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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테크놀로지에 대한 여성학적 접근

Title
출산테크놀로지에 대한 여성학적 접근
Other Titles
(A) Feminist Study on Reproductive Technology : in case of using IVF & ET
Authors
조영미
Issue Date
1994
Department/Major
대학원 여성학과
Keywords
출산테크놀로지여성학시험관 아기 기술Reproductive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장필화
Abstract
1985년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시험관 아기가 탄생한 이래 90년대에 들면서 시험관 아기 기술의 성공률이 향상되고 적응증이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시험관 아기 기술 이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시험관 아기 기술의 발달로 정자공여, 난자공여, 대리모 출산 등으로 응용이 폭이 넓어지고, 유전자 복제, 유전자 조작 등이 가능해 지면서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출산 테크놀로지가 미치는 영향이 커지게 된다. 이에 이 글에서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출산 테크놀로지가 여성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를 여성학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논문의 구성은 불임여성들이 시험관 아기를 선택하게 되는 사회적 조건을 검토하고, 실제로 시험관 아기 기술 이용과정에서 의료진의 개입과 의료전문가가 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통제하는 양상을 살펴보고, 그리고 과연 출산테크롤로지가 전체 여성에게 유용한 것인지를 비판하는 것으로 내용으로 한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불임여성들은 우리사회에서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지배 이데올로기인 가족주의의 원리와 모성이데올로기의 영향을 받아, 결혼한 여성은 남편의 혈연을 이어 받을 자녀 출산의 의무가 있으며, 자녀의 출산 및 양육이야 말로 여성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고 받아들이게 된다. 불임여성들은 자녀 없음에 대한 낙인찍기, 가족내에서의 압력, 관계망의 단절, 자아정체성의 상실등의 직, 간접적 압력을 받게 되면 어떻게 해서 든지 자기의 아이를 갖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가능케 해주는 시험관 아기 기술을 주도적으로, 적극적으로 이용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것을 여성이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에게 강요하는 생물학적 모성을 성취하려는 것이므로 자발적인 선택이라기 보다는 사회에 의한 강요라고 볼 수 있다. 둘째로, 시험관 아기 기술 이용과정에서는 기술개발과 시술과정에서 고도의 기술과 과학적 지식을 독점하고 의사결정권을 가진 의료전문가가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개입하게 된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하기 위해 불임여성들의 시험관 아기 기술 이용을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을 제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여성에게 있어서의 생물학적 모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고 이로서 여성을 생물학적 모성에 더욱 고착시키게 한다. 뿐만아니라 기술이용 과정을 의료인 중심으로 조직화하여 여성을 하나의 출산의 도구나 물질로서 밖에 간주하지 않는다. 따라서 여성의 이해나 요구는 전혀 반영되지 않으며 여성의 기술이용 경험을 소외된 것으로 만든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와 불임여성들을 시험관 아기 기술이 유용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기술을 의료 전문가와 지배계급의 이해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 여성이 기술 이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결혼상태나 경제력 등에 따라 제한받는 다는 점에서 이를 비판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출산의 사회적 조건이 변화하지 않고 기습이용에서 여성이 주체가 되지 못하는 한, 출산테크롤로지의 개발을 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에서의 부담을 덜어주지도 못하고, 여성을 해방으로 이르게 하지도 못할 것이다. 오히려 이전에 여성들이 생명 창조자로서 가졌던 제한된 권한마저도 축소시키게 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This thesis i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reproductive technology on women as a group. Firestone maintained that women could be liberated from maternity through use of a test tube baby creating system. Some feminists argued that this male controlled high technology could not make women free from child birth because it intensified male power over women's bodies. In this contestation this thesis is proposed to study the probable consequences of reproductive technology for women by analysing the infertile women's experiences in IVF & ET program. This thesis consists of three parts. The first part is to examine the social context in which IVF is implemented. The second part is to explore the male medical professional's control over women's fertility and reproductive capacities. The third one is to know whether the reproductive technologies are useful to women. Infertile women in Korea strongly internalized the familism Ideology and the ideology of motherhood which male dominated society forced women to accept. Infertile women recognized married women were responsible for reproducing their husband's genetic offsprings. They believed women were not fulfilled until they had given birth. When their infertility was revealed, infertile women were stigmatized as deviant and excluded from the social nexus of mothers and couples with children. Further they experienced big troubles in relation with in-laws because they couldn't succeed to husbands' blood ties. As a result of these external social pressures, they desperately tried to participate in IVF & ET program at infertility clinic. Medical management of infertility made wren dehumanized and losing control over their bodies. Medical professionals who exclusively had the advanced medical knowledge and technologies institutionalized the medical services for fulfilling their interests of monetary profits and status rewards. Medical profession in general restricted access to knowledge, so that women couldn't get the full information of IVF's high risks and low success rate. They treated infertile women as manipulatable matters or reproductive objects. Therefore infertile women's experiences in IVF were so alienated and exploitative. Medical professionals suggested IVF & ET program should be an attractive option for infertile women. Moreover they induced women to use it continuously despite its emotional, physical, and financial cost. The availability of such a technique was so small. Only relatively privileged and heterosexual women were able to make use of this technology. It is argued against IVF on the grounds that it tied women's reproduction to marriage alone, that its complicated and closed training program for professionals excluded women from administrating and controlling it, locking us all into a male-controlled high technology mode1 of birth. The possible consequences for women of technologies controlled by male dominated professions will be potentially negative. The techniques already in use on farm animals could result in what Dworkin and Corea called 'the reproductive brothel', a system in which only some women would be regarded as genetically fit to reproduce, which others would be used merely to gestate their offspring. It might even be possible in the future to bring pregnancies to term in artificial wombs, and thus do away with women al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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