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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손세대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조부모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Title
조손세대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조부모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Authors
이화진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한인영
Abstract
본 연구는 손자녀 양육을 책임지고 있는 조부모들의 양육스트레스가 이들의 정신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이때 사회적 지지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조모의 양육스트레스이며 종속변수는 정신건강, 조절변수는 사회적 지지이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네 가지였다, 첫째, 대상자의 양육스트레스정도, 사회적 지지정도, 정신건강(우울감)은 어떠한가? 둘째,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양육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정신건강상의 변수는 차이가 있는가? 셋째, 양육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정신건강은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가? 넷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통제했을 때 사회적 지지는 양육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가? 이상의 연구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서울시 내에 거주하는 조부모가 손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발송, 담당 실무자가 직접 면접을 실시, 다시 회수하는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총 101case를 최종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주요 변수에 대한 전반적인 응답결과를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방식을 사용하였으며, 집단 간의 평균비교를 위해 t-test와 Anova 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중다회귀분석을 사용해 관련변수간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된 연구문제의 분석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남자보다는 여자의 경우가 손자녀를 더 많이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0세 이상 80세 미만의 고령의 노인이 손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학력의 경우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는데, 학교를 다니지 않았거나 초등학교를 졸업한 경우가 전체의 50.2%였다. 종교를 묻는 질문에서는 기독교를 믿는 대상자가 가장 많았으며 직업에는 무직이나 취로사업, 일용직 등에 종사하고 있는 대상자가 거의 대부분이었으며, 자영업에 종사하는 대상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나, 손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들의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알 수 있다. 보호구분을 묻는 질문에는 수급자나 조건부 수급자가 전체의 64.8%를 차지하고 있으며, 혼인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사별(62.4%)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주거상태의 경우는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가 전체의 55.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전세, 월세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91.1%의 노인이‘하’라고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육손자녀의 수는 1명을 양육한다가 53.5%, 2명을 양육한다는 대상자가 32.7%, 3명을 양육한다고 대답한 경우는 8.9%로 나타났으며, 손자녀의 성별의 경우는 모두 남자라고 대답한 경우나 40.6%, 남녀 모두라고 답한 경우는 32.7%, 모두 여자라고 대답한 경우는 26.7%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건강상태에 있어서는 버스나 전철 혼자타기나 전화걸기 등의 도구를 이용한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양육스트레스, 사회적지지, 정신건강에 차이가 있는 가라는 질문에는 양육스트레스의 경우 종교의 경우만 차이가 있다는 응답을 보였으며, 사회적 지지의 경우는 학력에 있어서 각 그룹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상자의 경우 사회적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에 있어서는 학력변수만이 정신건강상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학교 졸업자의 경우가 정신건강 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세 변수가 상관관계가 있는가 하는 질문에는 양육스트레스와 정신건강, 사회적 지지와 정신건강상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스트레스와 정신건강에는 정적인 상관관계를, 사회적 지지와 정신건강에는 부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심리적 디스트레스(부정적인 정신건강상태)가 높으며,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정신건강 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통제했을 때 사회적 지지는 양육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가? 우선 이 연구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양육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양육스트레스 하위요인 중 정신건강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았다. 먼저, 양육스트레스와 정신건강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364 P<.001) 따라서, 다른 예측변수의 영향력을 통제한 상태에서 양육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본 결과 양육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유의미한 영향(β=.286, 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육스트레스의 하부 요인 중 어떠한 요인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를 알아보기 위해 5개 하위요인을 동시에 투입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중에서 과중한 역할부담만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중한 역할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종종 부모의 역할을 해야하는데다가 이 역할을 도와줄 사람이 없음으로 인해 손자녀를 기르고 교육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와 지식이 부족하여 겪는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사회적 지지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와 사회적 지지 하위요인중 어떠한 부분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대상자에게 제공되는 사회적 지지는 대상자들의 정신건강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326, P<.01) 이는 사회적 지지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우울감을 줄여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보다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하위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사회적 지지 3개 하위 요인 모두를 동시에 투입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해본 결과, 하위요인 중 도구적 지지만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회적 지지 중 도구적 지지를 더 많이 제공했을 때 대상자의 심리적 우울감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조부모 세대에게는 도구적인 사회적 지지를 더 많이 제공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통제했을 때 사회적 지지는 양육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있어서는 사회적 지지는 양육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육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상호작용항의 회귀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는 것이 분석되었고, 양육스트레스의 회귀계수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게 나왔다. 이는 사회적 지지를 많이 투여했을때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효과는 가지지만, 양육스트레스가 높은 상황하에서 사회적 지지를 많이 투여하여도 정신건강에 별다른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그만큼 조부모들에게 사회적 지지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며 조부모들이 실질적으로 받고 있는 것도 인지를 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것일 수도 있겠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손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들은 심리·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외부 지원 없이 높은 양육스트레스와 심각한 상태의 부정적인 정신건강상태를 경험하고 있다. 사회적 지지의 완충효과는 거의 없었지만,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정신건강 상태가 좋아지는 주효과는 있으므로 열악한 상황하에 있는 조부모들에게 사회적 지지를 많이 제공해주는 것이 필요하겠다. 따라서 손자녀 양육 조부모들을 위한 사회사업적 방안을 다음과 같이 논의할 수 있다. 첫째, 현대와 같은 가족의 다양화시대에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세대에 초점을 두어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이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사회복지적 관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즉, 연구결과 양육스트레스가 조부모들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손자녀 양육스트레스와 심리적 복지와의 관련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안 모색 및 지원 프로그램의 개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둘째, 조손세대 조부모들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사회적 지지를 활용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 조손세대 조부모들이 접하는 사회적 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사회적 지지가 심리적 디스트레스(부정적인 정신건강)를 감소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사회적 지지의 주효과) 조부모로 이루어진 자조집단 구성, 조부모 교육 및 역할훈련, 후원 등 조손세대를 위한 사회적 연계망을 개발하고 강화시키기 위한 제반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조손세대 조부모 대부분이 취업 등의 경제적·정서적으로 열악한 환경속에서 손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하지만 방과후 보육이나 사회교육 등이 활발하게 지원되고 있지 않아 양육에 어려움을 겪거나 과중하게 역할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을 나갈 때 손자녀를 안심하고 맡길만한 곳이 없거나 늦게까지 일하고 들어오는 까닭에 아이들이 방임되어 있는것, 보육에 관해 어려움이 있을때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는것,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고 특기교육 및 학원 등을 보낼 수 없는것 등이 문제로 제시되었는데, 보육시설의 양과 질적인 면에서, 대기아동에 비해 보육시설이 부족하거나 있다해도 현실적으로 조손가정에 지원될 수 있는 부분들이 한계적이어서 조손가정을 위한 보육정책 등의 다양한 제도적 뒷받침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조손가정은 절대 다수가 경제적으로 빈곤한 상황에 처해있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 어려움이 손자녀 양육을 더 힘들게 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실정이다. 저학력 및 단순노동에 종사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성별 분리적이고 이중적인 노동 시장속에서 연령이 높은 조부모가 노동시장에 재진입하는 것은 힘들뿐 아니라 손자녀 양육서비스의 확충 없이는 직업 훈련 및 새로운 기술의 습득역시 불가능하다. 따라서 모든 면에서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는 조손가정에게 생활비, 의료비, 양육비 등의 사회·경제적 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다섯째, 조부모 손자녀 세대를 ‘결손가정’이나 ‘가족 해체로 인한 무기력한 희생자’로 보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이들을 하나의 온전한 가족형태로 인정해주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요구한다. 사회적 낙인과 편견은 조부모들에게 높은 양육스트레스를 주는 하위요인으로 작용하였는데, 이는 조부모뿐만 아니라 손자녀에게도 사회적 고립과 위축감을 경험하게 만들기 때문에 현대사회의 다양한 가족형태의 하나로 조손세대 가족의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위한 제도적 차원에서의 지원이 요구된다.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가족형태의 가족들에 대한 대중적 홍보나 교과과정 내에서 다양한 가족들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The object of this study is to analyze how mental health of grandparents is influenced by the stress of bringing up grandchildren and to investigate how the social support has an effect on their stress of bringing up grandchildren. In this case study, an independent variable is the stress of bringing up children, a dependent variable is the mental health of grandparents and a moderator variable is the social support. In order to accomplish this, the survey was done in Seoul by interview with the grandparents who are bring up grandchildren and the analysis was done by 101 questionarie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 First, the grandparents who bring up grandchildren in poor physical and mental strength and unstable financial condition experience high level of stress, then they are in bad mental state. Second, the grandparents who bring up grandchildren feel the lack of social support seriously. Thir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andparents who bring up grandchildren with social support and those without social support in terms of the level of mental health. The higher social support, the better mental health. In implications of these consequences in the field of social work are presented as belows: First, it seems to be necessary to develop the support program and policy for grandparents who bring up grandchildren to cope with the stress of bringing-up. Second, it is requisite to make the social support to improve their mental health. There should be a diversification of services offered like a self-help group, role play and education and so on. Third, it was observed on the significance of welfare policy for the grandparents who bring up grandchildren to improve their financial and emotional condition. Forth, for their serious financial problem, those are suggested such as a systematic apparatus, which can support them with the cost of living and bringing-up, and medical expenses. Finally, through this study, it is requested to change the recognition about the grandparents-grandchildren family out of the stereotype to them 'broken family' or 'a spiritless victim of family disorganization'. Therefore, it is also needed to make a curriculum about diverse family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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