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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기억과 기록

Title
공간의 기억과 기록
Other Titles
A place of remembrance and its memories
Authors
이자용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보희
Abstract
시간과 공간은 인간이 태어남과 동시에 공통적으로 주어지는 삶의 재료 가운데 하나이다. 여기서 공간은 넓은 의미로 풍경, 건축물 모두를 아우른다. 우리 삶의 과정들이 공간 속에서 벌어지며, 시간의 흐름을 타고 이어지듯이 공간은 자연스럽게 사람에 대한 기억을 가지게 되고, 사람도 공간에 대한 기억을 갖게 된다. 이 때 개인이 경험하는 삶의 기억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공간이라도 바라보는 대상에 따라 그 의미를 달리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은 '기억'을 통해 과거의 시간을 현재 시간 속으로 끌어 올 수 있다. 시간이라는 것은 비가시적이고, 우리 삶에 주어진 어떠한 일련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틀 안에 넣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정한 규칙 안에서의 시간은 실재적으로 과거로 돌아 갈 수 없는 개념이지만 '기억'이라는 뇌의 활동을 통해 현재와 과거가 나란히 놓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기억의 가상공간에서 시간의 만남이 우리에게 어떠한 감정의 발현을 경험하게 하는데, 이 때 나타나는 감정은 자신과 관련된 구체적인 기억과 연결 될 수도 있고, 막연한 이미지로만 떠오를 수도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기억과 회상이라는 삶의 시간작용을 공간 안에서 환기 시키는 과정이 개인의 정체성 형성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의 생각과 감각의 근원은 많은 부분 무의식 속에 존재 하거나, 지금의 시간과는 다른 차원으로 이어져 있다. 연구과정에서 생각을 다른 차원으로 연결시켜주는 매개체로서 공간과 기억의 화학작용을 이야기 하며 그것을 표현하는 일차적인 도구로서의 글쓰기의 역할을 이야기 한다. 또한 이 글쓰기 활동 역시 창작활동이라는 의미에서 그림그리기와 본연의 뿌리는 같다고 생각하여 언어의 이미지를 다시 회화의 이미지로 바꾸는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다. 작업에 있어 무의식을 자극시켜 생각의 다른 차원으로 연결 시켜 주는 대상물이 본인에겐 현재에 존재하면서 과거의 모습을 하고 있는 오래된 건물이나 혹은 특별한 서정성을 자극하는 풍경이었다. 위와 같은 공간을 그리는데 있어 이미지의 많은 부분을 삭제하고 그 여백을 안개로 표현하였는데 이는 확신 할 수 없는 기억의 속성과 존재하는 것을 흐릿하게 하는 안개가 서로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헤겔은 어떤 물건을 만드는 일이 '자기 각성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본인은 인간이 자신이 처한 공간을 인식하고 그것을 기억과 연결시켜 그 과정에서 인지하게 되는 감각을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 헤겔이 말하는 ‘자기 각성의 과정’과 같다고 본다. 이것은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과정이기도 한데 자신을 이루는 요소 중에 눈에 보이는 신체의 영역 이외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것을 알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은 비슷한 상황에서 반복 될 뿐 결코 끝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사건과 연관된 개인의 감정을 스스로 마무리 짓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마련이다. 본인은 연구과정을 통해 그림이 상처의 터널을 나올 때 마다 감정을 마무리하는 방식의 ‘기념품’ 같은 것이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기념품(souvenir)이 불어의 의미로 회상이나 추억을 말하는 것처럼 작업이 언어 이외에 과거의 감정을 회상 할 수 있게 하는 또 다른 기억의 기록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Time and space is materials of life given to all human beings when they are born to the world. As all the moments of our lives are unwrinkled in space and make their own sense in time, space happens to acquires the memory regarding people while people also share the memory in regard to the space. In this process, each individual is involved in different experiences and build his or her history of space. This explains how the same space implies multiple meanings at the same time. Human are capable of bring the time of past into the time of present, time is invisible concept, in which a series of stream is artificially framed. Time cannot be reversible in constraints of human worlds, present and past can be parallels aligned through brain activities called ‘memory’. The encounter with time in virtual space of memory leads us to experience the manifestation of some emotion, which can be connected to the episodic memories or associated with vague image. The current study is intended to explore how the way memory or recollection in life is aroused in the space is related to the formation of individual identity. The source of our thoughts and senses is remained in our unconsciousness, or be extended to other dimension other than the current time zone. The present study discuss the chemistry actions of space and memory as medium that connects thought to other dimensions, and the role of writing as the primary tool to express these actions. The study is also attempt to explain how to transform the image of language into the image of formative arts in terms of that the root of drawing is the same as the one of writing in that both are creative activities. Historic building or landscape of lyricism are objects to connect thoughts to other dimension of time by arousing unconsciousness in that they stayed in the present with the mask of past. Much parts of images are disguised and covered with fogs as fog’s attribute of blurring the existence is similar to uncertainty as the nature of memory. Hegel told that creation of thing is the process of self- realization. The self-realization is the process in which man understand the space they are encounter with, connect to memory and create work with the materials of senses to be perceived during the process. This is also the forming process of individual identity, which includes the realization of mental part of self. All emotions we experience is repetitive in similar situations with no ending. Most of people, however, share the needs of closing their own emotions in relation to a concrete event in narrative form. Drawing is ‘souvenir’ to close individual emotional experience related to a specific event in life. Souvenir remains as the other type of recorded memory to arouse remembrances other than langu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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