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의 표현연구

Abstract

패션은 한 사회를 구성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형태의 한 형식 이라고 볼 수 있으며 '패션은 곧 유행이다'라고 단정할 수 있을 것이다. 유행은 그 시대의 분위기나 새로운 기술의 발달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으며 기타 사회 전반의 여러 가지 환경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에 의해 민감하게 변모해 가고 있다. 오늘날에는 사회 변화의 속도가 나날이 빨라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매스컴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 시대의 유행을 수용하고 사회 집단과의 동질화를 추구함으로써 만족감을 얻고 있다. 또한 세분화되어 가는 패션산업과 대중의 다양해진 취향으로인해 패션사진 분야에서도 더욱 신선하고 독창적인 표현이 요구된다. 따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창조되는 오늘날의 패션사진은 유행의 경향을 제시하고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단순 광고 사진 차원을 벗어나, 사진 작가의 개인적 성향과 예술사상이 내재됨 으로써 사람들에게 미적 감흥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개성 있는 사진 장르로서의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또 대중들은 매체를 통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패션사진들을 이용하여 자기 이미지화를 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본 논문에서는 에디토리얼 패션사진과 엮음사진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다분히 포토저널리즘 성향이 있는 엮음사진의 형식을 에디토리얼 사진 분야에 접목하여 '상실 의 시대'라는 소설의 이미지를 표현한 패션 사진을 제작하고자 한다.;Fashion can be viewed as a kind of essence that is accepted by most people forming a society. It is a popular behavioural pattern prevailing for a certain period of time. An age's atmosphere or new technology development exerts a great amount of influence upon fashion, which is sensitively transformed by a life-style corresponding to other social environmental factors. Nowadays, individuals seem to obtain a sense of satisfaction by identifying themselves with a public mass on accepting a concurrent fashion through mass-communication's information sharing function in the fast-moving social environment. Nevertheless, diverse tastes of the public demand a fresh and unique way of expression as the fashion industry gets more segmented. Accordingly, contemporary fashion photographs are taken to show a fashion trend in a various manner and contain each photographer's individual style and his or her intrinsic philosophy of art. They are evolving from advertisement photographs simply to see into a separate genre of photography supplying the public with aesthetic entertainment and pleasure. Also, a broad range of fashion photographs is perceived by the public through media and enable them to build self-image. This thesis is intended to cover editorial fashion photographs and the concept of photo story. A fashion catalogue is made to express the image of a novel called "The Age of Loss" in the form of photo story that has a strong photojournalistic property in the field of editorial photograp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