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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와 희망과의 관계

Title
암환자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와 희망과의 관계
Other Titles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Hope of Patients Living with Cancer
Authors
임현자
Issue Date
1992
Department/Major
대학원 간호학과
Keywords
암환자사회적 지지희망간호학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모경빈
Abstract
암은 전세계적으로 사망의 제2원인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사망원인의 제2위로 보고되고 있다. 암은 진단 자체가 죽음과 동일시되어 받아들여 지고있으므로 암환자들은 진단이 내려진 후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되어 정서심리적인 위기상황을 겪게 된다. 따라서 암진단을 받고 스트레스나 위기상황에 있는 환자들이 질환에 성공적으로 적응하여 주어진 능력안에서 최고의 기능을 하며 살아가도륵 하는데 있어 지지체제는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적절한 지지자원이 없거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절망감을 느끼게 되어 일상적인 삶의 건강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절망의 완화는 환자의 활력감의 증진뿐 아니라 병과 치료로 인한 유해한 결과를 방지해 줄 수 있으므로 환자가 희망을 갖도록 중재하는 것은 인간주의 철학에 입각만 간호의 중요 변수로서 제시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암환자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 정도와 희망과의 관계를 알아봄으로써 암환자의 안녕과 효과적인 대처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 방안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서술적 근거에 바탕을 둔 실증적 연구로서, 인구대상은 서울시내 소재 2개 대학부속병원과 1개 종합병원에 입원하여 외과적 수술이나, 화학요법, 방사선요법등을 받고 있는 20세 이상의 암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1992년 3월 16일 부터 4월 15일 까지 실시하였으며 자료수집 방법은 질문지를 이용한 면접법을 사용하였다. 연구도구는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기 위하여 박지원(1985)이 개발한 사회적 지지 측정도구중 구조적 측면과 기능적 측면의 사회적 지지척도를 사용하였으며, 희망 측정도구는 Miller(1988)가 제작한 희망 측정도구를 본 연구자가 암환자에게 적합하도록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를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등의 통계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암환자가 지각한 사회적 지지는 구조적 측면에서 볼때 사회적 지지원은 대부분 배우자, 형재자매로 나타났다. 정서적 지지를 가장 많이 제공받는 사람은 배우자, 형제자매, 친어머니, 자녀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정보적 지지를 가장 많이 지각하고 있는 사람은 의사 및 간호사, 친척, 친구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질적 지지를 가장 많이 주고 있다고 지각하는 사람은 형제자매, 배우자순으로 응답하였다. 대상자의 의료인에게서 지각하는 정서적 지지는 다른 지지원에 비해 비교적 낮게 나타나고 있어 이는 암환자 간호시 정서적 지지 측면에 더 많은 사정을 하여 정서, 심리적인 측면의 간호를 하여야 함을 나타내는 자료로서 중요하다고 본다. 지지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보면, 배우자 지지에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형제자매, 자녀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의사 및 간호사에게서 얻는 만족은 중간 정도의 순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제공자와는 평균 1주-1달에 1번 접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지제공자와 알고 지낸 기간은 평균 20.2년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대상자들이 지각하는 지지자의 수는 평균 6.12명으로 나타났다. (2) 기능적 측면에서 대상자가 지각한 사회적 지지는 최소값 2.46, 최대값 4.80, 표준편차 0.619, 평균 4.081로 최소 1점에서 최고 5점의 척도 범위에서 볼때 높은 수준으로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위영역별로는 정보적지지 (4.330), 물질적지지 (4.237), 평가적지지 (4.225), 정서적지지 (4.210)순으로 나타나 정보적 지지를 가장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가 지각하는 희망감 정도는 최소값 2.75, 최대값 4.950, 표준편차 0.565, 평균 3.991로서 본 연구 대상자들이 삶에 대해 높은 희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본 연구의 가설인 "암환자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 정도가 높을수록 희망감 정도는 높을 것이다"는 지지되었다. (Pearson'r =.540 , P < .000) 즉 암환자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와 희망감 정도는 유의한 수준에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대상자의 개인적 특성과 제변수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같다. 가. 사회적 지지정도와 관계있는 개인적 특성은 연령 (F = 2.713, p<.05), 성별 (F = 20.153, p<.001), 교육정도 (F = 2.019, P < 0.05), 가족 월수입 (F = 4.189, p < 0.05)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연령이 40대 이상군에서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정도가 40대 미만군에서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정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정도가 높았고, 교육정도가 국졸 이하인 대상자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정도가 높았으며, 다음은 대졸이상으로 교육정도가 아주 낮거나 높을수록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정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가족 월수입 정도에 따라서는 50만원 이하의 대상자군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수에서는 3-5명의 가족에서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 희망감 정도와 관계있는 개인적 특성은 연령 (F= 5.113, p <.001), 교육정도(F = 2.005, p < 0.05), 가족수(F = 3.814, p < 0.05), 치료비 부담 (F = 4.097, p < .05)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나이가 40세 미만일수록 지각한 희망감 정도가 높았으며, 교육정도는 국졸이하가 지각한 희망 정도가 높았고, 다음은 대졸이상으로 역시 학력이 낮거나 높은 경우에 지각한 희망정도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수는 3-5명군에서 지각한 희망정도가 높았고, 치료비는 본인이 부담하는 경우에서 희망감 정도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의 결과는 암환자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정도가 높을수록 희망감 정도가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사회적 지지 제공에 있어서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지지제공 및 지지의 강화를 통하여 암환자의 효율적인 대처방법 중의 하나인 희망감을 고취시키므로서 질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This study was designe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hope held by patients with canc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tribute to the theoretical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ship of these two variables and eventually to more effective adaptation of patients to their situation. The subjects for this study were the 100 patients receiving cancer therapy at two university hospitals and one general hospital in Seoul. Data were collected by a questionnaire from March 16 to April 15, 1992. The instruments used for this study were the Social Support Scale developed by Bak, Ji-Won (1985) and the Miller's Hope Scale (1988), modified by adding some items relevant to cancer. When tested for reliability, Cronbach's alpha score was 0.95 for the Social Support Scale and 0.94 for the Hope Scale. The data were analysed by descriptive statistics and t-test, ANOVA, an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using an SPSS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mean perceived social support score was 4.08 in a possible range of 1 to 5, and the major source of social support was the spouse. The major type of support was informational and the frequency of contact with the supportive person ranged from once a week to once a month. 2. The mean hope score of was 3.99 in a possible range of 1 to 5. 3.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hope was significant (r = .54, p〈 .000). Therefore the hypothesis that, "the higher the degree of social support perceived by the patients, the higher the degree of hope" was supported. 4. 1) General characteristics related to social support were age (F = 2.713, P〈 .05), sex (F = 20.153, P〈 .001), educational level (F = 2.019, P〈 .05), family income (F = 1.720, P〈 .05) and the number in the family (F = 4.189, P〈 . 05). 2) General characteristics related to the degree of hope were age (F = 5.113, P〈 .001), educational level (F = 2.005, P〈 .05), the number in the family (F = 3.814, P〈 .05) and the cost of treatment (F = 4.097, P〈 .05). For these subjects, there wa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hope. The patients need social support to inspire their hope. Nurse should plan interventions to enhance social support for patients with cancer. Further study of these conceptual relationships is essential to the development of theoretical nursing to give direction to the planning of scientifically sound nursing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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