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inastera 피아노 음악에 나타난 아르헨티나 민속음악적 요소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필자의 석사과정 이수를 위한 졸업연주 곡목 중 히나스테라(Alberto Ginastera 1916-1983)의 「피아노 소나타 제 1번(Piano Sonata No. 1, op.22」에 나타난 민속음악적 요소에 관한 연구이다. 20세기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국민주의 작곡가인 히나스테라는 그의 많은 작품들에서 아르헨티나의 민속음악적인 요소를 그 바탕으로 하여 민요선율과 화성, 춤의 리듬을 따르면서도 현대적인 음악 언어로 그의 작품세계를 표현하였다. 강한 주체성과 창착 의지를 보여주는 그의 작품들은 아르헨티나의 특성을 갖는 작품들과 그 외의 작품들로 그 성격이 나누어진다. 일반적으로 그 작품은 시기별로 제 1기의 객관적 국민주의, 제 2기의 주관적 국민주의, 제 3기의 신 표현주의로 분류된다. 히나스테라가 사용한 민속음악적인 요소는 그의 초기작품에서 효과적이고 두드러지게 표현되고 있는데 이는, 아르헨티나가 정치적으로 페론(peron) 독재정부 치하에 있었던 배경과 관련이 있다.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상황에서 그는 민속음악적 요소에 국한된 작품 활동에 주력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특히 '국민주의 시기'의 작품들에서 민속음악적 요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본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피아노 소나타 제 1번, op.22」은 ｀주관적 국민주의＇인 1952년에 작곡된 곡으로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기에 작곡된 작품들에는 아르헨티나 민속음악적 요소의 표현과 함께 현대적인 음악 어법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 작품 또한 전통적인 소나타의 틀을 토대로 그 안에서 심한 조성변화와 잦은 박자 교체, 복조성, 군집화음을 이용한 타악기적 효과, 12음기법이나 무조적인 음렬기법 등의 현대적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작품 곳곳에 아르헨티나의 민속 음악인 잉카음악의 5음음계, 마람보 리듬, 크리올라 음악의 3도 병행의 화성적 선율, 기타코드 등 민속적 요소들을 융합시킴으로써 자신의 민족주의적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즉, 이 작품은 전통형식과 현대적 음악어법, 그리고 히나스테라 자신의 독특한 민족 정서가 조화를 이루며 나타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히나스테라의 창작활동의 근간이 되는 것은 아르헨티나의 민족 정서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히나스테라의 음악세계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접근하고자 하며, 더 나아가 히나스테라의 3개의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많이 연주되고 음악의 완성도도 높은 본 작품의 효과적인 연주를 위해 작품에 나타난 아르헨티나 민속음악적 요소의 이해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This thesis is written to study analytically the repertoire performed by the author at the graduate recital required as a partial fulfillment for the master's degree of music. The work is Alberto Ginastera's piano sonata no.1, op.22. Alberto Ginastera is one of the leading nationalistic composers of Argentina in the 20th century. He expressed his musical world through modern musical language, yet following Argentine folklore tunes, harmony and dance rhythms. In this thesis, Ginastera's biography and his works are shortly discussed. And an analytical study of his Piano Sonata No. 1 op. 22 is Presented for the purpose of better understanding of his music. Ginastera has viewed his creative evolution along his periodical career. In general, Ginastera's musical style are categorized into three periods of time: Objective nationalism : Subjective nationalism : Neo-expressionism. The elements of folk music that Ginastera employed are effectively demonstrated in the works during the Nationalist Period under the Peron dictatorship. When freedom was oppressed, he had no choice but to compose works characterized by the elements of folk music. As a result, the elements of folk music stand out in the works created during the Nationalist Period. Piano Sonata No. 1, op. 22 was composed in 1952 during the Pariod of Subjective Nationalism, comprised of four movements. Modern music expression along with folk music elements are detected frequently in the work written during this period. Consequently, in this work, he used modern techniques, such as frequent meter changing and bitonality, percussive effect by using cluster chords, Twelve tone Serie are found in the work. And at the same time, The work is composed with the use of the elements of folk music, such as pentatonic scale of Inca music, malambo rhythm, paralled third from criolla music, guitar chord. In other words, this sonata shows a proper musical harmony between folk music elements and modern music expression on the basis of traditional sonata form. In this study, I found Which elements are under the influence of Argentine folklore and how folk music elements are used and sublimated in his Piano Sonata No.1,op.22 and how great Ginastera is. The author hopes that this thesis provides a more profound approach to Ginastera' music and expect to be followed for the discovery of his musical style, technique-melodic, and structural and harmonic de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