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암종성 전립선 병변에 대한 병리조직학적 연구

Abstract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and prostatic carcinoma are the most frequent and important two lesions of the prostate. Sometimes we encounter the situations to solve the problems for the differential of cancerous lesions from various histopathologic changes in the microscopic examination of the prostate tissue obtained by curettage or resection in the patients of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make an accurate histopathologic diagnosis of the prostate through the recognition of various microscopic changes similar to those of prostatic cancer and to understand the possibility of precancerous lesion in the dysplasia of the prostate. Author reviewed total 1,023 cases of prostatic tissue obtained during the last ten years from 1981 to 1990 at Ewha Womans University Hospital, Wonju Christian Hospital, and Yong-Dong Severance Hospital.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Among total 1,023 cases,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were 922 cases and prostatic carcinoma were 101 cases. 2. Dominant age groups are 7th and 8th decades. 3. Nonspecific inflammation is found in almost cases of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and the incidence of granulomatous inflammation was 2.7%, that of nonspecific granulomatous inflammation was, 1.8%, and that of tuberculosis was 1.O%. 4. The incidence of stromal nodule in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was 30.5%, basal cell hyperplasia, 29.7%, sclerosing adenosis, 2.1%, and dysplasia, 3.5%. 5. Among total 983 cases of prostate, dysplasia was 54 cases(5.5%). The incidence of dysplasia in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was 3.9% and that in prostatic carcinoma was 29.5%. The incidence of grade Ⅲ dyplasia was 0.3% in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and 13.1% in prostatic carcinoma. Therefore, dysplasia can be considered as the premalignant lesion of the prostate and the possibility of presence and occurance of associated carcinoma in the grade Ⅲ dysplasia is highly present.;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질병은 흔히 양성 전립선 증식중과 전립선 암종으로 대별될 수 있으며 이중 양성 전립선 증식증으로 얻어진 조직표본을 검색함에 있어 다양한 조직학적 변화를 접하게 되며 때로 암중과의 감별을 요하는 경우가 있다. 본 연구는 전립선 암종을 제외한 전립선 병변의 제반 병리조직학적 변화를 검색함으로써 전립선 암종과 유사한 병변을 인지, 감별하고 병리조직 진단에 정확성을 기하면서 전립선 암종의 전암병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시행하였다. 1981년부터 1990년까지 10년간 이화대학병원, 원주기독병원 및 영동세브란스병원 병리과에 의뢰된 전립선 조직 1,023예를 검색하여 양성 전립선 증식증에서 보이는 병리 조직학적 변화를 살피보았으며 이중 전립선 암중의 전암병변으로 알려진 이형성증의 경우 암종을 동반한 경우와 그 빈도률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총 1.023예의 전립선 조직중 양성 전립선 증식중이 922예, 전립선 암종이 101예 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가 76.9%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양성 전립선 증식증의 耉우는 60대(38.0%)와 70대(39.3%)에 비슷한 비율로 분포하였으나 전립선 암종의 경우 60대(18.8%) 보다 70대(56.4%)에서 3배 높은 비율을 보였다. 2. 양성 전립선 증식증 총 922예 모두에서 경도 이상의 비특이적 염증소견을 보였으며 육아종성 염증은 2.7%에서 관찰되었고 그중 비특이적 육아종 염증이 17예로 1.8%이었으며, 결핵은 9예로 1.0%의 빈도를 보였다. 3. 경색은 양성 전립선 증식증의 3.8%에서 관찰되었다. 4. 양성 전립선 증식증의 증식성 병변으로서 기질결질은 30.5% 에서, 기저세포식증은 29.7%, 경화성 선증은 2.1%, 이형성증은 3.9%에서 관찰되었다. 5. 이형성증은 전체 전립선 조직 983예중 54예로 5.5%의 빈도를 보였으며, 양성 전립선 증식증에서는 3.9%, 전립선 암종에서는 29.5%로 빈도의 차이가 현저하였고 고도의 이형성증의 경우 양성 전립선 증식증에서는 0.3%, 전립선 암종에서는 13.l%로 서로 뚜렷한 빈도의 차이가 있어 이형성증이 전립선 암종의 전암병변일 수 있으며 고도의 이형성증이 있을 경우 전립선 암종이 같이 동반되어 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