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자녀양육 역할 수행정도가 아동의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relationship between the degree of the father's child-rearing role performance and chileren's school-achievemen.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314 primary-school children in Seoul. Questionnalres are used in order to collect data. For the statistical analysis of data, Pearson's r, t-test, F-test Mutiple regression, Duncan's Multiple Range test and Cronbach's for reliability were performed.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higher-class fathers performed the role of intellectual ability development more for girls than for boys.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degree of the father's role performance between middle-class and lower-class. The higher social-class fathers were found to perform the highest degree of the father's child-rearing role. 2. The degree of the father's child-rearing role performance exert an influence over children's school achievement in higher and middle-class family. 3. Social-class variable contributed most greatly toward children's school-achievement and the second was the father's role as a financial supporter. 4.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school-achievement between children from intact family and children from broken family.;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자녀양육 역할수행정도와 아동의 학업 성취와의 관계를 살펴보았으며 자녀의 성별 및 사회계층에 따른 아버지의 자녀양육역할수행정도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또한 자녀의 성별, 사회계층, 아버지의 자녀양육 역할수행영역이 아동의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를 밝히고자 하였으며 아울러 정상가정아와 부결손가정아 간에 학업성취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시내에 소재한 국민학교 재학중인 남, 여 국민학생 314명이었으며, 자료는 질문지를 사용하여 수집하였다. 분석기법으로는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 중다회귀분석, t-test,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사용하였으며 검사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상류계층의 아버지는 남아보다 여아의 지적능력을 개발하는 역할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류층과 하류층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사회계층이 높을수록 아버지는 자녀양육 역할수행을 의의있게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아버지의 자녀양육 역할수행은 상류층과 중류층에서만 아동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아동의 성별, 사회계층, 아버지의 자녀양육 역할수행영역 중 아동의 학업성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회계층 변인이었고 다음이 아버지의 자녀양육 역할수행영역 중 경제능력을 갖고 물적 환경을 제공해 주는 역할영역이었다. 4. 정상가정아와 부결손가정아는 학업성취에 있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