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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의 '증언'의 자료화를 위한 방법론적 검토

Title
북한 이주민의 '증언'의 자료화를 위한 방법론적 검토
Authors
조영주
Issue Date
2003
Department/Major
대학원 여성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조순경
Abstract
What is the appropriate approach toward reality of North Korean women's situation? What material should be used in studying North Korean women's lives? With these question, this study begins under the demise that the statement of North Korean residents in South Korea, under the specific condition, might be applied to the research material for studying North Korea. Although the established testimony have existed as a material to understand North Korean reality, the discussion about its value as material and possibility as material is not yet done. If we wish to overcome the limitness of the material and set the ground for questioning the women's situation in North Korea, we have to reexamine the value of the ‘testimony’ as material and make the best use of that material. We can grasp the inner mechanism in North Korea, though the ‘testimony’ which has a feasibility to reconstruct the invisible lives of the women in North Korea and through the testimony. This testimony has meaning in that it is likely to reveal the "invisible" social being as well as the invisible issues because of distored process of conceptualizing. While the testimony is based upon the specific experience and this has a value as a proof, their testimony has been regarded as skeptical for both their credibility and their representativeness as a whole. Therefore, this study focuses on the analysis on the ‘testimony’ with research question; 'Under what condition should we use the ‘testimony’ as research material?'. The study results have been shown as follows. First, for the purpose of utilizing the ‘testimony’ of theirs ,we have to consider that why, by whom, how the ‘testimony’ is prevailing. Thinking that how the context of the circulation of the ‘testimony’ and the ‘testimony’ is located, we grasp the possibility of distortion of the ‘testimony’. Second, if we utilize the ‘testimony’, we need the premise that ‘testimony’ represent the real world, in other word, the ‘testimony’ of theirs have the feasibility. We should acknowledge that if we want to know the society where we have never been to ,we open the door to the possibility that the content of ‘testimony’ might be based upon the their experience and at the same time the content might mirror their real world Third, although the process which find out what it is and what it is made by the interpretation and guess is not easy, we have to grasp what the interpretation and guess is. Although their interpretation and guess set the base for understanding the society, we have distinguish the fact and the guess in their ‘testimony’ in order to make use of the ‘testimony’ objectively. Fourth,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the refugees language used in ‘testimony’. We should know 'whose' language and situation in which that language is used. Their languages represent the North Koreas whole society. The language that they spoke in North Korea mirrors their society and reconstructs their experience in North Korea with the concept acquired in South Korea. Although their language represent the their reality, language itself can not fully show the reality. So we have to look into the concept and context which the language is spoken, written and stated. Considering the above mentioned condition, the ‘testimony’ is to be made use of in studying the North Korean women. The ‘testimony’ as material would open a way to overcome the established material and set the foundation for new agenda to North Korean women. ;본 논문은 무엇을 통해 북한 여성의 현실에 접근할 것인가, 어떤 자료로 북한 여성 연구를 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바탕으로 북한 이주민의 '증언'이 특정 조건 하에서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하였다. 지금까지 북한 이주민의 '증언'은 북한의 현실 또는 실상에 접근하는 하나의 자료로서 존재해 왔으나 적극적으로 자료로서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 연구 또는 북한 여성 연구에서 제기되는 자료의 문제를 극복하고 북한 여성 연구의 새로운 물음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북한 이주민의 '증언'의 자료로서 가치를 검토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북한 이주민의 '증언'을 통해 여성들의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삶에 접근함으로써 가시화되지 않은 문제들을 구성해낼 수 있고 각 개인들의 구체적인 행위를 통해 북한 사회의 내부 작동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개념화되지 않아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들이나 비가시화된 사회적 존재들을 드러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증언'은 자료로서 가치를 갖는다. 이처럼 북한 이주민의 '증언'은 자료로서 가치를 가지고, 그들의 '증언'이 '경험'을 근거로 한다는 점에서 신뢰받아 왔다. 다른 한편으로 북한 이주민이 처한 사회정치적 상황에 의해 그들의 '증언'은 신뢰도를 의심받는다. 그리고 '증언'은 각 개인이 구술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증언'을 통해 현실을 구성할 때 대표성을 의심받는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북한 이주민의 '증언'을 분석함으로써 그들의'증언'이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는 조건을 모색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북한 이주민의 '증언'을 자료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증언'이 누구에 의해, 왜, 어떻게 유통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들의 '증언'이 유통되는 과정과 그 '증언'이 어떤 맥락에 놓여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증언'의 왜곡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 둘째, 북한 이주민의 '증언'을 자료화하기 위해서는 '증언'이 현실을 말해주며,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전제 즉, '증언' 내용이 현실가능하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사회를 알고자 할 때 그들이 전달하는 내용이 경험에 기반하고 있으리라는 것과 그들의 현실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의 제한된 인식틀 안에서가 아니라 그들의 경험을 통해 현실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증언'의 현실가능성을 전제로 해야 한다. 셋째, '증언'의 내용에서 북한 이주민의 해석이나 추측과 사실을 구분해낼 필요가 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과 해석과 추측이 개입된 '증언'의 내용을 구분하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증언' 내용에서 무엇이 해석이고 추측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해석과 추측이 새로운 문제의 단초가 되거나 그 자체가 중요한 자료가 될 수도 있지만 '증언'을 실증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구분이 필요하게 된다. 넷째, '증언'에 사용되고 있는 북한 이주민의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사용되는 언어들이 '누구'의 언어인지에 대한 인식과 그 언어들이 사용되는 맥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게 된다.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들은 북한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 그들이 북한에서 사용했던 언어 자체가 그들의 사회를 반영하기도 하고 남한에서 습득한 개념으로 자신의 경험이나 북한 여성의 삶을 재구성하기도 한다.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가 현실을 반영하지만 언어 자체만으로 현실을 잘 설명한다고는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의 맥락성이나 개념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게 된다. 북한 이주민의 '증언'은 위와 같은 조건 하에서 북한 여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 자료로서 북한 이주민의 '증언'은 기존의 북한 여성 연구에서 자료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도가 될 수 있고 북한 여성에 대한 새로운 물음을 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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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여성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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