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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dvisor이재경-
dc.contributor.author윤연숙-
dc.creator윤연숙-
dc.date.accessioned2016-08-26T04:08:20Z-
dc.date.available2016-08-26T04:08:20Z-
dc.date.issued2003-
dc.identifier.otherOAK-000000033770-
dc.identifier.urihttps://dspace.ewha.ac.kr/handle/2015.oak/208996-
dc.identifier.urihttp://dcollection.ewha.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33770-
dc.description.abstract본 연구는 가족 내에서 여성의 역할로 간주되던 아동에 대한 보살핌노동은 유급노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의 일'로 여겨지고 있으며 저임금의 노동으로 가치절하되는 젠더불평등(gender inequality)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출발점으로 한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보육의 경우 아동보살핌이 제도화된 형태라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수행해나가는 보육교사의 경험을 통해 성별화된(gendered) 방식으로 유지되고 있는 보살핌노동 수행자의 역할 그리고 노동에 대한 평가방식에 대해 문제제기 함으로써 아동 보살핌을 여성의 몫으로 한정할 수 없으며 노동에 대한 평가 또한 탈성별화(degendering)의 관점에서 접근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보고 아동 보살핌이 사적영역이 아닌 유급노동으로 이류어질 때 이를 수행하는 자의 역할은 어떻게 재인식될 수 있고 보살핌노동은 어떠한 방식으로 재평가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아동에 대한 보살핌이 제도화된 보육은 사적영역에서 이루어지던 보살핌노동이 유급으로 전환된 형태로서 두 노동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러한 보육노동의 특성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첫째는 보육은 사적영역에서의 보살핌이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양육자는 '여성' 또는 '어머니'라는 보살핌을 둘러싼 이데올로기로부터 보육교사가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과 노동을 인식해가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측면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사적영역에서 이루어지던 보살핌노동에 대한 가치절하가 보육교사의 보살핌노동에도 이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아동의 일상과 관련된 보육교사의 보살핌노동이 기존 노동개념으로 평가될 수 없는 감정노동(emotional labor), 소외된 노동(alienated)으로서 '사회적으로 유용하지 않고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일'로 간주되면서 가치절하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갖는 노동을 수행해나가는 과정에서 보육교사는 '이상적'인 양육자와 교사의 경계에 위치하면서 '대리 어머니', '보살피는 자', '교사'의 다중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면서 갈등하게 된다. 이와 같은 갈등은 보육교사가 보살핌을 둘러싼 지배규범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어머니일'과 유사한 노동을 수행해나가고 있으며,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부여받게 되면서 자신을 '대리 어머니'로서 정체화하기도 하고, 성별화된 보육교사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성역할 혼란을 경험하게 되며, '보살피는 자'로서 자신의 노동조건이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면서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데 따른 갈등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보육교사는 보살핌노동이 가치절하되면서 '보육'이 '교육'과 서열화되는데 따른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사적영역에서의 양육의 경우 '비전문적인 일'로 간주되는 반면, 제도화된 '교육'의 경우 '전문적'인 일로 차별화되는 시각과 맞물려 있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해나가기 위해, 보육교사는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보살핌노동을 분리하고 때로는 배제함으로써 자신을 '전문성'을 갖춘 '교사'로서 정체화하게 된다. 그러나 보육교사의 노동수행과정에서는 보살핌노동과 교육이 분리되어 수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리고 보육에 대한 인식이 사회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이는 보육교사의 지속적인 갈등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아동에 대한 보살핌노동이 제도화된 형태인 보육을 수행해나가는 보육교사의 경험을 통해 살펴보았을 때, 보살핌의 경험은 이를 수행해나가는 사람의 노동 수행과정 속에서 구성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보살핌노동이 사적영역에서의 '여성' 또는 '어머니'의 몫으로 한정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보살핌을 둘러싼 이데올로기에 대한 문제제기로 아동 보살핌의 역할에 대한 재인식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보육교사의 경험은 '유급' 보살핌노동과 '무급' 그리고 '전문적인 일'과 '비전문적인 일'로 이분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보살핌노동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도 기존의 인식과 다르다는 점에서 아동에 대한 보살핌의 재평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급노동으로서 아동 보살핌을 수행하는 보육교사의 경험을 통해 성별화된 방식으로 아동 보살핌을 수행하는 자의 역할이 규정되고 이들의 노동이 평가되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 함으로써, 아동 보살핌의 역할이 '여성의 역할' 또는 '여성의 일'이 아닌 탈성별화(degendering)의 관점에서 아동 보살핌에 대한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This study focuses on paid child-care work. It used to be related to the private sector belonging to women and not to mention being unpaid, while paid in the public area. Although child-care work is reshaping into paid work, it is still known as a woman's role and is devaluated ; i.e., child-care is the issue of gender inequality, in terms of being feminized and undervalued. However the idea that only women take responsibility of and also undervalues the work has been changing in a certain way, owing to various personal experiences in both the private and public sectors. The purpose of the study is degendering child-care work. It shows the possibility that gendered and devaluated hidden-care work can be changeable. In short, I try to access to the child-care work institutionalized in two ways. Firstly, the ideology of care work; namely, a belief that care work is private and 'woman's role' is 'ideal' and affects child-care workers. Exposed to the environment, the workers are confused with their roles such as being a mother, a nurturer and a teacher. Even if they are paid care workers in the public sector, their roles are still related to caregivers in the private sector. Secondly, child-care work came to be paid and yet the work continues to be devaluated. Nevertheless, it can not be countable or gauged because child-care work is emotional and alienated. In the process of doing child-care work, child-care workers struggle with their identities. The persons taking the role of child-care and the value will change when child-care work becomes institutionalized. Child-care workers are anticipated to perform the work as professional teachers. They are located in between nurtures and professional teachers; and have multiple-identities including 'substitute mothers', 'care-givers' and 'teachers'. In addition, the child care workers fall into the dilemma that excludes the caring work and, at the same time, practicing it in person. That is because child-care work, comparing to institutionalized schooling system, is regarded worthless. In the discover of multi-layed conflicts of child-care workers, gendered child-care and devaluation on it is found to be problematized. Futhermore, the double division itself should be criticized; private and public; paid and non-paid; professional and unprofessional. The fact that child-care work is paid is degendering it. Consequently, as long as it is seen through from the degendered perspective, child-care is not a woman's role any more and the standard of the evaluation can be changed.-
dc.description.tableofcontentsⅠ. 서론 = 1 A.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 1 B. 연구방법 = 7 1. 연구의 동기 = 7 2. 연구방법 및 연구대상 = 9 C. 이론적 배경 = 16 1. '보살핌(caring)'의 관점에서 본 보육 = 16 2. 아동 보살핌의 '제도화(institutionalization)'에 대한 여성주의적 논의 = 19 3. 국내 선행연구 검토 = 23 Ⅱ. 유급노동(paid work)으로서 보육의 성격 = 28 A. 사적영역(private sphere)에서 보살핌의 확장으로서의 보육:'이상적(ideal)'인 양육자와 '신성한(sacred)'아동 = 28 B. 보이지 않는·가치절하된 '보살핌' = 34 1. 감정노동(emotional labor)의 수행 = 34 a. 지속되는 집중과 관심의 유지 = 35 b. 관계유지를 위한 감정 규칙(feeling rule) = 37 c. 보이지 않는 노동의 결과 = 41 2. 사회로부터 차단된 소외된 노동(alienated labor) = 43 Ⅲ. 아동 보살핌의 제도화에 따른 보육교사의 '이중의무(double - duty)':'양육자'인가 '교육자'인가? = 46 A. '이상적(ideal)'인 양육자와 보육교사로서의 역할 갈등 = 46 1. '대리 어머니(substitute mother)'와 '이상적'인 양육자간의 동일시와 차별화 = 46 a. '대리 어머니'로서의 갈등 = 46 b. '전문가'로서 아동의 생물학적 어머니와의 차별화 = 54 2. 보육의 수행: 보살피는 자(care worker)의 '소명(mission)' = 56 3. 성별화된(gendered) 보육교사 역할 갈등 = 59 B. '양육자'와 '전문가'의 경계와 서열화 = 67 1. '양육'과 '교육'의 모호한 경계 = 67 2. 보육에서 '보살핌노동'의 분리 = 71 3. '교육 전문가'로서 정체화 전략 = 76 C. 소결 = 79 Ⅳ. '아동 보살핌'의 재인식과 탈성별화(degendering) = 81 A. 구성되어가는 경험으로서 아동 보살핌(child caring) = 81 B. '교육'과 '양육'의 이분법을 넘어서 : 보살핌노동의 재평가 = 86 C. 소결 = 96 Ⅴ. 결론 및 제언 = 98 <참고문헌> = 105 ABSTRACT = 120-
dc.formatapplication/pdf-
dc.format.extent1071694 bytes-
dc.languagekor-
dc.publisher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c.title유급 '아동 보살핌 (Child caring)' 노동에 관한 연구-
dc.typeMaster's Thesis-
dc.title.subtitle보살핌의 제도화에 따른 보육교사의 갈등을 중심으로-
dc.format.pagevii, 122 p.-
dc.identifier.thesisdegreeMaster-
dc.identifier.major대학원 여성학과-
dc.date.awarded200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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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여성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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