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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東奎 시의 話者 硏究

Title
黃東奎 시의 話者 硏究
Other Titles
(The) Study of Persona in the Poetry of Hwang Dong Kyu
Authors
李娟承
Issue Date
1994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Keywords
황동규화자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金賢子
Abstract
195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시인 황동규의 작품은 동시대 비평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기교적으로 높은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 주목되어 왔다. 본 연구는 황동규 시집 『악어를 조심하라고?』 (1986) 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구체적인 작품 분석을 통해 시인의 태도를 반영하는 화자의 양상과 세계인식의 변모과정 및 이에 유기적으로 결합, 상응하는 시적 형상화 방식의 미학적 특성을 고찰하여 황동규 시의식의 기본 범주를 밝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Ⅱ 장의 A 에서는 황동규 초기시에서 전반적으로 드러나는 화자의 유형으로 서정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1인칭 현상적 화자의 독백적이면서 서정적인 발화형태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화자는 대상과 동질감을 이루려는 의지를 표출하고 이때, 대상은 화자가 원망(願望)하는 존재형태로 제시된다. 대상을 향한 화자의 바램은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려는 열망이지만 의미론적인 측면에서 외부세계와 단절, 고립되어 있는 화자는 세계와 대립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이런 세계에서 일치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분리되어 있는 화자는 청자인 '당신'의 不在를 인식하면서 역설적으로 '기다림'을 통해 의미있는 관계를 지향하고자 한다. B 에서는 삶과 세계의 비극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첨예화되고 있는 「悲歌」연작시편에 대해 살펴보았다. 「悲歌」에서 제시되는 세계는 척박하고 황폐한 불모성의 공간으로, 화자는 세계와 철저히 단절된 상태에서 삶의 비극성을 강렬하게 표출하고 있다. 화자와 대상간의 조화로운 合一 의지는 사라지고, 화자는 세계와의 교감이 차단되는 데서 기인하는 내면의 정경을 고백적인 언술형태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화자의 언술형태는 나와 너, 나와 세계사이의 끝없는 단절과 소외의식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Ⅲ 장에서는 자아와 세계간의 간극과 단절을 넘어서 객관적인 외부세계에 대한 시적 탐구를 보이는 '객관적 화자' 대해 살펴보았다. 객관세계로의 눈돌림을 시도하는 이러한 시적 인식의 전환에는 추상적이고 비실제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공간으로 시선을 옮기게 되는 화자의 태도 표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A 에서는 여행 모티프와 공간 이동 체험, 그리고 대상세계에 대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삶과 역사의 교훈을 제시하려는 '객관적 서술태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때 시인은 폐쇄적인 내면의 몰입에서 벗어나 독자를 직접 대면하여 반응을 유도하려는 자세를 보여준다. 시인은 관찰자적인 자세를 위하면서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냉정함과 비판의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황에 대한 중립적 보고자로서의 시점을 채택하고 있다. B 에서는 인식 주체로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인의 시각이 비판적인 거리의 확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살펴보았는데, 시인은 반어나 역설, 풍자 같은 기법을 사용하여 의미의 복합성을 도모하고 있다. 시인은 우회적인 진술을 통해 분석적이고 지적인 방법적 세계인식 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텍스트의 표면에 드러나는 반어적인 언술은 현실의 복합적인 면모를 드러낼 수 있는 意匠이 된다. 또, 화자는 자아 동일성이 상실된 세계에서의 실존적 개인의 파편화 된 내면의식을 노출시키고 분열된 자아상을 제시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Ⅳ 장에서는 후기시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어법과 시적 양식을 수반하면서 이루어지는 의미화의 양상을 두 가지 충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A 에서는 시의 정치 사회적인 성격과 우회적인 진술태도가 약화되면서 일상적인 삶과 세계 속에서 소재를 구하여 이를 형상화하는 시인의 시적탐구에 대하여, B 에서는 극적 양식의 도입으로 새로운 시양식의 구현과 역동성을 추구한고 있는 '극서정시' 「악어를 조심하라고?」 에 대해 자세히 고찰하였다. 후기에 접어든 황동규의 시세계는 유연하면서도 역동적인 어법을 통해 시의식의 자유스러움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화자의 어법이 표방하는 것은 본질적인 삶과 세계, 그리고 자아와 조우하려는 통합적인 내면인식이다. 이전의 자아와 세계, 억압과 자유, 삶과 죽음이라는 상반되는 요소들의 대립을 지양하고 이들의 결합이라는 세계인식을 통해 시인은 보다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시의식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Hwang Dong Kyu who has actively written poems since 1958 has continuoslly gotten good attentions and remarks from the contemporary critics. They estimated that his work accomplished higher state in poetic technics. In these remarks from the contemporaries, this thesis was written for the purpose of looking into the basic paradigm of his poetic consciousness, which was revealed by researching into the aesthetic character of poetic formation mecanically accompanied with pose and trans-process of world perspective of the persona. This study is to deal with most his works till to 「Be careful a crocodile?」(1986) In the part Ⅱ-A, this study focuses on the narrative form in which a first-person phenominal persona, the type of persona who is a root of lyric poetry and has generally appeared in Hwang Dong Kyu's early works, has made a speech lyrically and monophonically. The persona shows the will to be identified with the object, and then the object is presented as an invocation. Although the persona's hope for the object is to make a harmony with the world, in thematic aspect, the persona isolated from the out-side forms a contrasting relationship with the world. In this world, as a detached persona perceives the non-existence of the listener, you, he/she is paradoxically to desire for a meaningful relationship through the waiting. The part Ⅱ-B is dealing with a continual poem, 「Elegy」. The poet accelerates the perception on the tragedy of life and world, and he persona detached in a deserted space explodes a strong emotion about the tragic of life and world. As the will toward the harmony between the persona and the object disappears, the speaker just sings a covered inside consciousness in forlorn circumstance, and there is an incompatible tragic tension between the self and the world. The third chapter reviews the poetic examination of objective out-side world beyond gap and isolation placed on the self and the world. This transition of poetic perception is closely related with the attitude of the persona which transmits a point of view from an abstractive and non-existential space to a concrete and common space. The part Ⅲ - A examines 'objective narrating attitude' intending to show the principle of life and history which can be acquired by situations facing pieces of daily life and by distances keeping certain miles on at the object. At this times, the poet is getting out of closed absorption of his inner mind and posing to have a direct contact with readers and drawing their responses. The poet, as an observer, keeps up with unmovable insight and critical consciousness and choose a point of view on situation as a neutral reporter. The part Ⅲ - B considers that the sight of the poet, as a perspective subject, is developed by keeping a critical distance. The poet tries to make a complexities of meanings by using technics such as irony, paradox and satine. The poet through a winding discourse shows an analytic and intellectual perception of the world in methodology. The ironical discourse appearing on the surface of text becomes a mental device to enlighten the tension of meaning and the composite side of reality. The persona in the world where a self-identification is lost unfolds inside consciousness of the individual to be shattered, and indirectly carries out a negative view on the reality by expressing a scattered self. The forth chapter examines forms of meaningfulness accompanied with new usage and poetic style. This study is approached by two-divided stratifications. The part A points out the explorative consciousness of the poet to pick up the materials in an ordinary life world and to put them into poetic shape, on weakening the winding discourse and socio-political characteristics in poems. The part B explains in detail 'dramatic lyric' in which the poet gives a poem round context and tries to make a new type of the poem and its vitality. In later Hwang Dong Kyu's work, he has attempted to freedom and integrality in the consciousness of poem through reflexible and vital usages. The usage of the persona based by a pervaded inside consciousness purposes to encounter the life, the world, and the self which have arrived at what the speaker has thought of the essential in them by getting out of the non-existential absorbed in the common. The poet does not intend to get the contrast but the harmony between contrary elements, for example, the individual and the society, the truth and the false, the life and the death. By this harmonic perception of the world, the poet can acquire more positive and vivid poetic 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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