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슨의 원초적 해석론과 회의주의

Abstract

This thesis deal with Davidson's theory of truth against oldest questions of global skepticism. Davidson seriously deals with questions of skepticism and wishs to preserve priority and primitive of concept of truth against it. In Davidson, truth is one of the clearest and most basic concepts we have, so it is fruitless to dream of eliminating it in favor of something simpler or more fundamental. Davidson refuses realistic and antirealistic point of view which grasps truth traditionally and explores new theory of truth. Davidson rejects both of these views of truth, since that both invite skepticism. Realism, with its insistence on radically nonepistemic correspondence, - correspondence between our belief(thought) and reality itself (external event and object) - asks more of truth than we can understand. ; Antirealism explained in terms of the radically epistemic character, has its limitation of truth to what can be ascertained. Now, Davidson must find another way of viewing the matter. In this point Davidson introduces Tarski's definition of truth into linguistic semantics. Davidson's idea is that any complete account of the concept of truth must relate it actual linguistic intercourse. The ultimate evidence for the correctness of a theory of truth must lie in available facts about how speakers use the language. A theory of truth is an empirical theory about truth conditions of every sentence and in consideration of this Davidson composes radical interpretation. He thinks that the methodological principle of it is the principle of charity, that overcomes global skepticism and grasps primitive concept of truth. Davidson's study of the concept of truth links with meta-philosophical controversy in contemprary epistemology. The controversy is about whether the problem of truth has a philosophically interesting theory or not. In this dispute, Davidson and Rorty have a different opinion. I will consider the concept of truth in them and to conclude catch especially Davidson's idea of it.;이 논문은 데이빗슨(D. Davidson)의 진리론이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오래된 회의주의의 물음을 논파하고 건전한 진리론을 확립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데이빗슨은 회의주의의 물음을 심각하게 다루면서, 그에 맞서 진리 개별의 우선성과 원시성을 보존하고자 한다. 데이빗슨에 있어 진리란 우리가 가진 가장 명백하고도 가장 기본적인 개념들 중의 하나이므로, 보다 단순하거나 보다 기본적인 무언가에 힘입어 그것을 분석하려고 하는 것은 무익한 일이다. 데이빗슨은 전통적으로 진리를 파악하고자 하는 시도인 실재론과 반실재론적인 관점 모두를 거부하고 새로운 방식의 진리론을 모색한다. 데이빗슨이 진리 파악에 있어서 전통적인 방식을 거부하는 이유는 실재론이나 반실재론이 모두 회의주의의 공격을 방어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근본적으로 비인식적인 대응 - 우리의 믿음(사고)과 실재 그 자체(세계의 사물이나 사건)의 대응 -에 기초한 실재론은 진리에 대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요구한다. 반면 기본적으로 인식적인 특성에 의해서 설명되는 반실재론은 진리에 대해서 확인될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를 가진다. 실재론과 반실재론의 구도를 넘어서 이제까지의 진리에 대한 연구 방법과는 다른 시도로서 데이빗슨은 타르스키의 진리 정의를 언어학상의 의미론에 도입하고 있다. 진리에 대한 어떤 완전한 설명도 진리 개념을 실제 언어의 교섭과 관련시켜야 한다는 것이 데이빗슨의 착상이다. 진리론의 옳음에 대한 궁극적인 증거는 어떻게 화자들이 언어를 사용하는가에 대한 유용한 사실들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진리론은 모든 문장의 진리조건에 대한 경험론이며, 이러한 고려하에서 데이빗슨은 원초적 해석론을 구성한다. 데이빗슨을 자비의 원리를 그 방법론적 원리로 삼고 있는 원초적 해석론으로서 총체적 회의주의(Global Skepticism)를 극복하고 원시적인 (primitive) 진리 개념을 포착할 수 있으리라 본다. 데이빗슨의 진리 개념에 대한 논의는 현대에 벌어지고 있는 상위 철학적인 논쟁 - 철학의 고전적인 과제인 진리에 대한 물음은 이제 폐기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새로운 방식의 전환을 시도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 - 과도 맥이 닿아 있다. 이 논쟁의 장에서 대표적으로 상반되는 입장을 취하는 철학자는 로티(R. Rorty)와 데이빗슨이다. 로티는 데이빗슨과 마찬가지로 토대론적 인식론에 반대하고 실재룬과 반실재론의 틀을 넘어서면서도 진리 탐구의 종말을 강변하는 반면, 데이빗슨은 진리 개념을 자신의 철학적인 전제이자 근거로 삼고 진리론의 새로운 전환을 제시한다. 이 첨예한 대립점에서 대이빗슨의 설득력은 다른 무엇보다 사유를 본성으로 하는 인간이 결코 진리에 대한 물음을 버릴 수 없을 것이라는 데 있다고 보여진다. 진리 문제에 대한 논의 방식이 문제이지 탐구의 계속성은 철학의 영원한 문제일 것이라는 점은 데이빗슨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 - 총체적 회의주의를 물리치고 진리 개념의 안정성을 확보했는지의 여부 - 를 떠나서 그의 진리 개념에 대한 연구의 중요한 칠학적 의의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