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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기억과 경험을 향한 몽상적 표현

Title
잃어버린 기억과 경험을 향한 몽상적 표현
Other Titles
Dreamlike Reproduction toward Lost Memories and Experiences
Authors
최세진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강애란
Abstract
There is a question as to whether adults living in rapidly evolving modern society and children going through childhood look at themselves right. When they were young, adults used to look at the world with innocent eyes and curiosity and face numerous events and experiences. Even though they spent childhood like today's children, adults cannot understand children and try to make them precocious unlike children. Such a strange cycle has been persistently repeated throughout human history. An innocent child has both good and evil inside him/her just like Abraxas in Demian by Hermann Hesse. The moment children realize the darkness of the world, they feel lonely and alienated from the world. Those children hide in the deep abyss inside them as they grow up, but the traces of memories engraved in their spirits are never to be erased. The childhood memories and experiences stored in codes named screen memory by Sigmund Freud wait for a reunion with adults, who can find the whole of themselves by reinterpreting and absorbing those memories. Doing that requires adults to revisit their childhood through dreams mentioned by Gaston Bachelard. Chapter I: Lost Memories and Experiences is divided into "reinterpretation of memories" and "memories of solitude." According to Walter Benjamin, since the childhood experiences and events are encoded and concealed, adults should absorb those reinterpreted memories. Based on this concept, I make it a motif for my work to awaken childhood that is the present of children and the memory of adults. Encoded memories continue to have influence on adults, remaining in the deep abyss of mind. The traces of such memories with which one is not even familiar do not get lost because of childhood experiences with "solitude" and "alienation." The fundamental solitude of a child Bachelard mentions exists in a cosmic size. Children encounter the world by themselves, dreaming. They find an ego in solitude, parting with what they regard as part of themselves. I understood the moment of solitude children feel with the concept of "alienation" that children experience at the mirror stage of Jacques Lacan's. I took this point as the foundation of my work, The Landscape of Childhood, and revived the concealed memories. In Chapter II: Promenade of Childhood (work analysis), I explored the possible meanings of my work at the intersection between the viewers having gone through the process of solitude and alienation and my work showing the landscape of childhood. My work exists not only as some kind of fuse to ignite second-hand experiences, but also as catalyst to reinterpret memories, inducing the viewers to dream of and reinterpret their lost memories. In my work, therefore, children appear as a core keyword and they are the motivation, topic, others, and subject of my work. However, I explore children and draw childhood landscape not to orient them toward the past, but to make their childhood a complete part of themselves by leading them to rediscover the childhood signs whose traces are left in their his adult unconsciousness and spirit. In this thesis, I set out to present childhood landscape in a concrete and metaphorical sense so that I might provide a chance for the viewers to find the relics of their individual memories still waiting to be found. I tried not only to awaken the child sleeping inside the adult, but also to search for direction which will lead them to reinterpret the questions and codes they once had.;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 그리고 지금 유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은 과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며 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어린 시절, 아이였던 우리는 순수한 눈과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보았고 수많은 사건과 경험들이 우리를 찾아왔다. 어른이 된 현재, 우리는 그들과 같은 유년의 시기를 지내왔음에도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을 아이답지 않은 조숙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묘한 순환은 인간의 역사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순수한 어린아이는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의 소설 『데미안』에 등장하는 아프락사스와 같이 선과 악이 공존하는 존재다. 세상의 어둠을 깨닫는 순간 그들은 고독하고 세상과 분리되는 소외를 느낀다. 그런 어린아이는 어른이 되면서 저 깊은 내면의 심연으로 숨어 버리지만, 영혼에 새겨진 기억의 흔적은 지워지지 않는다.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가 은폐기억이라고 명명한 암호로 저장된 유년의 기억과 경험들은 성인으로 성장한 우리와의 재결합을 기다리고 있다. 그 기억들을 재해석하고 흡수를 할 때 우리는 온전한 자신을 찾을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가스통 바슐라르(Gaston Bachelard)가 언급하는 몽상을 통해 우리의 유년을 다시 방문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본론의 첫 장, ‘잃어버린 기억과 경험’은 ‘기억의 재해석’, ‘고독의 기억’으로 분류하여 언급한다.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은 유년의 경험과 사건들은 암호화되고 은폐되기 때문에 어른이 된 성인은 그 기억을 다시 재해석하여 흡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개념에 근거하여 본인은 아이들의 현재와 이미 우리의 기억이 되어버린 유년 시절의 환기를 작업의 모티브로 삼는다. 암호화된 기억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끊임없이 그 영향력을 행사하며 우리의 마음 깊은 심연에 존재한다. 이런 자신도 알지 못하는 기억의 흔적들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어린 시절 겪게 되는 ‘고독’과 ‘소외’의 경험에 그 이유가 있다고 본다. 가스통 바슐라르가 언급하는 근원적인 어린아이의 고독은 우주적인 크기로 존재한다. 아이는 몽상하며 홀로 세상과 만나고 자신의 일부라고 여겼던 것과의 이별을 경험하며 고독 속에서 자아를 찾아간다. 본인은 어린아이가 느끼는 고독의 순간을 자크 라캉(Jacques Lacan)의 거울 단계에 아이가 겪게 되는 ‘소외’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이 지점을 본인의 작품 의 배경이 되는‘유년의 풍경의 근간으로 삼아 은폐된 기억들을 재생시킨다. 마지막으로 본문의 두 번째 장의 ‘유년의 산책(본인 작품분석)’에서는 고독과 소외의 과정을 지나온 관람자들과 유년의 풍경을 담은 본인의 작품이 만나는 접점에서 본인의 작업이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 탐구한다. 본인의 작품은 타인에게 잃어버린 기억을 몽상하게 하고 재해석하게 하는 일종의 간접 경험의 도화이자 기억에 대한 재해석의 촉매제로서 존재한다. 그러므로 본인의 작업에서 어린아이는 핵심적인 키워드로 등장하며 아이들은 작업의 동기이자 주제이며 타자이자 주체로 나타난다. 그러나 본인이 아이들을 탐구하고 유년의 풍경을 담아내는 것은 과거를 지향하는 것이 아닌 어른의 무의식과 영혼에 흔적을 남긴 유년의 기호들을 재발견함으로써 유년의 과거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인은 본 논문을 통해 구체적, 은유적으로 나타나는 유년의 풍경을 제시함으로써 관람자 개개인의 발견되지 않은 기억의 유물을 찾아내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자 한다. 또한, 성인이 된 한 개인이 자신 안에 잠든 어린아이를 다시 일깨우고 그들이 가졌던 의문과 암호들을 재해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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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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