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조에 의한 soft sculpture의 조형연구

Abstract

The 'Soft Sculpture; has a multi-expression form. The Soft Sculpture by Woven, as one of expression forms of Soft Sculpture, excellently shows characteritiecs of Fiber Art. This study examines the Soft Sculpture by Woven, and attempts to classify and to analyse its expression forms. Through work production, potentiality of Soft Sculpture by Woven and new ways of formative expression were studied. In work-production, I use materials suitable to its object to shape nature: Korea paper, string ect. And I compose three-dimensional form to cleat a new space by reconstructing plain woven form. Major results of work-production are as follows : 1. According to my intention, reconstructing woven plane, I fabricated three dimensional form. Then, I was interested in the possibility of transforming three-dimensional work with a two-dimensional plane form. 2. It is necessary to make a pre-arranged plan, to have a preliminary understanding of materials in fabricating three-dimensional work. 3. A kind of paper used in work-production has an effect of strength to support the form. I complement the paper by using wire-added-wrap threads. We need other complements suitable for a bigger work. Therefore a counter plan suitable to this problem should he developed and it is necessary to develope continually new materials a study of method.;인간은 항상 새로운 욕구의 충족을 위해서 창조적 모색을 그치지 않았으며, 이 창조적 모색에 의해 예술양식을 늘 해체되고 다시 형성되면서 끊임없는 변화를 계속해 왔다. 「20세기 초 입체주의(Cubism) 회화에서 발생한 Collage기법으로부터 시작된 Objet에 대한 관심은 20세기 미술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만큼 광범위 하였다. 이러한 Objet에 대한 관심에 따라 일군의 예술가들에게 재료의 확대를 가져왔고, 평면에서 부조로, 부조에서 입체로의 자유로운 변혁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Dadaism과 초현실주의 (Surrealisme)에서 더욱 발전된 Objet 개념들은 60년대의 Pop Art에 이르게 되었으며, Pop Artist인 Claes Oldenburg에 의해 Soft Sculpture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Soft Sculpture가 섬유예술가들에게 영향을 미쳐 4각형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형태를 구사하게 하였으며, 2차원적인 평면형태에서 3차원적인 입체형태, 즉 소규모 공간으로부터 넓은 환경에 위치하는 Soft Sculpture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형식으로서 나타나고 있는 Soft Sculpture의 표현형식 중 섬유예술의 특성을 잘 나타내 줄 수 있는 '직조에 의한 Soft Sculpture'를 연구범위로 하여, 그 조형표현 형식을 분류, 분석하였다. 또한 실제 작품제작을 통하여 직조에 의한 Soft Sculpture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새로운 조형표현 방법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작품제작에 있어서는 자연을 형상화하기 위하여 닥종이, 화선지, 고서, 노끈 등 그 주제에 부합되는 재료를 사용하였고 평직으로 직조되어진 평면을 재구성하여 3차원적인 입체물을 제작하므로서 새로운 공간의 창출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3차원적인 입체물을 제작하는 전과정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다. 첫째, 직조되어진 평면을 의도에 따라 재구성하여 3차원적인 입체물을 만들 수 있었다. 따라서 평면을 평면으로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입체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가능태로 볼 수 있게 하였다. 둘째, 평면에 의한 3차원적인 입체물의 조립은 치밀한 사전계획이 필요하였으며, 재료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선행되어져야 했다. 세째, 작품제작에 사용된 종이류는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표현에 적합하였으며, 종이 자체의 힘에 의해 입체물로 표현하는데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종이가 습기에 쉽게 젖어들어 그 형태가 변형될 수 있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날실의 사용에 약간의 동선을 첨가하여 약점을 보완하였지만, 작품의 크기가 더욱 커지면 그에 따른 다른 보완책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에 알맞는 대응책 개발에 주력해야 하며, 더불어 새로운 재료의 개발과 방법 연구가 계속되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