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類型別 要約能力에 關한 調査硏究

Abstract

국어과 학습지도의 방법에서 읽기지도 문제는 종래 여러 가지로 거듭 연구되어 왔으며, 최근에 보여지는 경향은 分析, 總合的方法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읽기지도의 연구에서 文章法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文章法에 의한 읽기지도의 연구 방법론이 다수 발표되었고 실험형 현장연구도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그들 현장연구에는 연구에 들어가기 전에 있어야할 문제점 분석과 규명이 부족하여 연구의 구체적 목표가 분명치 못하다. 그러한 점을 명확히 규명키 위해 시도한 본 연구는, 단락 例文을 글의 類型으로 삼아 피조사자에게 제시, 이에 관한 요약기능을 검토하였다. 시내 6개 여중 600명 학생을 피조사 대상자로 선정, 본 검사를 위한 예비검사를 실시한 후에 다시 동일대상자에게 본 검사를 실시하였다. 피조사자에게 주어진 본검사의 내용은, 예비검사의 결과를 기초로 하여 연구자가 선정한 10개의 단락 例文과 그에 따라 선정된 20개의 설문으로서, 설문지와 답지에 나누어 피조사자에게 제시하였다. 피조사자로부터 회수된 답지에 보인 반응은 1. 기대되는 반응(正)類 2. 기대되는 반응(誤)類 3. 기대되는 무반응類의 3가지로 나뉘어지고 다시 그안에서 類型別로 분류하였다. 분류된 반응에 대한 評定은, a. 반응의 類型別 b. 설문別 c. 例文別 d. 글의 類型別의 순서로 점차로 종합하였다. 피조사자가 보인 반응을 評定하는 데 사용된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글의 中心內容의 파악 2. 中心文章의 認知 3. 中心語節, 中心單語의 역할 認知 4. 讀解內容에 대한 생각과 감상의 再敍述 능력 본 조사 연구의 결과에서 얻어진 결론과 제언은 다음과 같다. 1. 대다수의 피조사자가 보인 讀解의 능력이 기대되는 정도보다 낮다. 2. 글의 중심내용을 파악하는 데 있어, 중심단어 중심어절, 중심문장의 역할을 정확하게 인지한 경우가 매우 적다. 3. 讀解 내용을 再敍述하는 데 필요한 再構成 능력이 부족하다. 4. 접속어의 적절한 사용에 서투르다. 5. 문장의 종지법 어미가 불완전하거나 생략된 것이 많다. 6. 문장부호, 띄어쓰기원칙, 철자법(맞춤법)등의 기본적인 문법지식이 부족하다. 7.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 單語, 語句, 語節, 文章中心의 分析的인 讀解指導法에서 단락중심, 글 중심의 分析·總合的인 指導方法으로 바뀌어져야 한다. 8. 讀解指導와 作文指導는 統合的으로 다루어질 때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