them. Confucianism elicited a possibility which can be developed into the moral from the nature of human and wanted to make an ideal society. This efforts gave a lot of influence on the foundation of east Asian culture beyond the era and specific places. Confucius offered a view over the world and a way to practice through setting this outlook over human. This dissertation try to scrutinize Confucius' understanding on human based on specific experiences and senses by analyzing the meanings revealed within the understanding of 'de' and 'qing' in the Analects of Confucius. In chapter 1, after having a look at comtemporary studies on Confucius in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and different aspects from existing studies will be explained. More accurate significance of Confucianism on these days is proposed by using 'qing' which has more comprehensive meaning than emotion and reflects the distinct features of east Asia. In chapter 2, the meaning of 'de' and 'qing' used before Confucius is analyzed with the studies of Angus C. Graham, David S. Nivison and Donald J. Munro. In chapter 3, With analyzing the main concepts and terms in the Analects under the perspective of 'de' and 'qing', it is demonstrated how Confucius tried to make a connection between two of them. In the Analects, there are two structures between 'de' and 'qing'. One of them explains the formation of 'de' from innate 'qing' and the other describes 'qing' derived from 'de' as an existing social regulation. 'xiao'(孝) which is one of the basic moral value in Confucianism and a distinguished moral aspect of human being from animals was developed from the natural feeling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nd their offsprings. 'Ren'(仁) has regarded as a social virtue starting from the sympathetic feeling within a family members and applied to others who don't have any blood tied connection. Also the meaning of the 'li'(禮) which had been used for rituals or regulations was changed into the innate moral virtue. 'De' which was formed in a person as a rule induces specific 'qing' such as pleasant[樂], harmony[和], beauty[美]. This study argues that this kind of view to 'de' and 'qing' shows the reason why Confucius strongly suggested human should pursue 'de'. In chapter 4, some specific points in connections between 'de' and 'qing' is studied. The intimate feeling in a kinship develops and applies to others and becomes a moral regulation. Reflection causes a shameful feeling and makes people respect 'de'. At the same time, the feeling "being seen" by others induces a specific emotion and also lead people to orient 'de'. 'Shu'(恕) assumes a common psychological factors among human and forces people to become a moral being who respects others. In addition, a vague fear to a transcendental being developed into a specific emotion called "concern consciousness" based on a self-awareness within a moral subject. In chapter 5, under assumption that Mencius(孟子), Xunzi(荀子), Zhu Xi(朱熹), and Dai Zhen(戴震) inherited this kind of Confucius' understanding on 'de' and 'qing', each of the idea will be analyzed within the two concepts. Through this study, this dissertation aims for giving a additional meaning to modern understanding of Confucius and Confucianism. Confucianism has been a common idea over East Asian cultural sphere not limited to the China. It is not an exclusive or close-minded thought but a pursuit of an ideal society through leading mind focusing on human being with 'qing'. This is the reason why Confucius and Confucianism is meaningful for these days.;본 논문은 현대인들의 ‘냉담성’에 대한 대안으로 유가철학에서의 ‘덕(德)’과 ‘정(情)’의 문제, 특히 공자의 사상에 초점을 맞추어 다루어 보고자 한다. 전통적으로 유학은 인간의 정감과 도덕 원리가 불일치하는 현실을 지적하고 이를 조정할 수 있는 방안들을 기획해왔다. 공자는 이를 위한 기본 토대를 구축함으로써 유학의 세계 이해와 실천의 구도를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논어(論語)』에 나타나는 ‘덕’과 ‘정’에 대한 해석망을 검토하고 그 속에 드러나는 의미들을 분석함으로써 인간의 구체적 경험과 지각의 토대에서 도덕을 이끌어내고자 했던 공자의 인간 이해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1장에서는 공자에 대한 국내외 연구 현황을 간략하게 살펴본 후, 본 연구가 기존의 연구와 차별화되는 부분을 설명하고 전체 목표에 대해 소개한다. 본 논문에서는 ‘감정(emotion)’보다 의미가 폭넓고 동아시아 사회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정’개념을 사용함으로써 오늘날 유학 사상이 지니는 보다 적확한 의의를 도출하고자 한다. 2장에서는 공자 철학에서의 ‘덕’과 ‘정’의 의미를 분명히 살펴보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그레이엄(Angus. C. Graham), 니비슨(David S. Nivison), 먼로(Donald J. Munro) 등의 연구성과를 통해 공자 이전에 사용되던 ‘덕’과 ‘정’의 의미를 정리할 것이다. 3장에서는 『논어』에 나타나는 주요 개념들을 ‘덕’과 ‘정’의 관계 하에서 분석하면서 공자가 두 개념의 연결을 어떤 식으로 시도하였는지를 논증할 것이다. 공자는 『논어』에서 (1)인간의 생래적 ‘정’으로부터 출발하여 ‘덕’이 형성되는 구도와 (2)형성된 ‘덕’에서 긍정적인 ‘정’이 비롯되어 나오는 두 가지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공자 이후 유가철학의 기초 개념이 되는 ‘효(孝)’는 생물학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부모-자식의 관계에서 본능적으로 지니는 감정을 발전시킨 것으로서,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 인간의 조건이자 기타 모든 도덕원리의 기반이기도 하다. ‘인(仁)은 혈연관계에 의한 친애의 감정을 생물학적 관련성이 없는 타인에게까지 확장하는 사회적인 덕목이다. ‘예(禮)'는 의례절차와 규율 등 외재적 제도로서의 의미를 지니다가 공자에 이르러 인간 내면의 자연적이고 자발적인 준칙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이처럼 개인에게 성취된 ‘덕’은 다시금 개인에게 즐거움[樂], 조화[和], 아름다움[美]과 같은 특정한 ‘정’을 유발한다. 본 연구는 공자가 이를 통해 인간이 왜 ‘덕’을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력한 내적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본다. 4장에서는 공자 철학에서 ‘덕’과 ‘정’이 구체적으로 어떤 계기들을 통해 연결되는지 살펴볼 것이다. 혈연관계에서 비롯되는 기초적 감정은 타인에게 확장되며 도덕의 원리로 자리 잡게 된다. 자신의 내면을 향하는 시선인 ‘반성’은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덕’을 지향하게끔 하고, 타인의 시선에 의한 ‘보여짐’은 보는 이로 하여금 특정한 감정을 느끼도록 유발하여 그들이 ‘덕’을 지향하도록 만든다. ‘서(恕)’는 인간 공통의 심리적 지평을 전제하고 이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도덕적 존재가 되게 한다. ‘우환의식’은 외재하는 초월적 대상에 대한 두려움에서 자기 자신의 내면과 행위에 대한 책임감으로, 능동적이고 자각적인 ‘경(敬)’의 상태로, 자아에 대한 의식과 도덕적 주체로서의 자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거치며 형성된 특수한 도덕 감정이다. 5장에서는 공자 이후의 맹자, 순자, 주희, 대진의 사상을 ‘덕’과 ‘정’의 연결이라는 공자의 기획을 계승한 것으로 보고 두 개념을 중심으로 각각의 사상을 분석해본다. 맹자는 인간의 내면에 ‘덕’의 맹아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를 길러내어 ‘덕’으로 꽃피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자는 인간의 생래적 욕구가 자기 자신만을 위하고 과도해지는 경향이 있음에 주목하여 외부의 제약을 통해 ‘정’을 조절하여 ‘덕’을 만들어내는 구도를 제안했다. 주희는 인간의 본성에 리를 품부 받아 형성된 순선한 천명지성과 기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기질지성의 두 측면이 있다고 보고, 기질에서 비롯되어 혼탁해지기 쉬운 욕구들을 제어하고 사사로운 마음을 제거함으로써 본연의 ‘덕’과 도덕 감정을 회복할 것을 요구했다. 대진은 주자학적 ‘리’ 개념이 욕구를 억압하고 고통을 주는 명분으로 전락한 현실을 목도하고, 기일원론적인 입장에서 인간의 욕망을 긍정하고 적극적으로 충족시켜주는 방향을 선택한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공자와 유학이 지니는 현대적 의의를 부여해보고자 한다. 공자와 유학은 현대의 지리적 경계로서의 ‘중국’이라는 특정 국가의 전유물이 아닌 ‘동아시아’라는 광범위한 문화공동체가 공유해온 이념이며, 역사의 변화를 거슬러가며 옛 것을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폐쇄적인 사상도 아니다. 그것은 ‘인간’에 관한 학문으로서 ‘정’을 지닌 존재로서의 인간에 주목해왔으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며 인간의 마음을 움직임으로써 더 나은 사회를 이룩하기를 꿈꾸었다. 공자와 유학이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유의미한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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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철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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