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신부전증 환자에서 지속적 혈액 투석이 혈청 지질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Atherosclerotic vascular disease is a leading cause of morbidity and mortality in patients with end stage renal disease(ESRD) undergoing maintenance dialysis. Although deranged lipid metabolism is considered as a cardiovascular risk factor in these patients. it is not clear which abnormality is indeed atherogenic. And there are some debates about the changes of lipid profiles after hemodialysis(HD). To evaluate the changes of lipid profile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hyperlipidemia and ischemic heart disease, the author studied 50 hemodialysis patients who were followed more than 12 months after hemodialysis on Koryo general hospital until Febrary 1994 with particular emphasis on the changes in the lipid profiles and the biochemical parameters and their relationship with myocardial ischemia on electrocardiogram(ECG). The biochemical parameters including lipid profiles were compared just before the start of HD and 12 months after H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mean age of patients was 55.7 ± 12.3 years old and the ratio of male and female was 26:24. Mean duration of hemodialysis was 17.8 ± 4.5 months. 2) There was 30.0% and 34.0% of ischemic ECG findings and left ventricular hypertrophy in ESRD. A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otal cholesterol(164.8 ± 39.5 vs. 178.4 ± 42.7mg/dl), triglyceride(193.2 ± 121.6 vs. 212.3 ± 122.8mg/dl), LDL-cholesterol(104.3 ± 37.7 vs. 114.5 ± 39.7mg/dl) and HDL-cholesterol(25.5 ± 5.4 vs. 19.4 ± 5.2mg/dl)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ischemic heart disease(P<0.05). 3) Before and after hemodialysis. concentrations of serum total protein and albumin were 6.3 ± 0.7 vs. 6.4 ± 0.6 g/dl and 3.4 ± 0.6 vs. 3.5 ± 0.7 g/dl respectively without significant changes after HD(p>0.05). And the concentrations of serum total cholesterol(175.7 ± 40.8 vs. 163.2 ± 45.8mg/dl), triglyceride(207.6 ± 125.0 vs. 192.4 ± 132.6mg/dl) and LDL-cholesterol(109.2 ± 34.4 vs 101.6 ± 32.5mg/dl)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after HD(P<0.05). and the HDL-cholesterol(20.3 ± 5.4 vs. 28.8 ± 5.6mg/dl) was significantly increased(P<0.05). In conclusion, the concentrations of total cholesterol, triglyceride and LDL-cholesterol were increased significantly in patients with ischemic heart disease while significant decrease of HDL-cholesterol than patients without ischemic heart disease, And the dyslipidemia in patients with end stage renal disease was improved after hemodialysis. Therefore longterm follow-up of serum lipid level is recommended with the careful monitoring of the presence of ischemic heart disease.;심혈관계 질환은 말기 신부전증 환자의 중요한 사인으로 최근 European Dialysis and Transplantation Association(EDTA) 보고에 의하면 투석 환자의 52.4%가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사망하는것으로 되어있다(Wing 등, 1984). 유지 투석을 받고있는 환자에서는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의 빈도가 높고 지질대사의 이상도 흔히 발견되지만, 지질 변화 자체가 죽상경화증으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지의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데 이는 혈액 투석 환자에서 고혈압 자체나 좌심실 비대 또는 심근 섬유화등도 각각 독립적으로 죽상경화증 발생의 위험 인자로 작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신부전중 환자에서는 주로 중성지방의 농도 증가와 함께 very low density lipoprotein(VLDL)과 low density lipoprotein(LDL)이 증가되고 high density lipoprotein(HDL) 콜레스테롤이 감소되는 Ⅳ형과 Ⅲ형의 고지질혈증을 나타낸다. 이러한 고지질혈증은 비교적 신부전증 초기에 발생되며 혈액 투석 과정중의 일시적인 변화를 제외하면 저지방, 저단백 식이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에 저자는 말기 신부전증 환자에서 고지질현증과 허혈성 심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각종 임상적, 생화학적 변수와의 상호관계를 알아보기위해 환자의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H이-콜레스테롤 농도와 임상적 그리고 심전도상 발견되는 허혈성 심질환 사이의 상관관계와 일정한 기간동안의 혈액 투석후 이들 고지질혈증의 변화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대상은 고려병원 내과에서 1991년 3월부터 1994년 2월까지 혈액투석을 받고있는 말기 신부전증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투석전과 투석후 12개월의 혈청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투석전 환자의 임상 증상과 심전도 소견을 근거로 판단한 허혈성 심질환과의 상관 관계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혈액 투석전 말기 신부전증 환자에서 허혈성 심질환의 빈도는 46.0%로 이들 환자의 총 콜레스테롤(164.8 ± 39.5 vs. 178.4 ± 42.7mg/dl), 중성지방(193.2 ± 121.6 vs. 212.3 ± 122.8 mg/dl) 및 LDL-콜레스테롤(104.3 ± 37.3 vs. 114.5 ± 39.7mg/dl)의 농도는 허혈성 심질환이 없는 환자군보다 의의있게 증가되어 있었고(P <0.05), HDL-콜레스테롤의 농도(25.5 ± 5.4 vs. 19.4 ± 5.2 mg/dl)는 의의있게 감소되어 있었다(P < 0.05). 12개월의 혈액 투석후 환자의 총 콜레스테롤(175.7 ± 40.7 vs. 163.2 ± 45.8 mg/dl), 중성지방(207.6 ± 125.0 vs. 192.4 ± 132.6 mg/dl), LDL-콜레스테롤(109.2 ± 34.4 vs. 101.6 ± 32.5 mg/dl)의 농도는 혈액 투석전에 비하여 의의있게 감소되었으며(P < 0.05), HDL-콜레스테롤(20.3 ± 5.4 vs. 28.8 ± 5.6 mg/dl)의 농도는 의의있게 증가되었다.(P < 0.05). 이상의 결과로 허혈성 심질환이 있는 말기 신부전증 환자에서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및 LDL-콜레스테롤의 농도는 허혈성 심질환이 없는 환자군에 비해 의의있게 증가되어 있었고 이러한 지질 대사의 이상 소견은 혈액 투석으로 호전되는것으로 관찰되나 허혈성 심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지표 및 동반 질환의 여부등을 배제한 연구와 계속적인 추적 검사가 요구될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