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분석을 통한 의학도서관 정기간행물 선정 및 관리에 관한 연구

Abstract

The development of science has been based on accumulated research. Science has been subdivided and specialized. As a result of this publications, especially academic journals are being published in larger numbers. This is recognized as haying a positive effect on the development of science. As it is impossible to collect all of these many publications without omission, increasing importance is being given to the selection of library materials. The policy of selection for pertinent materials should be considered in connection with the overall development of collections because it has an effect on the usefulness of collections in libraries. The collections often used in research consist mainly of periodicals. Research libraries also should select and keep core journals to be used by considering their expenses. Medical libraries must keep a particular stock of publications to be used on hand in order to shorten the acquisition time for information. But there are difficulties in evaluating the selection of core journals among the 20,000 various kinds of bio-medical journals including those of general medicine, specialist and superspecialist. In order to select core journals, every library has to set up its own unique policies for the selection of periodicals according to its specialty. It also has to prepare guidelines for the selection of periodicals and continuously change and supplement the policies of selection by evaluating the collection of periodicals. This study first examines the literature on the selection and management of periodicals in medical libraries in general attempts to find out the selection processes and the state of management, through questionaries. Only fourteen institutions of 64 medical libraries surveyed have policies of development for collections including the selection of periodicals and management guidelines, and 5 libraries have only guidelines for selection of periodicals. Twenty nine out of 50 institutions which have no policy for the development of collections add new periodicals simply by the user requests. This study also attempts a citation analysis on the cited literature of 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Internal Medicine. The period covered are from 1989 to 1991, and 648 articles are analyzed and 20,022 references are cited. To summarize the results the literature cited by researchers of medical science consist of periodicals (93,39%), monographs (5.42%) and others (1.19%). In order to meet the needs of the medical researchers are 1,408 kinds of periodicals are known required, but only 35 journals are required to meet the 50 percent of actual use. Among the journals cited more than 5 times are American journals 67 percent, British 13.5 percent, Korean 11.6 percent, German 1.8 percent and Japanese 0.6 percent. The most often used languages are English (87%), Korean (11.6%), German (0.53%), Japanese (0.3%). A half-life of the journal usage is 9.99 years and the degree of self-citation in the filed of domestic internal medicine is 91 percent in abroad sense and 56.12 percent in a narrow sense.;과학은 축적된 연구를 토대로 발전되며, 오늘날 더욱 세분되고 전문화되어 가고 있다. 그 결과로 출판물 특히 학술잡지가 많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는 과학 발달의 당연한 결과라는 긍정적 시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서관에서 이러한 많은 출판물을 빠짐없이 수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여 오늘날 도서관에서의 자료 선정은 도서관 운용면에서 점차 그 비중을 높혀가고 있다. 특히 연구 지원을 주기능으로 하는 전문도서관은 자료 선정면에서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하여야 효율적인 도서관 운용을 기할 수 있다. 적절한 자료의 선정은 도서관 장서의 유용성에 영향을 주므로 선정 정책을 전반적인 장서개발의 정책하에서 고찰되어져야 한다. 전문도서관에서 주로 이용되는 자료는 정기간행물이다. 학술잡지의 가격상승, 환율인상, 상대적 예산감소 등으로 인하여 전문도서관의 자료 선정은 이용이 많으리라 예상되는 정기간행물 중 비용을 고려한 핵심적인 잡지를 선정하여 비치하고, 그 외는 의부 시설의 이용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민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의 도서관인 의학도서관은 정보의 획득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시킬 수 있어야 하므로 이용이 많은 잡지의 자관 비치가 요구된다. 그러나 일반 의학지, 전문 의학지, 특수 전문지를 포함한 다양한 성격의 20,000여 종이나 되는 생의학 잡지 중에서 핵심잡지를 선정하는 데는 평가의 어려움이 내재되어 있다. 핵심잡지 선정을 위하여서는 각 도서관마다 특징을 갖고 있는 바 각 도서관 고유의 정기간행물 선정 정책을 세워야 하며, 이에 따른 정기간행물 선정 지침을 마련하고, 정기간행물 집서를 평가하여 선정 정책을 계속 수정 보완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의학도서관 정기간행물 선정 및 관리에 관한 연구를 위해 먼저 문헌에 기초한 이론적 배경을 고찰하고, 설문지를 통하여 우리나라 의학도서관의 정기간행물 선정과 관리 실태를 파악하였다. 실증적 연구로서는 의학분야의 가장 기본이 되며 범위가 넓은 내과학 문헌의 정기간행물 선정 및 관리를 위한 계량적인 평가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한 64개 의학도서관 중 정기간행물 선정 및 관리지침을 포함한 장서개발 정책이 있는 기관은 l4개이었고, 정기간행물의 선정 지침만 있는 기관은 5개이었다. 장서개발정책이 없는 50개 기관의 정기간행물 선정 방침은 과별로 신청을 받아 기존 구독 종 수에 추가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곳이 29개 도서관이고, 기증 및 교환, 별치, 폐기 등 관리에 필요한 지침이 부재상태이었다. 정기간행물 평가방법으로는 인용분석법을 적용시켰고, 대상지는 대한내과학회의 학회지인 『대한내과학회잡지』의 인용문헌을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기간은 1989년부터 1991년까지의 3년간으로 분석대상 논문은 총 648편이었으며 인용 문헌은 20,022건이었다. 인용분석 결과 국내 내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문헌의 형태는 정기간행물로 전체의 93.39%이었고, 단행본은 5.42%, 기타 1.19%이었다. 국내 내과학 연구자의 요구를 100% 충족시키기 위하여서는 1,408종의 정기간행물이 필요하나 50%를 충족시키기 위하여서는 35종의 정기간행물이 필요하였다. 조사기간 중 총 5회 이상 인용된 잡지를 발행국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전제의 67%이었고, 영국 13.6%, 한국 11.6%, 독일 1.8%, 일본 0.6%이었다. 가장 집중적으로 인용된 잡지의 언어는 영어로 전제의 87%이었고, 한국어 11.7%, 독어 0.53%, 일어 0.3%, 기타 0.9%이었다. 반감기는 9.99년이었으며 국내 내과학 분야의 자기 인용도는 광의의 의학으로는 91%이었고, 협의의 내과학으로는 56.12%이었으며 타주제 의존도는 9%로 주로 과학일반, 생물학 분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