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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 운동, 미리내 가게의 소비자주의적 가치 연구

한국의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 운동, 미리내 가게의 소비자주의적 가치 연구
Issue Date
대학원 소비자학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는 백 여 년 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타인을 위해 커피 한 잔을 미리 사서 가게에 맡겨두면, 추후 필요한 사람이 자유롭게 이를 소비할 수 있었던 전통이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불황기를 극복하던 이탈리아 지역사회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실 여유가 없는 이웃을 위해 시작되었다가 사라진 이 전통은 2008년 세계 경제 침체로 유럽의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자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소비자와 업체들이 참여하는 하나의 소비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대 사회의 경제적 문제와 모순을 일상 속의 윤리적 소비 실천으로 극복해보려는 노력에서 시작된 소비자의 자발적인 활동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형성된 풀뿌리 연대를 통해 발전되고, 그 실천의 방식인 선(先)지불이라는 윤리적 소비행동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까지 이 운동의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하는 등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리내 가게’라는 이름 하에 이 운동을 표방한 지역사회 운동이 전개되고 있고, 커피 및 번 전문점 ‘로티보이’가 이 개념을 도입한 켐페인을 시작하였다. 개별 소비자의 개인적, 사적인 자각과 이에 따른 윤리적 실천이 연대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집단행동으로 성장,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힘과 영향력을 강화시키고, 기업으로부터 그들의 변화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하여 그 변화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모습은 이 운동에 담긴 소비자주의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서스펜디드 소비 운동인 ‘미리내 가게’가 전달하고 있는 소비가치와 코드를 그레마스의 기호학을 통하여 파악하고, 이 소비가치와 코드에 내재된 새로운 소비자주의적 의미를 살펴보기로 하겠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firm the meaning of consumerism of Suspended Coffee Movement through an analysis of characteristic features of Suspended Coffee Movement in Korea, 'Mirinae store'. About 100 years ago, Suspended Coffee was a traditional custom around Neapolitan local community to overcome economic crisis after the second world war. The cooperation between consumers and small business owners became a volunteer solidarity as buying additional coffee in advance for someone in need. Since 2008, the tradition has begun again in Eurozone contrary to the economic downfalls as an effort to solve problems in the market economy system by the cooperative ethical spending behavior. It has been spreaded out over the world as a consumer movement by the effect of social network service(SNS). 'Mirinae store' has started from a local community, Geochang in Korea as standing for the value of Suspended Coffee movement. In order to explore its characteristic features, Greimas' semiotic square was used as a method. In the homepage of 'Mirinae store', the visual contents in the surface structure connoted 4 compositive stories in the narrative structure : a story of a contract, a story of a change, a story of a communication, and a story of sharing. The 4 stories made 2 meanings(identities) in the deep structure : difference and autonomy that advocate the comprehensive identity of Mirinae store. The major values from the Greimas' semiotic analysis imply the following meaning of consumerism. First, encouragement and realization of consumer sovereignty, second, practical action of social responsibility, third, construction of trust in society, and finally, reinforcement of consumers' ability. Therefore, Mirinae store is a significant ethical consumer’s trial for a better life, and a reflection of newly re-conceptualized and extended concept of consume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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