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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箱소설 『12월 12일』에 나타난 식민지 모더니티

Title
李箱소설 『12월 12일』에 나타난 식민지 모더니티
Other Titles
李箱小説『12月12日』における植民地モダニティ: --橫光の『上海』との連関性を中心に
Authors
신서영
Issue Date
2007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혜순
Abstract
본 연구는 李箱소설에 나타난 식민지 모더니티에 관한 연구이다. 필자는 실제 李箱의 작품에는 요코미츠 작품을 연상하는 작품이 많은 것을 전제로 하여 李箱 식민지 모더니티와 요코미츠 신감각파와의 대비 고찰했다. 필자는 두 작가의 식민지 모더니티 연구를 통해 현대화의 역사적 과정 속에서 정신의 해방이 어떻게 나타나는가에 대해 고찰하여 두 작가의 식민지 모더니티의 특성과 두 작가의 사회성의 차이, 현대성의 차이를 명확히 하고자 했다. 또한 요코미츠와 李箱 문학은 당시 만연했던 제국주의, 자본주의에 대한 두 작가의 통렬한 사회비판이었다. 그리고 李箱이 성장한 시기는 일본이 서양 제국을 흉내 내어 조선이라는 야만을 발견하고 식민자본을 유입하는 과정이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제국주의, 식민자본주의를 비판하는 것을 연구방법으로 삼았다. 2장에서는 李箱의 모더니즘이 요코미츠의 신감각파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수용한 것으로 보고 논의를 전개했다. 한국의 <9인회>모임은 일본의 경우는 신감각파 <13인 구락부>의 동경문단의 정세와 직접, 간접의 관련 밑에 놓여 있었다. 형식적인 측면의 연장선상은, 첫 번째로 요코미츠 신감각의 형식적인 특징은 종래의 자연주의의 무기교, 혹은 상식적인 인정의 세계와는 상당히 운치를 달리 하는 입체적, 기교적 표현 형식을 취했다. 李箱이 속한 <9인회> 문체도 기교적이고 입체적인 것을 중요시 여기는 문장관이었다. 둘째로 요코미츠 신감각의 형식상의 특징은 모든 것을 사물화하려고 한 것에 있다. 「상해」는 물과 금속과 유리 등, 군중을 물상화하고 있다. 李箱 「12월 12일」의 경우도 유기체 본래의 내적 전체성이 파괴되고 그것이 사물화된 단자의 단순한 조합으로 변질되는 현상이 근대 현실의 피할 수 없는 한 중대 국면임을 작품 도처에 역설하고 있다. 내용적인 측면의 연장선상으로, 요코미츠는 지식인으로서 「상해」를 통해 당시 만연해 있던 서양의 논리와 문명을 비판하고 있다. 李箱「12월 12일」의 경우도 자본유입에 대한 부정적 한계를 자각하는 지식인이고, 식민지에 자본이 유입되는 것에 대해 비판적, 반성적인 시각을 드러낸다. 제3장에서는 李箱소설 「12월 12일」과 요코미츠 「상해」에 나타난 식민지 모더니티에 대해 고찰했다. 1절에서는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작품 속에 새로운 인물을 창출해 놓고 있다. 첫째로는 무기질의 인간이다. 「12월 12일」에 나타나는 사물화 되어 가는 인간 표정, 그리고 개별 인상의 분해는 당대 식민지의 특수상황과 관계되는 것이다. 「12월 12일」에 나타나는 인물의 동물적 생존의 그 단조로운 일상은 말 그대로 ‘단순한’ 삶밖에 허용되지 않았던 당시의 정치, 사회적 배경에 크게 기인하는 바가 있다. 무기질 같은 인간은 근대의식에 침식당한 손상된 현실을 비유한다. 요코미츠의 작품 「상해」에서도 무기질의 인간은 나타난다. 요코미츠는 1920년대의 상해라는 국제해항도시를 일종의 에네르기로서 물상화하고 있다. 「상해」도 뼈만 남은 무기질의 인간을 등장시켜 당대 식민지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둘째로는 주인공을 둘러싼 여성에 대해 고찰했다. 「12월 12일」의 C간호부는 식민지 시대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병원에 근무하고 자본주의의 부산물로 읽을 수 있고, 주인공을 파국으로 몰아넣는 인물이다. 李箱은 간호부를 통해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상해」에서는 자본주의의 의미를 드러내는 간호부와는 반대로 공산주의의 의미를 드러내는 여성인물을 묘출하고 있다. 요코미츠는 자본주의와 대립되는 인물로 방추란이라는 공산당여성을 장치해 놓고 있다. 방추란은 제국열강들의 식민지 시대에 필연적으로 등장한 새로운 인물창출에 해당한다. 2절에서는 이공간 체험과 모더니티 체험에 대해 고찰했다. 첫째 이주민의 공간에 대해 살펴보았다. 李箱은 「12월 12일」에서 구조적 빈곤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작품 속에 그리고 있다. 코오베, 나고야, 동경이라는 각 도시에서 일어난 주인공의 이주민으로서의 생활상과 그 처지, 현대성의 체험에 대해 파악했다. 「상해」 속에도 이주민이 많이 등장한다. 식민지 시대 전쟁으로 본국에서 생활 터전을 잃고 이주해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이주민의 생활과 처지에 대해 고찰했다. 둘째로는 육체와 도시에 대해 고찰했다. 「12월 12일」과 「상해」에는 타락한 도시 속에 육체를 경시하는 인간들이 나온다. 문명 속에, 인간의 타락이 극에 달하여 짐승과 같은 야만의 형태를 띠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3절에서는 식민지 시대에 형성된 비극적 세계관에 대해 고찰했다. 첫째로는 문명이 극도의 빈곤을 탄생시킨다는 것이다. 李箱소설 「12월 12일」과 요코미츠소설 「상해」에는 식민지 도시가 문명으로 인해 급속도로 발전은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빈민층이 발생함을 드러낸다. 식민지의 도시는 제국주의의 명령에 의해 강제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외관은 성장하지만 곪아가고 있던 빈민가는 은폐할 수 없었다. 「12월 12일」은 형과 아우를 통해 문명과 빈곤을 대조시키고 있다. 「상해」에도 화려한 도시와 자본의 뒷면에 제국열강들의 쓰레기장인 빈민굴이 있었다. 이 빈민굴은 오물과 거지들, 거리의 매춘부들이 들씩 거리고 화려한 상업중심지구와는 그야말로 대조를 이루는 곳으로 드러난다. 둘째로는 주인공이 가지는 생에 대한 비극적 인식에 대해 고찰했다. 「12월 12일」과 「상해」에는 식민자본이 유입되어 조선과 상해가 제국주의 열강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이 얼마나 가혹하고 비극적인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12월 12일」에서 <그>가 품고 있는 생에 대한 비극적인 생각이 항상 자살을 하고 싶은 마음으로 치달아 갔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세상 속에서 죽음만이 현실을 초월하는 탈출구임을 의식한다. 주인공 <그>는 마침내 기차에 뛰어 들어 자살한다. 「상해」의 산키도 민족, 모국이라는 것, 피부색은 겉모습에 불과한데, 각 나라들이 피부색과 모국에 의해 갈라져 싸운다는 생각에 자살만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식민지 시대를 체험한 두 작가가 제국주의를 둘러싼 생에 대한 비극적 세계관을 드러냈다. 세째로는「상해」와 「12월 12일」에 나타난 식민지의 노동에 대해 파악했다. 「12월 12일」이 광산과 철도 건설의 노동자가 등장한다면, 「상해」에서는 제국주의 열강에 의해 세워진 방적 공장의 직공들이 등장한다. 식민지 개발의 급속한 속도는 사회를 기형적으로 만들고, 개발 단계에서 많은 노동자들을 희생시키는 저개발 모더니즘의 한 형태를 띠게 된다는 것을 드러냈다. 4장과 5장에서는 「12월 12일」를 통한 李箱의 식민지 모더니즘 특성과 한계 및 두 모더니즘의 차이점에 대해 고찰하여 결론에 도달했다. 李箱의 모더니티는 1930년대 한국사회의 전통적인 기법이 아닌 작가의 가치관과 현실인식의 문제를 새로운 기법을 통해서 잘 드러낸 데 의의가 있다. 다른 나라에 눈을 돌리고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보려던 각성이 그의 실험을 낳게 한다. 이 점에서 한국 현대문학에 李箱의 작품이 하나의 획을 긋는 역사적인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 李箱의 모더니즘은 사실 일본에서 일어난 신감각파의 운동 보다 폭넓게 이루어졌다. 李箱의 모더니즘은 이미지즘, 주지주의, 초현실주의, 신감각파, 심리주의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말하자면 서양의 모더니즘이 일본에 들어와서는 일본신감각파를 만들게 했지만, 오래가지는 못한다. 그리고 서양 모더니즘처럼 폭넓게 이루어지지도 않았다. 그러나 李箱의 모더니즘은 서양의 모더니즘만큼 폭넓게 이루어졌다고 평가되고 있다는 것에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12월 12일」에는 동시대의 요코미츠의 식민지 모더니즘 소설인 「상해」와 비교했을 때, 그 한계 그리고 두 모더니즘의 차이점을 명확히 지적할 수 있다. 신감각파의 작가들 가운데 색깔을 달리하는 요코미츠의 경우는 형식의 변화는 물론 세계관의 변화까지 작품 속에 반영하고 있다. 소설「상해」를 움직이는 것은 <물체>, <물리>인 것 같지만 <정신>의 추구이다. 소설 「상해」가 물리주의를 드러내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사상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작품 속에 나타난 상해는 정신성의 현대화, 즉 개성을 사회 속에서 실제로 실천하고 있었다고 보인다. 제국열강들 속에서 중국의 자립을 호소하는 군중들이 폭도를 일으켰던 식민지 상해는 식민지 조선과 달리 이해 될 수 있다. 소설 「상해」속의 상해는 여러 나라의 식민지였고, 국제도시로서 개성이 인정되고 정신의 자유가 있었다. 하지만 「12월 12일」에 나타난 식민지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로서 지역적인 의미를 드러내고 정신의 자유가 없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버만이 정신적인 해방, 자유만이 현대성이라고 했듯이 「상해」의 노동자의 혁명은 노동자 자신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상해」의 노동자가 제국을 물리치려는 단결력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낸 반면, 「12월 12일」은 노동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고, 제국의 지배에 대항하는 혁명도 없고, 노동자를 선동하는 공산주의자도 없었다는 것에 차이는 크다. 「12월 12일」은 나약한 한 개인의 모습을 통해 식민지 상황의 속박된 삶을 표현하고 있을 뿐, 사회학적, 철학적 의미로 나아가지 못했다. 여기서 두 식민지의 사회상의 차이, 문화사의 차이는 크다고 할 수 있다.;本研究は、李箱小説に現われた植民地モダニティーに関する研究だ。李箱の植民地モダニティーをよりよく把握するために、当時活動した作家橫光の『上海』との連関性を通じて考察した。李箱モダニティーは韓国のモダニティーに対するコンプレックス、と規定している評論家コウンの延長線上に立ち、韓国社会に果してモダニズム運動があったかという疑問を申し立てることができる。このようなことに着眼して李箱モダニズムを評価するためには、歴史の真正な流れの中で把握することが必要と思った。そのために、当時日本で流行った新感覚派との関係の中で李箱を理解することが必要と考えた。李箱と橫光を具体的に比べている先行研究はない。筆者は、実際李箱作品には橫光作品を連想させる作品の多いことを前提に、李箱植民地モダニティーと橫光新感覚派との関係を考察した。李箱の『12月12日』と、当時活発に活動した日本新感覚派作家橫光の『上海』とを比べた。 李箱の成長した時期は、日本が西洋帝国を真似して朝鮮という未開を見つけ、植民資本を流入した頃であった。本研究は、このような帝国主義、植民資本主義を批判することを研究方法とした。   2章では、李箱モダニズムが、橫光の新感覚派を歴史的脈絡の中で受容したと見て論議を展開した。韓国の<9人會>の集まりは、日本の場合は新感覚派<13人クラブ>の東京文壇の情勢と直接的、間接的関連のもとに置かれていた。形式的な側面の延長線上として、第一に橫光新感覺の形式的な特徴のうち、<動き>としての言語、ということが言える。立体的、技巧的表現形式を取った李箱の属した<9人会>文体も、技巧的で立体的なことを重要視する文章觀だった。第二に、橫光の創作方法意識である徹底的な形式主義は、開かれたテキストの可能性を追い求めようとしたことによるものであり、リアリズムだった。橫光新感覺の形式上の特徴は、すべてのものを事物化しようと思ったことにある。李箱『12月12日』の場合も、有機体本来の内的全体性は破壊され、事物化された単子の単純な組合によって変質された現象となるのであり、これが近代現実の避けることのできない一つの重大局面であることを、諸所で力説している。内容的な側面の延長線上について見よう。橫光の芸術主義は、思想的には科学文明への挑戦という型で開始された。橫光は西洋帝国から始まった<資本主義の多くの矛盾の克服>という経済的、政治的な問題が世界史的問題として今私たちの前に置かれていることを自覚する。李箱もこのような脈絡で理解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う。李箱は植民統治下の近代文明に対する批判的視点を、彼の作品『12月12日』でよく表している。  第3章では、李箱『12月12日』と橫光『上海』に現われた植民地モダニティーに対して考察した。1節では、植民地時代を背景とし、作品の中に新しい人物を創造したことを見た。第一は無機質の人間だ。『12月12日』に現われる人物の、動物的な生存を思わせるような単調な日常は、言葉どおり‘単純な’ 生しか許容されなかった当時の政治、社会的背景に大きく起因するところがある。李箱は体温と血と肉がない人間をよく描くが、それは時間の有機的生成が不可能な、無機化された現実の象徴物だ。橫光の作品『上海』でも、無機質の人間は現われる。橫光は、1920年代の上海という国際海港都市を一種のエネルギーとして物象化している。言わば『上海』も無機質の人間を登場させ、当代の植民地資本主義社会を批判している。第二に、主人公をめぐる女性に対して考察した。『12月12日』を見るに、作品の中に登場するC看護婦は、植民地時代資本主義を代弁する病院に勤める資本主義の副産物であり、主人公を破滅に追いこむ人物である。李箱は看護婦を通じて資本主義を批判している。『上海』の中では、前の資本主義の意味を表す看護婦とは反対に、共産主義の意味を表す女性人物を描出している。主人公サンキをめぐって<芳秋蘭>を描出した橫光の意図は、この<芳秋蘭>という人物の強い思想性と対照させることによって、サンキの無思想性を一層明確にさせることにあったと思われる。   2節では、異空間を通じたモダニティー体験に対して考察した。第一に、移住民の空間についてよく見た。李箱は『12月12日』の中で、構造的貧困により移住をするしかない状況を描いている。神戸、名古屋、東京という各都市において移住民として暮らす、その生活ぶりとその境遇、現代性の体験について把握できる。『上海』という都市も移住民が形成した都市だ。植民地時代、戦争によって本国で生活基盤を失い移住して来た人々が多くいた。 主人公を中心にした移住民の生活と境遇に対して考察した。第二に、肉体と都市に対して考察した。『12月12日』と『上海』には、堕落した都市の中で肉体を軽視する人間たちが見える。病んだ肉体は、外部世界の病んだ現象たちを鋭く反映する。李箱小説では、病んだ肉体は病んだ都市を表しており、すなわち都市の否定的な裏面を鋭角的に表しながら融合する。『12月12日』と『上海』の主人公、彼とサンキは、沒落した都市の新しい様相も見せる。文明の中の人間の堕落が、極まるところ、けだもののような野蛮な形態を持つことを批判している。 3節では、植民地時代に形成された悲劇的世界観に対して考察した。第一には、文明が極度の貧困を誕生させるということだ。李箱小説『12月12日』と橫光小說『上海』における植民地の都市は、帝国主義の命令によって強制で作られるため、見掛けは成長しているようだが、一方に膿んでいく貧民街を隠蔽す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第二に、主人公が持つ生に対する悲劇的認識に対して考察した。『12月12日』と『上海』は、植民資本が流入され朝鮮と上海が帝国主義列強によって牛耳られることが、どんなに苛酷で悲劇的なことなのかを見せる。『12月12日』と『上海』はで主人公らの生に対する悲劇的な考えは、常につきまとう自殺願望を生成していった。第三に『上海』と『12月12日』に現われた植民地の労動に対して把握した。『上海』に現われた植民地の労動者は、紡績工場で働く職工たちだ。『12月12日』には鉱山と鉄道建設の労動者が登場する。『上海』に見える紡績工場たちは、世界各国の帝国列強たちの角逐のための工場だった。共産主義者の煽動で職工たちは暴徒と化す。これは橫光が中国人の労動者を通じて民衆の力を公布したものと考えられる。『12月12日』に現われた植民地サハリンの労動は鉄道と鉱山開発だった。李箱は、サハリン植民地開発建設に動員され、忍耐のうちに仕事をし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ひとりの労動者の惨めな生を表す。    4章と5章では、『12月12日』を通じて李箱の植民地モダニズムの特性と限界、及び二つのモダニズムの差異に対して考察し、結論に到逹した。李箱の作品の中で、李箱の最初の小説と長編小説の『12月12日』は、李箱の植民地モダニズムが集大成された作品だと言える。特性としては、まず1930年代韓国社会の伝統的な技法ではない新しい技法を作品に適用したことが注目される。その技法は完璧に適用されたものではなかったが、新しい試みであり、この新しい表現の一方法を通じて作家の価値観と現実認識の問題をよく表したことには意義があろう。李光洙の啓蒙主義的リアリズムや、それより一次元リアルにしようとした金東仁の自然主義文学を、李箱はそのまま踏襲しようとはしなかった。他の国に目を向け、彼らと肩を並べようとする、その覚醒が彼の実験を生むようになった。この点で、李箱の作品が韓国現代文学史において一つの線を引く歴史的な役目を果たしたと言える。李箱のモダニズムは、実は日本で起きた新感覚派の運動より幅広く成り立った。李箱のモダニズムは、イマジズム、主知主義、超現実主義、新感覚派、心理主義などを包括する概念だ。李箱のモダニズムは、西洋のモダニズムと同等に幅広く成り立ったと評価されているということに意義を求めることができる。   結論は以下のようになった。『12月12日』を同時代の橫光の植民地モダニズム小説『上海』と比べたとき、その限界、そして二つのモダニズムの差異を明確に指摘することができる。橫光は植民地時代、表現の自由が禁止されたのにもかかわらず、帝国主義を批判するような、認識の転換を作品の中に描いた。小説『上海』の中の上海は、多くの国の植民地であり、国際都市として、精神性の現代化、すなわち個性化を社会の中に実践していたものであると見える。同じ脈絡で、帝国列強から中国の自立を訴える群衆たちが暴徒と化したということから見て、植民地上海は植民地朝鮮と異なるかたちで理解されるだろう。『12月12日』に現われた植民地朝鮮は、日本の植民地として地域的な意味を見せ、精神の自由がなかったと把握することができる。ボマンが精神的な解放、自由だけが現代性だと言ったように、上海の労動者の革命には、労動者自身の声が反映されていると言える。上海の労動者が帝国を退けようとする団結力をもち自分たちの声を発する一方、『12月12日』における労動者は自分の声を発することができないし、帝国の支配に対抗する革命も起こせず、労動者を先導する共産主義者もいなかったということにおいて、その差は大きい。『12月12日』は、惰弱な一個人の姿を通じて、植民地状況の束縛された生を表現しているだけで、社会的哲学的意味をもつまでに進むことはできなかった。ここにおいて、二つの植民地の社会像の差、文化史の差は大きいとい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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