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J. Haydn의 소나타 형식에 관한 연구

Abstract

The sonata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improving the quality of the instrumental music form the classical period until 20th century. It began to develop with the progress of the instrumental music called canzona. It has been progressed gradually thorough Baroque, and pre-classic periods, finally it was established by Haydn (1731-1809).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investigate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sonata form utilized by Haydn in his String quartet Op. 64. In the first chapter, the meaning of sonata form and theory conception were given in brief. In the second chapter will haydn's creative periods be divided into five according to karl Geiringer's view, His musical thoughts and the tendency of works will be considered in relation to his String Quartets. In the third chapter, the elements of key, melody and rhythm will be studied in regard to the structure of the sonata form. Only the first movement of the each six pieces in Op. 64 is considered. As a result the writer came to realize that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sonata form in Haydn's Op. 64 can be described as follows: Firstly, the keys of the principal and the subordinate themes are composed of an original key and dominant or related key. Secondly, the characteristics of the two themes are not put in sharp contrast with each other. So it may be right to conclude that the entire work was transformed and developed by the element of the principal theme. Thirdly, although the sonata form is composed of three sections, exposition, development and recapitulation are the development section is not richly developed in terms of key or element. Moreover its length is also proved to be the shortest among the three sections. Finally, the melody of the principal theme is always played by the first violin alone. It consists of two elements which are contrasted with each other, and then becomes the main element that leads the whole movement.;고전시대부터 20세기까지 기악음악의 질(quality)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소나타는 기악음악의 칸쪼나(Canzona)의 발전과 더불어 싹트기 시작해서 바로크(Baroque), 전고전(Pre-Classic) 시대를 거치는 동안 점차 발전하여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 에 이르러 완전히 확립되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하이든의 현악4중주 Op.64를 통하여 하이든의 소나타 형식의 구조와 특성을 알아보는 데 있다. 서론에서는 소나타 형식의 정의와 이론적 개념을 간략하게 제시하였고, 제2장에서는 하이든의 창작활동을 Karl Geiringer의 견해에 따라 5기로 나누어 그의 음악사상과 현악4중주에 나타난 작품경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제3장에서는 Op.64 6곡의 각 1악장만의 조성, 선율, 리듬의 요소를 소나타 형식의 구조와 관련지어 고찰해 보았다. 연구 결과, 하이든의 Op.64에 사용된 소나타 형식의 구조적 특징들은 다음과 같음을 알게 되었다. 첫째, 제1주제와 제2주제의 조성은 주(主)조와 그 주조에 대한 딸림조, 혹은 나란한조로 되어 있다. 둘째, 두 주제의 성격들은 명백히 대비되지 못하며, 따라서 곡 전체가 제1주제의 요소만을 변형·발전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셋째, 이 소나타 형식은 제시부, 발전부, 재현부의 세 부분을 확립시키고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 발전부는 주제의 요소나 조성면에서 다양하게 발전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길이도 세 부분중에서 가장 짧게 나타나고 있다. 넷째, 제 1주제 선율은 항상 제 1바이올린에 의해 단선율로 제시되며 이것은 두 개의 다른 성격의 요소로 구성되어 서로 대비되고 따라서 악장 전체를 이끄는 주요 요소가 된다. 이상과 같은 특징들은 교과서적인 소나타 형식의 주제의 성격이나 발전·기능면과 다른 하이든의 소나타 형식의 특정이라 할 수 있다.