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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모리슨의 흑인 남성 다시 보기

Title
토니 모리슨의 흑인 남성 다시 보기
Other Titles
Re-Reading Shadrack in Ton iMorrison’s Sula
Authors
문샛별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민정
Abstract
This thesis aims to examine a positive black male figure in Toni Morrison’s Sula by rethinking black male characters in the section of town called the Bottom and shedding a new light on Shadrack, a black veteran of WWI. Shadrack has the potential for an alternative to other black males―who have been criticized by many critics as vulnerable, irresponsible, and violent. Chapter 1 examines the devastated black men in Morrison’s novels, who fail to provide a positive vision because of harsh racial discrimination in white-centered American society. Critics have been negative about black male characters, and they have shown little interest in discovering any possibility of communal hope and vision in them. Chapter 2 analyzes social emasculation resulting from discriminatory racial segregation. As “black” and as “man,” the Bottom’s men are vulnerable for they cannot properly perform their masculine roles in their own, black community. Even if they try to express their manhood by marrying a black woman and pursuing a job, their attempt fails and only serves to confirm the inferiority that the society imposes on them. With the outbreak of World War I, however, being a soldier offered an opportunity for black males to acquire black manhood. Therefore, investigating black soldiers and war veterans in Sula, who have always been perceived as peripheral and minor characters, could offer a promising direction for locating a positive black male figure. Chapter 3 explores the black WWI veteran Shadrack, from his dreadful experience on the battlefield in France to his return to the Bottom, and examines the meaning of his existence in the black community. Through his experience of war, Shadrack gains the power to recognize his damaged sense of identity as a black man. Rather than being devastated by this experience, he undertakes to heal the wounded black identity by establishing an ingenious, communal ritual, National Suicide Day, which connects the cultural and historical identity of the Bottom’s people with Shadrack’s individual black identity. The ritual makes him a creator, a healer, and most of all, a leader in the Bottom. He also tries to heal a young black girl, the protagonist Sula, by soothing her fears. This relationship between Shadrack and Sula presents a strongly positive aspect of him as a more affirmative black male figure than any other black male characters in Morrison’s novels have been shown to be. Through these analyses, this thesis aims to focus upon the complex, problematic status of black male characters in Morrison’s novels and to supplement their limited and negative evaluation with a more positive one by drawing attention to Shadrack.;본 논문은 흑인 여성 인물들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짙은 토니 모리슨의 문학 비평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조명 받지 못한 흑인 남성 인물들에 초점을 맞추어 이 남성 인물의 의미를 재고하고자 한다. 모리슨의 두 번째 소설 『술라』에 등장하는 다수의 다양한 남성 인물들을 고찰한 후, 1차 대전 참전 용사인 섀드락을 통하여 기존 모리슨 비평에서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긍정적인 흑인 남성상을 제시할 것이다. 섀드락은 나약하고 파괴적이며 무책임하다는 평가를 받는 모리슨 작품의 남성 인물들과 다른 행보를 보임으로써 대안적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인물이며, 그를 통해 제시되는 긍정적인 남성상은 모리슨 비평에서 흑인 남성들의 존재를 유의미하게 재정립하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다. 제 1장에서는 모리슨 문학 비평의 흐름 안에서 흑인 남성 인물들에 대한 연구의 전반적인 동향을 살펴보고, 다수의 비평이 궁극적으로는 이 인물들이 가지는 무능과 부정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는 한계를 지적한다. 많은 비평가들은 흑인 남성들의 사회적 무능의 원인을 백인 사회의 인종 차별적 폭력에 귀착시킴으로써 흑인 남성들을 통한 대안과 가능성을 배제해 왔다. 이 장에서는 이러한 연구 동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문제적 위치에 놓인 흑인 남성 인물들 자체에서 흑인 공동체와 그 미래에 희망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는 없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환기하고자 한다. 제 2장에서는 『술라』의 흑인 공동체 “바텀”에 거주하는 남성 인물들을 살펴보고, 백인 중심 사회에서 인종 차별로 인해 획득이 좌절된 흑인 남성들의 사회적 남성성이 흑인 공동체와 여성과의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요소임을 살펴본다. 바텀의 남성들은 인종 차별로 인해 제대로 기능할 수 없는 자신의 남성으로의 정체성에 갈등하며, 직업의 획득과 결혼을 통하여 남성적인 성취를 소망한다. 그러나 남성성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한 이들의 시도는 실패로 귀결되며 종내 사회적으로 거세된 남성으로서의 위치를 재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대전의 발발은 흑인 남성들에게 전쟁 참여를 통하여 인종 차별의 해소와 남성성의 획득을 기대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로 보였다. 실제로 참전은 백인 사회에서 흑인 남성들이 인종적 열등함과 차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으나, 흑인 민권 운동의 성장에 영향을 주어 남성성 획득과 인종 차별의 문제에 기여한 바가 있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사건으로서 흑인 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주변적 인물로 제시되었던 『술라』의 참전 용사들과 군인의 직업을 가진 흑인 남성들을 고찰하는 것은 앞서 바텀의 여러 남성들이 성취하지 못한 긍정적인 남성상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도이다. 제 3장에서는 섀드락이라는 참전 용사를 분석하여 그의 참전의 경험부터 귀환의 여정, 귀환 후의 행보를 살펴보고, 그를 통해 바텀의 남성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긍정적인 가치를 도출해 낼 수 있음을 반추할 것이다. 섀드락은 참전을 통해 인종 차별로 인해 손상된 흑인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국가자살일”이라는 공동체적 행사를 통해 그의 상처 입은 정체성을 흑인 공동체로 확장시키고자 노력한다. 개인에게서 공동체의 다수로 전이․확대되면서, 섀드락이 인식한 흑인으로의 정체성은 노예제와 인종 차별에서 기인한 흑인의 인종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데 기여한다. 특히 그가 창조한 국가자살일은 마지막 행진에서 바텀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공동체에 변화를 야기하면서, 결집되지 못하였던 흑인 공동체의 유대와 결속을 담당한다. 또한 바텀의 남성들과 섀드락의 분명한 차이점이 어린 흑인 소녀인 술라와 섀드락의 치유적인 관계를 통해 두드러진다는 분석을 통해, 섀드락은 모리슨 문학의 여타 흑인 남성들이 성취해내지 못한 긍정적인 의미를 획득할 수 있는 대안적 인물로 기능할 수 있다. 이상의 고찰을 통하여 본 논문은 모리슨의 소설 『술라』에서 흑인 여성 인물들에 중점을 두어 온 비평의 흐름에서 벗어나 흑인 남성 인물들의 문제적 위치를 재조명하고, 기존 모리슨 비평에서 미진하게 평가되어 온 참전 용사 섀드락을 통해 흑인 남성 인물에게서 긍정적인 미래상이 제시될 수 있음을 탐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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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영어영문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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