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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함의 공포

Title
유한함의 공포
Other Titles
Fear of Finiteness : Representation of an Image which cannot be Represented
Authors
오세미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조덕현
Abstract
The philosophers of ancient Greece, Aristotle said, “Art is an imitation of nature”. The issue of the ‘representation’ in art history like this has been talking incessantly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through many artists and their works. The development of scientific technique due to the flow of the times became an implement to solve this problem of representation more effectively, and the fine art became to possible for more perfect representation by helping of this implement. The mathematical proportion, contrast and the perspective formulation in renaissance era made the reality world to be represented in more detailed and realistic two-dimensional space, and the development of photography which was begun from Leonardo da Vinci’s ‘Camera obscura’ made the reality things possible to be shut up in the screen. The development of photography solved the issue of the representation which has been tormented by the fine art, and made free from the redemption of representation, and it presented new possibility as cloning and transformation. The continues development of scientific technique created new media as the ‘computer’, and the computer media enabled the artists to represent the image which cannot be represented exceed the representation of the reality world. The image of the computer media which started from the points, lines and faces through the simple calculation has developed as much as that enough to not be separated even by combining with the actual photo or video at the present. As a result, the fake which was the faithful imitator of reality was able to present impossible image even more vividly than reality. In the end, new possibilities presented by new media shows a mix of things that are incompatible with each other such as the real and fake, reality, unreality, existence and non-existence and new emotion by it. This study aims to interpret the complex and ambivalence about ‘Eternity and death’ as the subject of the work by using new emotion from new media. This new emotion is a very familiar but somewhere unfamiliar due to the feature of meson like elusive ambiguity and irony of the digital media, and it makes fear emotion and fear-inspiring ‘uncanny : familiar strangeness’ This uncanny feeling is generated from the digital image which was produced by using computer in nowadays. The images which were produced by using the perfect calculation and highly technique through the computer media are imitating the familiar shape for us but it is different from the reality but gives strong subtly strange feeling. It seems very familiar, in single moment, as if the shell without soul or disembodied ghost but it disguised as the bizarre and strange image. Therefore, we feel the uncanny, and this feeling becomes the effective device inducing to evoke ‘Life and death’ ‘Eternity and extinction’ as the overall theme of the work. ‘Death’ is impossible to experience, so representation is also impossible. The method to represent the image which cannot be represented effectively as if realistically is to use the computer media which enable something impossible in reality. The contradictory representation through the computer media makes us to feel insecure just as cannot reach the ground with foot, and it makes fearful and wondrous emotion like foggy mountains. Consequently, the digital medium chosen to express the theme of death effectively is connected to ‘uncanny’ through the medium’s ambivalent characteristic of infinity and nonbeing simultaneously, and the uncanny brings an effect of returning to the theme of death. The representation of an image which cannot be represented, as if nothing about it is sure even today, enables and disables any imagination like a question of which answer is not given. In this paper, I realize imaginary images of death using digital media through the work. As visual characteristics and media characteristics are in harmony, consequently these images suggest a great theme of finite life and inevitable death to the audience. This paper attempts to combine studies on death since the past and new medium today, to combine perspectives of death in the past and the present, and to study a new formative possibility. Moreover, it is hopeful that this paper will be a foundation to develop to a circular job in which life returns to death, which returns to life rather than simple linear connections of life and death, eternality and extinction, being and not-being, reality and unreality.;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라고 하였다. 미술사에 있어서 이와 같은 재현의 문제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이야기 되어 왔으며, 많은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통해서 연구되어 왔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과학기술의 발달은 이와 같은 재현의 문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가 되었고, 이 도구들의 도움을 받아 미술은 더욱 완벽한 재현을 가능하게 할 수 있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수학적 비례와 명암법, 원근법의 정립은 현실 세계를 더욱 자세하고 사실적으로 2차원적 공간에 재현할 수 있게 하였으며, ‘카메라 옵스큐라’에서 시작된 사진술의 발달은 현실의 사물들을 있는 그대로 화면 안에 가두어 두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사진술의 발전은 미술이 이제까지 고뇌해 오던 재현의 문제를 해결하였고, 재현의 구속에서 자유롭게 해주었으며, 복제와 변형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계속되는 과학기술의 발달은, 컴퓨터라는 새로운 매체를 만들어 냈고, 컴퓨터 매체는 예술가들에게 현실 세계의 재현을 넘어서는 재현 불가능한 이미지의 재현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단순한 계산을 통한 점, 선 그리고 면에서 시작된 컴퓨터 매체의 이미지는 오늘날 실제 사진이나 영상과 혼합되어도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발전 하였다. 그 결과, 현실의 충실한 모방자였던 가짜가, 현실에서 불가능한 이미지들을 현실보다 더욱 생생하게 제시해 낼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새로운 매체가 제시한 새로운 가능성은 우리에게 진짜와 가짜, 현실과 비현실, 존재와 비존재와 같은 서로 상반되는 것들의 혼합과 그 사이에서 오는 새로운 감성을 보여주게 되었다. 본인은 본 논문을 통해 이러한 새로운 매체가 갖는 새로운 감성을 이용한 본인 작품의 주제인 ‘영원과 죽음’에 대한 복합적이고 이중적인 생각들을 해석하려 한다. 이 새로운 감성은 디지털 매체가 가지는 중간자적인 성격에서 오는 애매모호함과 아이러니함에서 출발해서, 그것이 매우 익숙하지만 어딘가 낯설고, 그렇기에 두려움을 느끼게 하며,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언캐니(uncanny: 익숙한 낯설음)’를 느끼게 한다. 이러한 언캐니는 오늘날 컴퓨터를 이용해 제작되어진 디지털 이미지에서 더욱 빈번히 발생한다. 컴퓨터 매체를 통해 완벽한 계산과 고도의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된 이미지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형상을 흉내 내고 있지만 그것이 현실과 다르고, 미묘하게 이상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그것은 보는 이에게 매우 익숙하지만, 어느 한 순간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껍데기와 같이, 혹은 육체가 없는 유령과 같이, 기괴하고 낯선 이미지로 둔갑한다. 여기서 우리는 언캐니를 느끼게 되며, 이 언캐니는 다시 본인의 작업에 있어서 작품의 전체적인 주제인 ‘삶과 죽음’ ‘영원과 소멸’을 연상시키도록 유도하는 효과적인 장치가 된다. ‘죽음’은 경험이 불가능하며, 그렇기에 재현 역시 불가능하다. 재현 불가능한 이미지를 마치 실제와 같이 효과적으로 재현하는 방법은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이 가능한 컴퓨터 매체를 이용하는 것이다. 컴퓨터 매체를 통한 이와 같은 모순된 재현은 발이 땅에 닿지 않는 것처럼 불안하고 안개가 낀 산속처럼 두렵고 신비롭게 만든다. 결국 주제인 죽음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선택된 디지털 매체는 그 매체의 무한(無限)하며 비유(非有)한 이중적 특성을 통해 언캐니로 연결되며, 언캐니는 다시 주제인 죽음으로 돌아오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와 같은 재현 불가능한 이미지의 재현은 마치 죽음이 오늘날에 와서도 그것에 대해 어떠한 것도 확신할 수 없는 것처럼, 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처럼, 어떠한 상상도 가능하게 하며 어떠한 상상도 불가능하게 만든다. 본 논문에서 본인은 작품을 통해 죽음에 대한 상상적 이미지들을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여 구현한다. 이 이미지들은 시각적 특징들과 매체적 특징이 한군데 어우러져 결과적으로 유한한 생명과 필연적인 죽음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주제를 관객들에게 시사한다. 이 논문을 통해 과거에서부터 계속되어온 죽음의 연구와 오늘날의 새로운 매체의 결합을 시도하여, 과거와 현재의 죽음에 관한 시각을 융합하고 새로운 조형적 가능성을 연구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이 논문이 삶과 죽음, 영원과 소멸, 존재와 비존재, 현실과 비현실의 영역의 단순한 일직선적인 연결이 아닌, 삶이 죽음으로, 그 죽음이 다시 삶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순환적 작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초 토대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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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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