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 성향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e study was the examine of the effect of perfectionistic disposition on mental health and of the differences in perfectionistic disposition and mental disorders according to individual traits( sex, religion, SES, sibling order). The subjects of this research were undergraduate students of 330; male 130, female 200. The measurement were 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Scale(MPS) developed by Frost et al. (1990). which was processed by factor analysis and Symptom Checklist-90-Revision( SCL-90-R) developed by L. R. Derogalis, which was normalized by kangil kim et al. (1984). The data was statistically processed through factor analysis,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t-test, one way ANOVA. The result of the study are as fallow : 1. There was strong correlation among perfectionism subscales, so s i x subfactors-Concern over mistakes, Organization, Parental expectation, Personal standards, Parental criticism, Doubts about actions were newly constructed through factor analysis for orthogonal relation among subfactors. 2. There was strong correlation between perfectionism and mental disorders and Concern over mistakes, Doubts about actions, Parental criticism were the significant predictor of mental disorders. 3.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s depending on sex, religion, SES in perfectionism but no significant difference on sibling order, and also significant differences depending on sex, religion, sibling order in mental disorders but no significant difference on SES. Through the result of the research, we find the fact that the higher perfectionism disposition one has, the worse his mental health is. And the mental health is most affected by Concern over mistakes, Doubts about actions, Parental criticism.;본 연구는 완벽주의 성향이 정신 건강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개인적인 특성 즉 성별, 종교, 사회경제적 수준, 형제 순위에 따른 완벽주의 성향 및 정신 건강 각각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 130명과 여학생 200명의 총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완벽주의 성향의 측정은 Frost 등(1990)이 개발해 낸 완벽주의 평가 척도(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Scale: MPS)를 번역, 요인 분석하여 사용하였다. 정신 건강의 측정은 임상 심리학자 L. R. Derogalis(1971)에 의해 제작된 'Symptom Checklist-90-Revision'을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김광일 등(1984)이 표준화한 간이 정신 진단 검사를 사용하였다. 자료의 처리는 요인 분석, Pearson 상관 계수, 단계적 중다회귀분석, t-검증, 변량 분석 등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완벽주의 평가 척도 6개 하위 영역간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그러므로 하위 영역간의 독립성을 추구하기 위해 요인 분석을 실시하여 실수에 대한 염려, 조직화, 부모의 비난, 개인의 기준, 부모의 기대, 수행에 대한 의심 등의 6개의 하위 요인을 새롭게 구성하고 요인 점수를 산출하였다. 2. 완벽주의 성향과 정신장애 각 증상 차원간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임으로써 완벽주의 성향이 높은 사람일수록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음이 밝혀졌으며, 완벽주의 성향 하위 요인들 중 실수에 대한 염려, 수행에 대한 의심, 부모의 비난은 정신 장애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3. 개인적인 특성 즉 성별, 종교, 사회경제적 수준, 형제 순위에 따라 완벽주의 성향과 정신장애 각각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여자는 남자에 비해 완벽주의 성향과 정신장애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기타교 집단은 기독교, 불교, 천주교, 무교 집단에 비해 완벽주의 성향이 낮았으나 반면에 불안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집단은 개인의 기준을 높게 설정했고,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정신장애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4)완벽주의 성향에서는 형제 순위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형제 순위가 중간인 사람은 첫째/독자나 막내에 비해 공포증과 편집증을 더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완벽주의 성향이 높은 사람일수록 정신 건강이 좋지 않으며, 정신 건강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완벽주의 차원은 실수에 대한 염려, 수행에 대한 의심, 그리고 부모의 비난이라는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